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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한쪽 발로 새하얀 산호초 위에 내려선 쉬엔지가 손가락으로 선홍빛 입가를 훔쳤다. 종족 문양과 날개가 서로 꼭 같은 화염의 색으로 번쩍였다.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만약 그를 하늘로 날릴 캐넌포가 있다면, 지금 바로 금오*를 밀어내고 대신 태양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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