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떤 이유로든 가까운 사람과 떨어져 있을 때가 있다. 다행히 그것이 며칠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헤어져 있기도 한다. 지금, 떨어져 있는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들을 골라봤다.
좋은 재즈 앨범들이 속속 라이선스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과거 명반들 대부분은 일본, 유럽, 미국 등의 수입앨범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에서도 운좋게(?) 국내에 소개된 괜찮은 재즈 앨범들을 몇 장 골라봤다.
두서없는 생각이 걸러지고 나면 글이 남듯, 들끓던 마음이 잦아지고 나면 기억이 남는다. 여기 흔적이 남은 책들은 아마도 구름이 갖고 다닌 책들일 것이다. 이 책들은 이제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해져간다. 이미 몇 권은 한꺼번에 사라지기도 했다.
이곳이 아닌 저곳을 꿈꾸는 것이 인간의 주어진 조건이기에 오늘도 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거리를 내려다본다. 음악을 듣는다. 잠시, 먼 곳이 가까워진다.. Kent의 앨범을 수록하고 싶었으나 알라딘에 없어서 못 넣었다. "Vapen and Ammunition"(2002) "B-Sidor 95-00"(2000) 등이 그것이다.
지금-여기, 눈여겨보아야 할 작가들을 정리해봤다. 아직 이뤄놓은 것보다는 이룰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현재진행형의 작가들이다. 5년이나 10년쯤 후에 누가 자신만의 집을 견고히 세울 수 있을까.. 10명에서 한 명을 빼고 9명을 올린다. 나머지 한 명은 다른 미지의 대가를 위하여 비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