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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위한 빵 with 비앤씨월드
용산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무이의 사장님이자 제빵사인 두 분이 책을 내셨다. ‘천하제빵’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다는데, 보지 못해 어떤 활약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게 이름과 그 안에 담긴 빵의 철학이 참 마음에 든다. 둘도 없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빵. 표지만 보아도 흰쌀밥 같은 슴슴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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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브리오슈, 바게트 같은 기본 반죽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빵집을 열기까지의 고뇌와 과정이 담담하게 담겨 있고, 제빵의 기초 상식까지 세세하게 짚어주어 읽는 재미와 배움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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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브리오슈 반죽에 도전했다. 진하고 풍부한 맛을 좋아하지만, 버터 가격 부담 때문에 한동안 멀리했던 메뉴다. 여전히 버터는 비싸지만, 오랜만에 마음을 내봤다. 토핑을 만들 때 커피액을 조금 많이 넣었는지 생각보다 묽어져서 아래로 많이 흘러내렸다. 반죽 상태는 괜찮았는데, 역시 제빵은 정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필링에 가염버터 대신 무염버터를 사용하고 소금을 따로 더했는데, 양이 부족했는지 감칠맛이 살짝 아쉽고 전체적으로 담백한 쪽에 가까웠다. 총 24개를 만들었는데, 모양이 잘 나온 건 아침 간식으로 보내고 못난이들만 모아 한 컷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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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은 크게 바게트 반죽으로 만든 크랙 소금빵과 식빵 반죽으로 만든 부드러운 소금빵으로 나눌 수 있다. 크랙 소금빵은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질겨져 다시 한 번 데워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반면 무이의 소금빵은 식빵 반죽을 사용한다. 특히 탕종과 생크림이 들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덕분에 다음 날에도 촉촉함이 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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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레시피라 사장님들에게도 유용하고, 양을 줄이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다음에는 바게트에 도전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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