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환승역
『우리가 만난 환승역』
살다 보면 내가 내릴 역을 놓친 것 같거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등 떠밀려 기차에 올라탄 것 같은 불안함이 들 때가 있잖아요.
『우리가 만난 환승역』은 바로 그럴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은 브런치 작가 26명이 저마다의 삶에서 맞닥뜨린 ‘환승의 순간’을 솔직하게 기록한 에세이집이에요.
인생의 다양한 부침
대학, 첫 취업, 결혼, 그리고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상실의 아픔까지...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가는 삶의 길목들이 다채롭게 담겨 있어요.
다양한 환승의 모습
간절히 원해서 스스로 다른 노선으로 옮겨 탄 사람도 있고, 원치 않게 등 떠밀리듯 낯선 플랫폼에 내리게 된 사람도 있죠.
책 속에 담긴 26개의 이야기에는 후회와 용기, 고통과 희열이 얽혀 있지만, 작가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모아져요.
환승은 실패한 삶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방향으로 길을 수정하는 일이다!
우리는 흔히 처음에 계획했던 직진 코스에서 벗어나면 ‘망했다’라거나 ‘남들보다 느려졌다’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환승역에 서 있는 그 불안한 시간이 사실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가장 울림이 큰 시간이라고 이야기해 줘요.
26명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을 따라가다 보니, 내 삶에서 삐걱거렸던 순간들도 사실은 나만의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음을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마음의 짐을 한결 내려놓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에요.
이런 분들에게 권해드려요.
✔ 갈림길 앞에서 용기가 필요한 분
퇴사, 이직, 새로운 도전 등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신 분
✔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어 불안한 분
직진하는 남들과 달리 나만 돌아가는 것 같아 조급한 청춘들
✔ 따뜻한 온기와 위로가 필요한 분
타인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
지금 잠시 멈춰 섰거나 낯선 플랫폼에 혼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당신만의 멋진 목적지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중일 뿐이니까요.
마음이 조급해질 때 조용히 펼쳐보시길 추천해요.
😍 르온서평단(단단한맘) 서평모집을 통해 잇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