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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낯설고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그러면서도 읽는 동안 마치 내 곁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소리 없는 실체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5편의 작품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괴력난신의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들은 당사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시대 배경이 각 다르게 이뤄져 있기에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른 공포가 서서히 스며든다.




첫 이야기부터 마지막에 이르는 각 내용들에서 볼 수 있듯 피해자의 위치이지만 주위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이해를 하지 못하는 시선들뿐이다.




사람이 사람을 앞에 두고 볼 수 있는 실체의 대상이라면 작품 속에서는 귀신이란 존재로서 그녀들 주위에 머물면서 오싹함을 주기에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용감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들, 만약 여성이 아닌 남성이 주인공들이라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단 생각마저 든다.




직접 가하진 않은 그 어떤 것들이지만 저자의 손에 탄생한 새로운 해석으로 풀어놓은 이야기들은 여성들의 남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라 무더운 여름날에 제격으로 읽으면 제격인 작품집이다.












-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귀신은 사람을 죽일 수 없거든요.


전 귀신은 무섭지 않아요. 사람이 무섭죠.” - p39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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