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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합에 갖추갖추 담긴, 고슬고슬한 밥과 맛깔나는 반찬 같은 글. 입을 크게 벌려 먹고 나면 단맛, 신맛, 쓴맛, 짠맛에 감칠맛까지 느껴진다. 680자로 차려낸 개성 넘치는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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