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읽지 않는 사람들』 책리뷰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읽지 않는 사람들』 책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책꽃아글라 소중한 글입니다.」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읽지 않는 사람들』 책입니다.
순간 움찔하게 만드는 책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으로 나오미 배런 저자는 언어와 기술 인간 사고의 관계를 연구해 온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읽기와 학습'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소개합니다.
옛날보다 편해진 현대 사회 우리는 읽지 않아도 알아서 읽고 해석해 주는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나 책을 요약해서 봐야 하는 경우 사전이나 인문학 서적을 읽는 것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AI에게 그 해답을 찾고 더 빠른 결론을 이끌어 내는 시대입니다.
유명한 '기술은 양날의 검과 같다'는 말처럼 현대 의학의 발전과 즉각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었지만 소셜 미디어에 정신이 빼앗겨 버린 청소년들과 현대인들은 조금씩 우리 삶에서 AI를 빼놓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일부분이 되어 버렸음을 저자의 견해를 통해 현시대의 단면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심각한 문해력의 하락세 속에서 연간 독서량은 5권은 채 넘기지도 못한 이들이 많으며 그들에게는 굳이 몸소 어렵게 생각하며 읽지 않아도 알아서 짧은 시간에 요약해 주며 읽은 자신보다 더 완벽하게 요약정리해 주는 생성형 AI로 인해 개인의 문해력 상실은 중대한 문제라는 사실을 섬뜩하게 체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인간은 왜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며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가져야만 하는지 AI 읽기 능력을 어디까지 활용하고 도구로써 받아들여야 하는지 언어학적 측면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비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인간에게 읽기 능력의 필요성과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논의해왔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은 왜 읽는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 『읽지 않는 사람들』
AI 읽기와 인간의 읽기는 무엇이 다른가? 근원적으로 인간이 왜 읽어야만 하는 종으로 탄생하였는지 그 기원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간에게 읽는 행위는 그 자체로 목적이 되고 읽고 난 후 내용을 숙고하여 글로 쓰는 행위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AI의 읽기 방식은 본질적으로 개개의 단어 즉 '토큰'으로 통계적 예측을 바탕으로 실행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AI는 인간이 읽고 쓴 결과물을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글로 만들어 낼 수는 있지만 AI는 각 단어와 구절을 신중히 따져서 구분해 내는 접근법을 사용하지 않은 채 빠르고 신속한 결과물로 나타내고 '스스로 생각하기'의 분석과 평가, 판단과 자기만의 관점을 발전시키는 능력을 퇴행 시키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읽기를 점점 더 AI에 맡기고 의존하는 현실 속에서 일상 속 다양한 읽기의 의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비즈니스와 교육 분야에서 읽기 도구로서 AI가 지원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판단하기 위한 읽기가 필요한 이유와 때로는 AI를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해 들여다봅니다.
학교와 직장에서의 읽기, 자발적 읽기를 다루는 즐거움을 위한 독서, 학습을 위한 자발적 독서에서 두뇌발달과 공감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AI를 문학 읽기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제시하고 미래 다가올 기술 발전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임을 밝히고 결코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도 인간의 독서 능력은 인간성 함양의 소중한 기회임을 강조하는 저자의 의견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AI 시대 우리는 어떤 독자로 남겨져야 하는가?
우리에게 다가올 변화되는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도 우리는 뇌를 사용하고 읽는 능력으로써 인성을 구축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재확인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AI의 읽기 도구를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여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인문학 시간이었습니다.
언어학에 기반되는 내용으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인간에게 읽는다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읽지 않는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