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맨
📍도서명 :브릿지맨
📍저자 :지구덕
📍출판사 :지음북스
📍장르 :교양심리학
책장을 넘기는 내내 외로웠던 제 마음 위로 따스한 다리 하나가포근하게 놓이는 듯한 기분 좋은 안도감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의 문제를 ‘어떻게 고칠까’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던 저에게 브릿지맨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경험이라는 메시지가 참 오래 남았습니다.
단절되고 아득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끊어진 마음을다정하게 이어주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먼저 불안장애를 다룹니다.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살펴보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고아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상한 행동처럼 보이는 그 순간에도 아이에게는 우리가 모르는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동을 바로잡기 전에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이 상황의 흐름보다 혼난 사실이나 거절당한 순간에 더 강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 수있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청소년의 어려움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보지 않고 경쟁과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단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문제로바라봅니다.
누군가 힘든 순간에 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예다가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때로는 정답을 말해주기보다 그냥 함께 있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 ADHD, 자살·자해와 우울증, 스마트폰 과의존, 경계선 지능, 조현병과 조기정신증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결국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아이와 다시 만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메시지가 참 따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