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사전
❝현대인을 위한 정신분석사전❞
정신분석이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는 건,
알고 싶고 관찰하고 싶은 감정들이
어느새 일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부터
타인에게 향하는 감정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알 듯 모를 듯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모호한 마음에 이름 붙이기》는
그렇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마음을 들여다보며
일상의 언어를 정신분석학의 언어로 번역해
이름 붙이기 어려웠던 마음들에
이름과 언어를 부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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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인간적이면서도
모순적인 마음들이 등장한다.
이를 테면,
열심히 준비했지만
애쓰고 노력한 티는 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거나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면서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
도움을 원하면서도
막상 누군가 손을 내밀면
오히려 밀어내고 싶은 마음들이 등장한다.
모두 낯설지 않은 경험해봄직한 감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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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들은 막상 설명하려 하면
쉽게 언어화되지 않는다.
이러한 마음은 단순한 슬픔이나 기쁨으로는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감정에 가깝다.
책은 바로 이 모순적이고 양가적인 심리 상태에
정신적인 개념을 부여한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마음의 구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내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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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흥미로운 건
전문적인 정신분석 개념을
일상의 구체적인 장면과 연결해
개념화시킨다는 점이다.
일상에서 끌어온 불안과 고통,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행동과 감정을 들여다보며
그 이면에 어떤 심리적 구조가 작동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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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스스로도 납득하기 힘들었던 감정에
나름의 심리적 맥락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묘한 위안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을 왜 느끼는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흔들리는지
설명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렇게 설명되지 못한 마음은
이름 없는 모호함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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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마음에 이름 붙이기》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안에 머물러 있는 나를
조금 더 정확하게 바라보도록 해주었다.
자신의 모호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마음속에
자신만의 방 하나를 만들어주기를.
잠시 그 방에 머물며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마음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작은 위로와
고요한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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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hani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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