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선
  • 9월 9일 오후 3:57 공개
고양이 책방
고양이 책방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잠을 아주 잘 자고,
시간 끌지 않고 바로 일어났어요
하늘은 맑고 공기는 상쾌했어요
좋은 날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이 좋다고
그날 하루가 다 좋지는 않아도
시작이 괜찮으면 기대하지요


걸으면서 만난
나무도 기분 좋아 보였어요
담장 위에 자리 잡고
햇볕을 쬐려는 고양이를 만났는데,
고양이는 귀찮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는
담장을 내려오고 앞장섰어요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뒤돌아 보고 야옹 했어요


고양이를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가다가
어느새 큰 길로 나왔어요
고양이가 보이지 않아서
둘레를 둘러보니
어떤 가게로 막 들어간 고양이 꼬리가 보였어요


가게 간판을 보자,
그곳은 ‘고양이 책방’이었어요


‘고양이 책방’은
고양이가 안내하는 책방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정말 고양이한테 이끌려 오게 되다니
멋진 날이네요


‘고양이 책방’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정말 고양이가 안내하는 책방이 있다면 좋겠다.






희선






  • 2026-09-09 17:07
  • 비밀 댓글입니다.
  • 2026-09-13 17:16
  • 비밀 댓글입니다.
  • 책읽는나무
  • 그러게요. 진짜 고양이가 안내하는 책방이 있다면 참 좋겠어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저는 길을 걷다가도 나무 숲 같은 그런 예쁜 풍경을 보면 꼭 지브리 풍의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거든요. 토토로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 같은 그런 풍경 속에서 또 그런 상상을 하고 있음 도파민이 막 터지는 것 같더군요. 고양이 책방도 상상하니 도파민 터지네요.^^
  • 2026-09-10 08:26 좋아요  l  좋아요 1
  • 희선
  • 고양이가 있는 책방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곳에 가 본 적은 없지만...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가 있다고도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그런 그림책 봤어요 나무 숲에서 토토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시는군요 멋지네요 이런저런 상상이 사는 데 즐거움을 주기도 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 2026-09-13 17:23 좋아요  l  좋아요 1
  • 임상호
  • 잘 읽었습니다
  • 2026-09-10 13:18 좋아요  l  좋아요 1
  • 희선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희선
  • 2026-09-13 17:12 좋아요  l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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