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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ram21
3월 31일 오후 6:13
그리고 이 모든 순간에 곁에 존재한 준이치. 나와 다른 종이지만 함께한 모든 순간에 ‘곁에 있음‘을 가르쳐준 고양잇과 동물. 그 ‘있음‘을 알면서 떠나려고 했던 내 선택을 후회한다. 반성한다. 사죄한다. 나는 이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죽음으로 어쩔 수 없이 떠나게되는 순간이 올 때까지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떠나지않고 존재할 것이다.
아니, 이게 몸이 되게 무겁지 않아?
뭐 뜨지도 않고, 아예 몸이 땅에 붙은 거 같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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