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호더
폭풍우가 예고된 밤, 인적 드문 숲속 오두막에서 지내던 케이시는 창고에 숨어든 낯선 10대 아이를 발견한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는 전개되고, 가정 폭력이 일상이던 집에서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
폭풍우 치는 밤, 끊어진 전기, 낯선 침입자. 다소 익숙한 장치들마저 프리다 맥파든은 전혀 다른 색으로 뒤바꿔 놓는다.
저자는 뇌 손상 전문의이자 스릴러 작가로, 지금까지 29권의 작품을 발표했고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어딘가 충동적이고 위태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래서인지 그들의 극단적인 선택마저 이해해주고 싶어진다.특히 이번 소설은 가장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할 존재인 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독자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편에 서게 된다. 그 선택들이 얼마나 벼랑 끝에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하게 되는 순간, 이야기는 더 깊은 설득력을 얻는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더해져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