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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티백의 종이맛
때는 바야흐로 올해 초, 일 끝난 지도 가물거리던 어느 날, 세금 떼고도 꽤 되는 돈이 들어와
우선 순위에 소비를 한 후 책에도 낭비해보자는 생각에


알라딘 맨 처음에 뜨는 책을 불쑥, 평소 쟁여두고 시간 되면 읽어야지 몇 권과 샀다.
그 중에 제일 가벼운 책이라 잠시 명상의 짬을 요하는 때에 자주 활용하다 보니 먼저 읽었다.




책은 맵시 있게 시작을 한다. 오호? 싶은 생각에 재미 있게 읽어가다가 어랏? 갸우뚱하는 사이에 끝난다.
남의 말을 빌어 사유의 변으로 사용만 해도 될 것을, 왜 "말도 안 되는" 일상의 "비현실"을
꾸깃꾸깃 엮어넣으려고 했을까? 후자가 분명 의도여서, 초라한 두께에 깊이 파고들려고 한지도?


아쉬운 소리 아니 할 수 없으나
재미없다고는 할 수 없어 적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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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oc님도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좋아합니다. vooc님이 읽은 다른 책이 궁금하신가요?
  • 2026-02-26 19:17 좋아요  l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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