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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의 더 큰 불행으로 나의 덜 큰 불행을 감춘다. 더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을 손가락질하며 덜 큰 죄를 저지른 나의 죄책감을 던다. 숨고 싶은 동시에 누군가 내 존재를 눈치채주길 바란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커텐을 치고 벽장에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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