Esbjorn Svensson Trio_Believe Beleft Below


왼쪽부터 베이스 다니엘 베르글룬트, 피아노 에스뵈욘 스벤손, 드러머 마그누스 오스트룀.

Title : Seven Days of Falling

Release : 2004

Styles : Post-Bop

Credits : Esbjorn Svensson - Piano /

              Daniel Berglund - Bass /

              Magnus Ostrom - Drums

06. Believe Beleft Below

 

  에스뵈욘 스벤손 트리오의 곡을 하나 더 올린다. 이 곡은 맑은 서정이 묻어나는 전형적인 발라드 곡으로, 지난 2004년 발표된 "Seven Days of Falling"에 수록돼 있다. 이 곡은 또한 E.S.T.가 팻 메스니와 가진 라이브에서는 보컬이 더해져 연주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연주로만 이뤄진 원곡이 낫다는 생각이다.

  생각해보면, 나 또한 미국의 재즈를 많이 좋아하고, 사실 재즈 하면 미국의 음악이기도 하나, 이제 재즈는 가히 전세계의 음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재즈란 말이 어원적으로 Jass = 흥겹다 라는 말에서 왔듯이 인류가 연주를 하는, 즉 흥겨움을 만들어내는 어떤 곳에서든 재즈는 연주되고, 발전될 것이란 생각도 든다.

  어쨌든,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이른바 스칸디나비아 3국의 재즈는 그 수준이나 방향성, 연주력 등에서 부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애써 외면하려 해도 우리의 연주자나 음악풍토가 그들의 것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이다.

 

  :: 자료 출처 블루비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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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jorn Svensson Trio_Dodge The Dodo

Title : From Gagarin's Point of View

Release : 1999

Styles : Post-Bop

Credits : Esbjorn Svensson - Piano /

              Dan Berglund - Bass /

              Magnus Ostrom - Drums

04. Dodge The Dodo

 

  앞서 업로드한 케틸 뵨스타드는 노르웨이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이고, 여기 올리는 에스뵈욘 스벤손은 스웨덴 피아니스트이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유럽의 재즈는 흔히 재즈의  본령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의 수준 이상일 때도 많은데, 특히, 팻 메스니, 키스 자렛, 얀 갸바렉 등으로 유명한 ECM 레이블뿐만 아니라 ACT, Dreyfus 등 많은 레이블과 뮤지션들이 활약 중에 있다.

  에스뵈욘 스벤손이 이끄는 E.S.T.(Esbjorn Svensson Trio)는 1990년 결성 이후 현재까지 9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재즈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피아노 트리오이다. 이들은 북구 특유의 서정적인 재즈, 메인스트림 재즈도 구사하지만, 기존의 재즈와는 다른 좀더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연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4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국내의 재즈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E.S.T.의 대표작 가운데 한 곡을 들어본다. 이 곡을 듣다 보면 몇 년 전, 역시 핀란드 출신으로 미국의 명 레이블 Blue Note에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트리오 토이킷(Trio Toykeat)의 연주를 듣는 것처럼 흥겹게 리듬을 따라가다가도 어느새 꽉 짜인 연주의 복판에 이르러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들의 다른 앨범으로는 "Goodmorning Susie Soho"(2000), "Seven Days of Falling"(2004), "Somewhere Else Before"(2005/Best Album/미국 상륙작) 등이 있다.

 

  :: 자료 출처 adore978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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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7-01-0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즈님, 오랜만이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브리즈 2007-01-0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왔답니다. ^^;
딸기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1.

  어느덧 2006현 한 해가 다 지나갔다. 올 한 해 회사의 뉴 브랜드 런칭이다 뭐다 해서 바쁜 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첫 아이를 낳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월 3일 아침 세상으로 나온 이놈이 커서 뭐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만큼은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참 천사 같은 존재이다. "진욱아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아빠의 새해 인사란다.

  2.

  알라딘 서재에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한동안 참 무심했었다는 생각이다. 어쩔 수 없는 일. 바쁜 것도 문제지만,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하는 이에 게을러진 나를 책망하는 수밖에. 하지만 지난 한 해 바쁜 중에도 음악만큼은 조금이라도 더 들으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다. 새해에는 책에 대한 관심도 다시 살려볼 생각이다.

  3.

  며칠 전 오랜만에 CD를 몇 장 샀다. 케틸 뵨스타드의 "Floating", 키스 자렛 트리오의 "Still Live", 턱 안드레아스의 "Reckless Precision", 데이빗 베누아의 "Full Circle". 오랜만에 아내와 소파에 앉아 1시간 가량 음악을 같이 들었다.(아들놈 덕에 음악 듣기가 쉽지 않다 ^^) 아내 왈, "피아노 소리 좋다" 케틸 뵨스타드의 음악은 올 댓 재즈 2에 새로 올렸고, 내친김에 데이빗 베누아의 크리스마스 앨범도 소스를 다시 찾아 살려놨다. 한 해 따스한 마무리를 위하여.

  4.

  변변찮은 서재,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데도 어느새 즐겨찾기한 분이 또 서너 명 늘었다. 머쓱한 느낌. 베누아의 앨범 소스를 살려놓고, 뵨스타드의 앨범을 새로 올린 것으로 면피(?)나 해야겠다. 제 서재에 오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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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12-3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욱이를 비롯,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브리즈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tella.K 2006-12-3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드님을 보셨군요. 늦었지만 축하해요. 건강히 잘 놀죠?
브리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브리즈 2006-12-3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야의 종소리가 울릴 시간이 다가옵니다.
한 해를 보내며 감사와 더불어 아쉬움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제는 이 모든 것이 내가 노력한 대로, 내가 잘못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범박한 진리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두 분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Ketil Bjornstad_The Sorrow in Her Eyes

Title : Floating

Release : 2005

Styles : Post-Bop

Credits : Ketil Bjornstad - Piano /

              Palle Danielsson - Bass /

              Marilyn Mazur - Drums, Perc.

02. The Sorrow in Her Eyes

15. The Waiting Room

 

 

  :: 자료 출처 ydos0124님, nirvana73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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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rd Al Yankovic_Smells like Nirvana (M/V)

Title : Off the Deep End

Release : 1992

Styles : Song Parody, Comedy Rock

Credits : "Weird Al" Yankovic - Vocal, Keyboards, Accordion, Arranger /

              Jim West - Guitar / Steve Jay - Bass /

              Jon Schwartz - Drums

01. Smells Like Nirvana (M/V)

 

  본래 패로디 음악이나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지만, Yankovic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얀코빅의 음악이 빌보드 9위인가에 랭크되었다며 흘러나왔다. 패로디나 코미디만 하는 건 아닌가 보다 생각했었다.

  어쨌든 너바나의 인기에 편승(?)해 만든 이 곡은 치어리더의 겨드랑이 씬이나 얀코빅의 트림 씬 등이 뮤비를 보는 내내 사람을 실실거리게 만들어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연주력을 보여주는 카피 능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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