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이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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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6년 4월 1일
*페이지 수 : 144쪽
*분야 : 어린이 잡지 / 초등참고서
*체감 난이도 : 약간 쉬움
*특징
1.배경지식과 문해력을 키워줌
2.초등 교과와 관련된 내용
3.워크북으로 내용을 이해했는지 체크
*추천대상
1.초등 고학년
2.아이의 문해력을 키워주고 싶은 사람
3.아이에게 균형 있는 독서를 권하고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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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 시절에도 있었던<독서평설>. 그때는 중고등학생용만 있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용도 나온다고 한다. 2005년부터 발행된 <초등 독서평설>은 벌써 20년이 넘은 독서 월간지라고 한다. (참고로, 독서평설의 시작인<고교 독서평설>은 1991년부터, <중학 독서평설>은1994년부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걸음독서평설>은 2022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주 옛날 고교 독서평설만 접해본지라, 아이들을 위한 독서평설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이번 신간 <초등독서평설> 4월 호를 펼쳤다. 그런데 아이가 슬며시다가오다니 뺏어가서는 먼저 휘리릭 읽어 내려갔다. 그러고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신나게 조잘거리며 늘어놓았다. ‘엄마는 동물실험을 찬성해? 반대해?’, ‘책에서 <랄프를 구해 줘>란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데, 여기 나오는 랄프는 내가 학교 가는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실험실에 출근한대. 실험동물로 말이야. 너무불쌍해~’, ‘나는 <오늘의 일기는 미정>이란 만화가 너무 공감이 갔어.’, ‘엄마~ 과산화수소수를 상처에 부으면 왜 거품이 나는지 알아?’, ‘엄마, ‘아니에요’가 맞게? ‘아니예요’가 맞게?’ 등등. 아이의책 수다는 쏟아졌다. 아이의 질문만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글이길래 아이가 이렇게 재밌게 읽었을까? 궁금해서 나도 얼른뒤이어 읽어보았다.
차례만 보아도 아이들의 지식과 상식을 쑥쑥 키워줄 내용들이 가득했다. 속담, 시, 고전, 아동만화, 과학, 역사, 법, 진로, 문화 등. 한 권 안에 골고루 알차게 글을 실어 두었다. 우리 아이는 총 이틀에걸쳐 이 책을 읽었지만, 책 속 ‘독서 다이어리’에 따라 하루에 글 한편씩 찬찬히 읽어가도 좋을 것 같다. 다음번에독서 평설을 읽게 되면 아이의 독서 속도를 좀 더 늦추고, 하나의 글을 더 깊게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주어야겠다싶었다. 이 책은 마지막 부분에 ‘초등독평 더하기+’란 워크북을 실어두어, 앞서 읽은 글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고 제대로읽고 이해했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도록 도와준다. 재밌게 읽고 문제도 풀어보면 초등 문해력은 저절로 자라나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초등 독서평설> 속 내용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 과목과 관련 있는 내용이 다수여서, 술술 읽으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거기다 뉴스에서들어본 이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주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을 주고, 낯설거나 어려운어휘도 함께 풀어 설명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었다. 요즘에는 일부러 시간을 투자해서 어휘만따로 공부시키기도 하던데,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어휘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라 생각한다.
<초등 독서평설>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문학과 비문학을 골고루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우리 아이는 스스로 책을 골라 읽을 때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본인취향의 책이나 관심 주제에 치우친 독서를 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초등 독서평설>을 읽으니 아이가 자연스레 낯선 주제나 형식의 글을 접하게 되면서새로운 흥미가 싹트기도 해 그 부분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신간 소개 부분과 아이들이 직접 읽은책을 추천하는 코너를 통해 흥미로운 책들을 소개받는 부분도 아이의 독서 호기심을 자극해 주어 좋았다.
<초등 독서평설>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는 내용, 지금딱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상식을 모두 담고 있는 책이었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초등 독서평설>을 매우 즐겁게 읽을 것 같다. 초등 고학년 아이의 문해력이 걱정인 부모들, 매달 재밌고 유익하게읽을만한 초등 잡지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