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플라시보 > 금속 나무 링 홀더

금속으로된 나무링 홀더.

반지나 열쇠고리등을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 나처럼 맨날 열쇠 찾느라 허덕이는 인간에게는 딱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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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라시보 > 하늘 우산


속이 하늘 모양으로 된 우산. 예전부터 무척 가지고 싶었는데 그 엄청난 가격(우산임에도 불구하고)에 눌려서 아직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우산일 뿐이지만 왠지 장마가 계속 되는 여름에는 저 우산을 쓰는 것 만으로도 조금은 비가 덜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다.

3단 우산도 있지만 난 역시 우산은 그냥 큰 우산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팡이나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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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플라시보 > 오렌지 나이프


오렌지 칼. 저게 있으면 오렌지를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을텐데... 난 귤보다는 오렌지가 좋다. 훨씬 덜 시고 먹을것도 많고. 단 까기가 정말 지랄같다는 단점이 있다. 껍질에서 오렌지 오일도 빌빌 뭍어나와서 손도 찝찝하고. 하지만 그 속에 있는 맛난 과육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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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유럽 와인의 아성을 깼다.
뉴 월드 와인의 대표주자인 캘리포니아 와인의 어제와 오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의 유럽산에 비해 미국, 칠레,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뉴 월드’로 일컬어지는 지역의 와인은 싸고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뉴 월드산 와인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뉴 월드산 와인, 그중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 와인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역사적 계기는 1976년 파리세계박람회의 이벤트로 열렸던 소위 ‘파리 대결’이라 불리는 와인품평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프랑스의 최고급 와인과 눈부신 성장을 해온 캘리포니아 와인을 공평한 입장에서 비교해보자는 행사였다. 물론 주최측인 프랑스 쪽에서는 그 자리를 빌려 프랑스 와인의 뛰어남을 다시 한 번 확인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당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자국의 보르도, 부르고뉴 와인이 아닌 캘리포니아 나파벨리 와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캘리포니아 나파벨리 스택스 리프 와인 셀러(Stags Leap Wine Cellars)의 카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 샤토 몬떼레나(Châeau Montelena)의 샤도네이가 프랑스의 샤토 무통 로칠드(Châeau Mouton Rothchild), 샤토 오 브리옹(Châeau Haut Brion) 등 부르고뉴의 와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당시의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고, 나파벨리 와인은 이 이벤트를 계기로 세계 명문 와인의 반열에 당당히 입성하게 되었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던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그 발전 속도를 짐작해볼 수 있으리라. 그러면 여기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역사를 살펴보자. 미국의 와인 역사는 캘리포니아 개척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1823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 정부는 카톨릭 선교사를 통해 샌디에이고, 산타바바라, 산호세, 소노마 등 총 21곳에 수도원을 설립하며 캘리포니아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선교사들이 원주민이었던 인디언에게 선교와 더불어 권장한 것이 미사의 성찬예식 때 쓰이는 와인의 원료인 포도 경작이었다.
그후 캘리포니아 와인은 1849년의 골드러시와 이어지는 실버러시, 1869년 대륙횡단철도 완공에 의한 서부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미국 동부는 물론, 유럽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흔적은 지금도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미식축구팀 ‘샌프란시스코 49`뢳s’의 이름에도 1849년 골드러시의 흔적이 남아 있고, 나파벨리 주변에도 실버라는 단어가 들어간 지명과 도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870년대 들어 유럽에서 역수입된 필록세라(Phylloxera)라는 포도에 생기는 질병에 의해 캘리포니아 포도밭은 거의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재기 후 본격적인 와인 만들기에 힘쓴 결과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서는 몇 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시행된 금주법에 의해 와인 산업은 다시 한 번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1934년 와인 인스티튜트가 설립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부문의 강좌가 개설되는 등 새로운 출발의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유럽 고급 포도 품종으로의 전환을 급속히 추진했으며 스테인리스 탱크의 도입, 컴퓨터에 의한 관리, 과학적인 재배법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에 이르렀다.
미국 전체의 와인 생산량은 연간 약 160만kl,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은 30만ha인데, 그중 캘리포니아 와인은 미국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점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전체에는 현재 약 740개 정도의 와이너리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를 지나 1시간 반 정도 하이웨이를 달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어제와 오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와인과 더불어 석양에 물든 황금빛 와이너리, 캘리포니아의 맛있는 요리와 온천을 즐겨보는 것도 훌륭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당신도 일상을 벗어나 그곳에 간다면, 수도사 돔 페리뇽이 스스로 만든 샴페인을 마시며 “친구여! 나는 지금 행복을 마시고 있다네”라고 말한 구절을 떠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캘리포니아의 와인법과 품질 분류-

미국에서는 와인의 품질 향상과 생산자 및 소비자 쌍방의 보호를 목적으로 와인법을 제정, 알코올·담배·총기류 취급관리국(Bureau of Alcohol, Tabacco and Firearms=BATF)이 그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제조 과정에서 당분 첨가를 금지하는 등 독자적인 규제를 통해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생산자가 각자의 자유로운 발상에 근거해 와인을 만들 수 있도록 재배 및 양조에 관한 법 규제는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는데, 이것이 캘리포니아 와인의 급속한 품질 향상과 개성화를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1983년 제정된 와인법에서는 생산지 구분, 포도 품종과 수확년도 기재 등을 규제하고 있으나,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의 와인법에서처럼 원산지통제 호칭제도는 규정되어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 와인의 카테고리는 다음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제네릭 와인(Generic Wine)
일상적인 테이블 와인으로, 잭 와인으로도 불린다. 유럽의 유명 와인 산지나 와인의 색을 표시한다. 실제 원료인 포도 품종과 와인의 이름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버라이어털 와인(Varietal Wine)
포도 품종명을 라벨에 기재한 품질별 상급 와인. 단일 품종을 75% 이상 사용한다. 유럽계 고급 포도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메를로 등과 함께 진판델도 많다. 최근에는 시라, 쁘띠 시라, 피노 블랑, 산조베제(Sangiovese) 등 와인 품종이 늘어나, 저가격대의 와인 중에서도 버라이어털로 불리는 와인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프로프리에터리 와인(Proprietary Wine)
와이너리가 독자 브랜드명이나 호칭을 기재한 와인.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 이나 블러시 와인(Blush wine) 등이 이 종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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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지녔듯 와인도 맛이 좋은 시점과 적절한 온도, 오픈 시기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 최상의 풍미를 누리기 위해서는 숨겨진 법칙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맥주처럼 그렇게 가볍지도 않으며, 위스키처럼 정신을 빼앗아가지도 않는다. 혼자 즐기는 와인은 여러 가지 풍미를 지닌 그 자신처럼 복잡한 일상을 관대하게 포용해준다. 또한 좋은 이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와인은 그 자리를 더욱 빛내주곤 한다.
이러한 와인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모든 와인은 사람에게 인생의 절정기가 있는 것처럼 그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 존재한다(표 1 참조).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데는 숙성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 대부분과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그다지 숙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최근의 경향은 레드 와인 역시 샤토에서 출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도 즐기는 추세이므로 숙성 타입의 와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출하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마시는 와인은 포도의 아로마(Aroma)와 프레시한 맛을 중시하는 와인이 주류를 이루는데, 화이트 와인 중에서는 독일산 와인 및 프랑스의 뮈스카데(Muscadet), 포르투갈의 비노 베르테(Vinho Verde) 등이 있다. 레드 와인 중에서는 프랑스의 보졸레와 남부 프랑스산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와인의 등급 분류에서 테이블 와인에 속하는 각 나라의 와인 및 와인 신세계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남미의 칠레 와인 등이 일반적으로 비숙성 타 입의 와인에 숙성 타입 와인은 와인 숙성 중에 생성되는 부케(Bouquet)와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프랑스 와인의 맛있는 시점(표1)
White Wine
보르도(드라이)
6개월~5년
보르도(단맛)
5년~20년
삼페인
6개월~5년
뮈스카데
6개월~3년
르아르(드라이)
6개월~5년
마콩
6개월~3년
프로방스
6개월~2년
알자스
1년~5년
샤블리
1년~10년
Red Wine
보졸레
6개월~1년6개월
마콩
6개월~2년
코드 드 론
6개월~5년
보졸레 Cru
1년~3년
코드 드 본
1년~8년
코트 뒤 뉘
2년~10년
보르도 Cru Classe
3년~20년
 
 

맛을 지닌 그룹으로, 화이트 와인의 경우 부르고뉴 일부 및 보르도 지방 소테른 등지에서 생산되는 귀부 와인(貴腐 와인; 식후의 디저트 와인 중 최고라고 일컬어짐. 껍질이 얇은 세미용(Semillion) 같은 포도 품종의 껍 질에 보토리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a)라는 세균이 번식, 그 결과 수분이 증발하여 보통 포도보다 훨씬 높은 당도를 지니게 된다)이 있다. 레드 와인은 타닌 성분의 떫은맛이 숙성 중 부드럽게 변하는 것을 기다려 마시는 보르도 지방의 크뤼 클라세(Cru Classê )등급의 와인 및 부르고뉴 지방의 코테 도르(Côte D’or)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지방의 와인도 길어야 10년 정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20~30년이 지나서야 마시는 전통적 의미의 장기 숙성 타입 와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와인의 적정 온도(표2)
White Wine
단맛
5~8C
약간 드라이한 맛
5~10C
드라이한 맛
8~13C
Red Wine
라이트 보다
10~12C
미디엄 보디
13~15C
폴 보디
15~18C
또한 와인은 그 종류에 따라 마시기 좋은 적정 온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으면 알코올 도수와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적정 온도보다 낮으면 신맛과 떫은맛이 본래 이상으로 느껴진다. 흔히 ‘화이트 와인은 차게 해서, 레드 와인은 실온에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산미가 강하며 깊이가 있는 화이트 와인의 경우 너무 차게 마시면 본래보다 쓴맛이 강하게 느껴져 깊은 맛을 즐길 수 없다. 반대로 신맛이 약한 와인은 조금 차게 함으로써 신맛을 즐길 수 있다. 레드 와인의 ‘실온’이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의 일반적 실내 온도와는 다른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유럽 지하 저장고에서 와인을 출하했을 때의 15~18℃ 정도에 근거한 것을 말한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하되는 보졸레 누보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레드 와인은 10~12℃ 정도로 해서 그 맛을 즐기는 것이 좋다(표 2 참조).
와인의 오픈 티이밍(표 3)
레드 와인(Vintage 5-8년)
마시기 1시간~30분 전
레드 와인(Vintage 10년 이상)
마시기 30분~ 직전
화이트 와인 및 로제 와인
오픈한 뒤 가급적이면 빨리
스파클링 와인
마시기 직전
그렇다면 와인의 코르크는 마시기 전 언제쯤 오픈하는 것이 좋을까?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에 비해 공기와 접촉해 잠을 깨는 시간이 걸리므로 일반적으로 마시기 전에 일찌감치 따두는 것이 좋다. 특히 숙성 타입 와인 중 몇 년밖에 지나지 않은 것은 공기와 오랫동안 접촉하면 향기와 맛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반대로 숙성된 와인의 미묘한 향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마시기 직전에 따는 것이 좋다(표 3 참조).
국별(산지별) 와인 선택의 포인트(표4)
와인 산지(국가)
수학년도
생산자
산지
품종
양조법
보르도
A
A
B
C
부르고뉴
A
A
B
C
알자스
C
A
B
상파뉴
A
B
코트 드 론
A
A
B
C
남부 프랑스
B
C
A
이탈리아
B
A
C
B
스페인
B
A
C
중부 및 동부 유럽
C
B
A
캘리포니아
B
A
A
C
호주
A
B
A
칠레
B
A
일본
C
A
C
A 가장 중요한 포인트 B 두번째 포인트 C 비중은 크지 않으나 참조하면 좋은 정도
와인을 마시는 데에는 순서가 있는데, 가벼운 와인에서 무거운 것으로, 젊은 와인에서 나이 든 것으로, 심플한 맛에서 복잡한 맛의 와인으로, 드라이한 맛에서 단맛으로, 화이트 와인에서 레드 와인의 순서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상의 기초적인 지식을 염두에 두고 숍에서 와인을 구입할 때 자기 자신 및 같이 마시는 사람들의 취향, 나아가서는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좀더 맛있게 와인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때 역시 와인의 라벨에서 어느 정도 판단 기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다음 표(표 4)를 참조하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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