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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계속 살아남을 것인가?
올해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웠다. 정수리가 타지 않게 모자를 반드시 쓰고 나갔고, 양산이 필요한 날도 종종 있었다. 기후위기가 매년 성큼 걸어와서 두렵다.

내용은 세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첫 번째로 자본주의의 발전을 짧게 요약하고, 두 번째로 경제와 기후위기의 밀접한 관계성을 비판 위주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는 자본주의의 종말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대책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 한 권으로 경제와 기후위기의 연관성에 대해 개괄적으로 한 번 훑어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았다.

경제 분야의 언론인이라는 저자는 방대한 참고문헌과 자료들로 촘촘하고 날카롭게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데이터와 함께 친환경 정책이 얼마나 허상인지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가면, 인류의 노력은 이미 너무 부족했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시종일관 단호하고 부정적인 말투는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다. 마지막에 제시하는 해결책은 극단적이지만 오히려 그 정도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경제학의 시점으로 본 기후위기는 더욱 무서웠다.
나는 그래도 여전히 분리수거를 열심히 할테지만, 이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모두가 안다.
세계인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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