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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수납법

나는 원래부터 정리를 못했는데 요즘은 정말
물건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물건들을 어디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쌓아놓은 물건들에 한숨이 나오곤 한다.
​
자주 쓰는 물건은 가까이 두어야 편하기에
여기저기 어수선하게 놓게 되는데 그런
물건들이 잡다하게 나와 있으면 집이
너무 어수선해 보인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책이다. 한 사람의
집과 수납법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간을 볼 수 있다 보니 정보가 정말 다양했다.
​
일본인들이 미니멀라이프를 잘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사진으로 보니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민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물건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물건을 수납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자리를 정리하니 많은 물건도 정돈이
잘 되어 보였다.
​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거실, 아이방,
주방, 펜트리 등 공간별 수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주방 역시
효율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꺼내기
편한 곳에 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보이지 않는 수납공간에 넣는 식으로 정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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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세 가지를 남겨보면,
​
첫째, 다양한 집의 수납법을 비교할 수 있다.
33인의 생활방식이 모두 다르기에 우리 집에
맞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 같은 미니멀리스트라도
물건을 정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한 수납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
둘째, 사진으로 수납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만 설명하는 책보다 실제 집 사진을
보니 수납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거실이나 아이방처럼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나도 우리 집에
적용해보고 싶은 수납법을 찾기 좋았다.
​
셋째, 물건을 숨기는 수납법이 아니라
생활하기 편한 수납을 생각하게 된다.
자주 쓰는 물건은 꺼내기 쉽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집 안으로 들이지 않는 등
수납 전 물건의 필요성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
책을 읽으며 우리 집에 수납장이나
수납공간이 협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나의 목표는 물건을 사기 전에 집에 비슷한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고 먼저 소진하고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물건이 많아지면
정리할 곳이 계속 필요하기때문이다.
​
결국 깔끔한 집을 만드는 건 멋진 수납용품보다
물건을 적당히 보관하고 사용하기 좋은 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
집을 비워내는 미니멀라이프가 부담스럽다면
이 책처럼 여러 집의 모습을 참고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을 추천한다.
​
책을 보며 내 생활에 맞는 수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정리는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미니멀리스트들의
다양한 수납방법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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