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5. 읽기 시작
2026. 6. 18. 아직 읽는 중...읽다가 인류 학자의 열정을 느끼고 기록했다. 실험에 동전이 필요해서 카지노에 가다니ㅋㅋㅋㅋㅋ
그리고 피어싱 의례는 너무 아플 거 같다......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 ‘비용‘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비용이 높을수록 그 집단에 헌신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도.
2026. 6. 19. 드디어 완독!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이제야 완독했다.
코로나는 워낙 많은 사람에게 강렬하게 남은 펜데믹이라 그 시기에 쓰여진 책에는 꼭 중요하게 언급되곤 한다.
당시 기억이 나면서, 공연이나 중요한 의례가 취소되었을 때 느꼈던 상실감과 무력감도 떠올랐다.
의례는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였다.
의례로 얻는 정신적인 이점을 읽을 때는 영화 <미드 소마>가 생각났다.
상실의 경험과 죽음의 공포처럼 심신을 약하게 하는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인간 문화는 죽음 의례를 개발해 왔다.
우리의 믿음과 관행의 내용은 문화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어도 온 세상 사람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모든 문화의 구성원은 삶의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의례를 이용한다.
이 의례화된 관행들은 비록 환경을 직접 조작하지는 못해도 우리 안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그 변화는 우리 세계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은행을 털 수는 없었기에 우리는 그만한 현금을 쥐고 있을 만한 유일한 곳인 카지노로 가기로 했다.
수컷 공작의 꽁지가 사치스러운 깃털을 기르는 데 투자된 비용을 근거로 암컷 공작이 그 적합도를 판단하게 하듯이 대가가 큰 의례는 집단 구성원이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투자된 비용을 근거로 개인의 헌신을 평가하도록 한다.
이런 렌즈를 통해 보면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전통은 실천자가 집단 가치를 내면화하고, 신뢰를 쌓고, 협력적 단위를 형성하게 하는 강력한 사회적 기술이 된다.
아마도 의례의 가장 중요한 기여는 연대감을 제공하는 데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