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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pmp
  • 6월 29일 오후 6:23 공개
키링보다 가벼운 농담집

  • sunghwangjin
  • 훌륭한 글을 이런 비아냥으로 근거없이 깍아내리는 몰상식이란
  • 2026-06-30 10:58 좋아요  l  좋아요 4
  • 디비
  •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 다른 건데, 개인적 감상평에 근거를 요구하면서 되려 비아냥대는 사람의 상식은 멀쩡하고요?
  • 2026-08-14 06:14 좋아요  l  좋아요 1
  • opepmp
  • @성환진 / 선생님께서 답글을 주셨으니 거기에 대한 답글을 드리는게 도리겠지요. 우선 훌륭한 글의 기준과 정의에 대해서. 객관적 훌륭함은 시간의 무게를 견뎌 증명되는 것이기에, 이 책은 아직 증명되지 못하였고 독자 각각의 주관적 훌륭함만을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훌륭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제 주관을 남기겠습니다.

    첫째, 기담 형식에 실패하였습니다. 기담의 매력을 구현하지 못하였습니다. 둘째, 어제 오늘 내일로 구성된 구성과 콘셉트는 이해하나, 각 파트마다 비슷한 구성의 단편이 많아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이는 기담의 형식 실패에도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각 파트당 한편으로 줄이고 밀도를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니면 밀도를 줄이고, 편차가 있을지언정 더 다양한 얘기를 들려주는게 기담집에 더 적합했을 것 같네요. 그도 아니면, 작가해설을 단순한 해설이 아니라 콘셉트에 맞게 허구에 가까운 해설처럼 연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작가가 전작보다 나아갔는지 회의적입니다. 혼모노보다 잘썼나요? 나름의 가치가 있나요? 저는 혼모노를 아홉번 더 읽는게 낫다고 봅니다. 시장이 작가에게 거는 기대치가 큰민큼 그에 어울리는 발전이 따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유로 저는 그나마 읽을만했던 두 편의 단편을 근거로 별점 2점을 매겼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시든 선생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예약구매 후 출간되자마자 병렬독서 중인 모든 책을 뒷전에 두고 이 책을 먼저 읽은 저의 행동이 저 또한 성해나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라는 것을 증명하지 않을런지요?

    그럼 이만. 총총.
  • 2026-08-20 00:35 좋아요  l  좋아요 1  l  수정  l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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