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을 읽기 시작한지 대략 7년이 되어가네요.

여전히 영어책 읽기는 어려워서, 난이도가 어려운책은 잘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판타지소설인데, 대부분 판타지 소설이 청소년문학인지라, 제 수준에 잘 맞는것 같아  많이 아쉽지는 않아요.ㅎㅎ ^^

 

하지만 지금도 미스터리인것은, 처음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책과 챕터북만 읽은것이 아니라는 점이네요. ^^;; 

 

그래도 초반에는 챕터북 위주가 많았다면, 요즘은 챕터북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챕터북 영어가 처음 영어책을 읽을때보다 쉬워서인지 좀 지루해졌거든요. 실력이 조금 향상 된건가? ^^;; ㅋㅋ

 

암튼,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림책과 챕터북이 아닌 재미있는 책 한권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레모니 스니켓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시리즈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시리즈가 완결되지 않아서 몇권이 완결이 될지 몰랐었어요. 만약 13권이 완결인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안았을지도...^^;;

 

그만큼 이 시리즈에 애정이 있어서 '내가 읽는 영어책' 리스트를 읽는 순서 상관없이 작성하고 있었지만, 완독 100권으로 이 시리즈가 오도록 계산해서 올렸답니다. ^^

 

 

 

 

알라딘에서는 찾지 못했는데,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3권이 한권으로 묶여있는 합본으로 읽었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었을때쯤 짐 캐리를 주연으로 한 '위험한 대결'이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나왔지요. 영화도 3권의 내용을 한편으로 담았답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기 시작해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음에도, 한권씩 다시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 때문에 'Rough-Cut Edition'이라는 책 형태를 알게 되었답니다. 독특한 제본으로 왜 이렇게 제본을 하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드벤쳐류의 책들이 이런 제본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편으로는 종이에 베이지 않게 이렇게 제본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나중에 갈수록 Rough-Cut Edition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시리즈 한권 한권 구매하면서 소장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작가가 워낙 언어적인 천재감을 보여주어서, 영어를 잘 이해못함에도 불구하고 원어로 읽어야 더 재미있겠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시리즈였어요.

 

 

 

결국 마지막권은 프라하에 있으면서, 프라하에 놀러오신 '스윗매직'님을 통해 공수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책 값을 드리려 했는데, 선물로 주셔서 고맙고 죄송했어요. ^^;;

 

그래서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시리즈 책으로 구매해서 완독한 영어책 되었답니다.

 

시리즈는 한권, 한권 모으는 재미가 있는데...

 

 

 

 

 종종 이렇게 시리즈를 멋진 박스로 다시 출간될때 좀 속상하답니다.^^;;

 

 

   

 

 

 

게다가 이런식으로 중간에 박스로 내놓기도 하고...

광팬들은 있는데도 또 구입하게 만드는 상술 같아요.^^

 

 

 

 

  

 

양장본이 완결되고서 최근에야 페이퍼백으로 다시 출간되기 시작했답니다.

페이퍼백은 양장본과 또 다른 표지를 선택해서 마음에 들어요.

 

예전 같으면 페이퍼백은 거들떠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가격도 저렴하고 가벼운 페이퍼백이 더 좋더라구요.

 

 

다행스럽게도 이 시리즈는 양장본도 무겁지 않다는점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버전의 페이퍼백이 출간되었네요. 표지 디자인이 다른것으로 보아, 영국판과 미국판으로 나눠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독특한것은 외국에서는 책 표지에 제목보다 작가의 이름이 더 크다는거랍니다.

그만큼, 책 출판에 작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거겠지요.

 

그래서 초반에는 작가의 이름을 책 시리즈로 착각할때가 있었어요.^^

 

 

 

 

 

 

 

 

 

 

번역본은 영화 때문에 5권까지 번역이 되었지만, 그닥 인기가 없었는지 더 이상 번역되지 않았었답니다. 솔직히 초판 번역 표지판은 영화 표지판으로 디자인해서 완전 구렸어요.^^;;

 

더 이상 번역되지 않아 서운했는데, 최근에 영어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시리즈가 소문이 나기 시작했는지,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해서 시리즈 완결 번역되어 반가웠습니다.

 

원서 표지를 사용하되, 겉표지를 검은띠를 둘러서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번역되어 반가워, 처음엔 번역책 몇권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번역이 잘되어도 원어가 주었던 언어적 재미가 반으로 줄어드는것을 느꼈어요. 결국 끝까지 읽지 않고, 나중에 다시 오디오북과 함께 영어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ㅎㅆ습니다.

 

그래도 번역되어 주어서 고마웠어요.

좀 아쉽다면,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었다는 거죠. ㅠ.ㅠ

진짜 재미있었는데...^^

 

 

 

구판 표지 디자인이랍니다. 정말 이 표지로 13권이 번역되었다면 정말 우울할뻔했어요.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재미있게 읽었고, 애정이 있는 책인지라

기회가 되면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고 싶은 시리즈예요.

 

 

다시 읽는다면 처음 이 책에 가졌던 그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을런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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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그림책을 '내가 읽은 영어책' 리스트에 넣어야하나 고민했지만, 제가 영어책 읽기를 시작했을때 그림책을 보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들을 극복했는지라 '내가 읽은 영어책'목록에 올리기로 했어요.

 

 삽화가 이쁜 그림책 위주로 골라 처음에는 나를 위해 읽었었는데, 지금은 조카를 위해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삽화가 이쁘거나, 특이했던 책들을 골라보았습니다.

 

71. The Bee Tree

 

 

 

 

삽화가 이뻐서 눈에 띄었던 책이기도 하지만, 삽화로 인해 모르는 단어를 만나도 대략 이해할수 있어 좋아, 그림책을 찾아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내용도 재미있어요. 꿀벌을 통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예요.

 

가끔씩 멋진 삽화를 만나 고르다보면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인경우가 많아요.

그녀의 삽화는 화려하고 멋진것이, 미국적이기보다는 왠지 러시아적인 느낌이 있어 더 이국적으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름을 보아 아마도 미국인은 아닌듯한데, 미국에서 자란 작가더군요. 아마도, 부모님이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찾을지도 모르겠네요.

 

 

72. G Is for Goat

 

 

 

'The Bee Tree'는 초기에 저만 읽으 책이었는데, 'G Is for Goat'는 조카에게 읽어주기 위해 대출했던 책이예요. 알파벳을 이용한 귀여운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확실히 표지만 봐도 그녀의 책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녀의 책들이 많이 번역된것에 비해, 이 책은 번역하기에 좀 까다로웠는지 없네요.

 

73. Big Momma Makes the World

 

 

 

초기에 읽었던 그림책이예요. 

독특한 창조신화를 알게 한 그림책인데,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랍니다. 

항상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남성의 입장이라면,

이 책은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74. Michael Rosen's Sad Book

 

 

 

 

 

로알드 달의 짝꿍인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라서 눈에 띄었던 책이예요.

 '내가 가장 슬플 때'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한 책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삽화가라 마음에 들었지만, 내용도 무척 좋았답니다.

 

75. Hanne's Quest

 

 

 

 

그림책이긴 하지만, 나름 글이 많은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엔, 힘들지만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줄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귀여운 동물들 만큼이나, 귀여운 삽화가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그림책이네요.

 

 

76. Penguin Pete, Ahoy

 

 

 

  

 

 

'펭귄 피트'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3권의 시리즈가 있는데,

제가 읽은 책은 번역이 되지 않았네요.^^;;

 원래 시리즈가 있는 그림책인데, 3권까지만 번역되고 나머지는 번역되지 않았나봅니다.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이뻐요. 저도 조카에게 국내서로 선물해주었더라구요.

 

 

 

77. Hi, Fly Guy

 

 

 

 

 

 파리도 귀여울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그림책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최근에 국내에 소개되었네요.

시리즈도 있던데, 도서관에 이 책만 읽어서 시리즈를 더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78. William's Dinosaurs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국내서로 소개되었을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너무 너무 멋진 그림책인데, 왜 이 책이 번여되지 않았는지 의아한 그림책이랍니다.

 

삽화도 이쁘고 내용도 재미있어, 언젠가 소개가 되겠지..하는 책이예요.

 

 

79. The Odd Egg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그림책이예요.

제가 읽을때는 번역서가 없었는데, 최근에 번역이 되었네요.

이 책 역시 삽화가 이쁘고 재미있었는데,(조카도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것아 안타까워요.

 

 

 

80.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너무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

조카도 좋아해서 읽어주면서 얼마나 많이 딸기를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이들 책은 오디오북도 함께 구입해서 듣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81. My Friend Rabbit

 

 

 

 칼데콧 수상작품인 만큼 삽화와 아이디어가 좋은 책이었답니다.

특히나 동물을 좋아하는 조카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내 친구 깡총이'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는데, 절판되었네요. 

 

82. My Daddy is a Giant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예요. 조카가 있어서 참 좋네요.

이쁜 그림책들을 조카 핑계로 많이 빌려 읽을수 있으니 말이지요.^^

 

이 책은 아무래도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83. Hush Little Ones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조카를 위해 고른 책이랍니다.

동물들의 귀여운 아기들을 볼수 있어 좋아요.

 

84. Where the Wild Things Are   

 

 

 

 

 

 

 

 

  너무 유명한 그림책이지요. 전 이 책을 전자책으로 처음 만났어요.

전자책을 플래쉬 형태로 제작되어서 음성도 함께 들을수 있었답니다.

나중에 영화로도 나왔던데, 영화까지는 보지 못했어요.

 

 

85~86.  Big Pig on a Dig / Everyone Hide from Wibbly Pig

 

 

 

귀여운 돼지가 주인공이라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대출했던 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책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87. Jasper's Beanstalk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선택한 책인데, 재크와 콩나무를 패러디한 동화랍니다.

조카보다는 제가 더 좋아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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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4-1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너무 귀엽고 이쁘고 한눈에 반해 버렸어요.ㅎㅎ
정말 많이 읽으셨네요.^^

보슬비 2012-04-13 22:29   좋아요 0 | URL
그림책은 귀여운 맛에 보는것 같아요.^^
 

 

 그림책이 아닌 소설책으로 처음 완독한 영어책이 바로

'로알드 달'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였답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었는데, 그 한권의 책으로 제 영어책 읽기가 시작된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후로 '로알드 달'의 책들을 한두권씩 읽기 시작하면서 그의 팬이 되었어요.

 

55~56.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제가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봤는지,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제가 읽은 책에 영화표지가 들어있는것을 생각해보면, 영화를 먼저 본것 같긴합니다.ㅎㅎ

 

나중에 비행기에서 이 책의 번역서를 만나 반가워 다시 읽었었답니다.

 

 

  

 

 

 

 

처음 영어책을 읽을때는 읽는것만으로도 참 대견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읽는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오디오북도 함께 들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이 책 재미있게 읽었으니, 나중에 기회 삼아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어볼 계획이예요.

 

 

 

 

  

 

  

다양한 표지로 책이 출간되었는데, 그래도 변함없는것은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를 두었다는거죠. 로알드 달의 대부분의 책은 그가 삽화를 그렸는데, 그점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느끼게 했던것 같습니다.

 

 

 

아주 드물게 '퀸틴 블레이크'의 삽화가 아닌 책들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의 삽화가 더 애정이 가는것 같습니다.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후속편인 이 책은 좀 더 신랄한 풍자로 읽는동안 마음이 따끔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전편만큼 즐겁게 읽지는 못했답니다.

 

57. Matilda

 

 

 

 

 '마틸다'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영화를 볼때까지 원작 소설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나중에 책을 읽고나서야, 내가 봤던 영화가 이 책을 원작으로 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영어로 읽기전에 번역본도 2권씩이나 구매했더라구요.ㅎㅎ 결국, 한권은 다른분에게 선물로 드렸어요.

 

 

 

 

 

이 책 역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다양한 표지와 판형으로 출간된 것을 보면 알수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마틸다'는 '퀸틴 블레이크'외의 다른 삽화가가 도전한 책은 없나봅니다.

 

 

 

 

 

  이 책도 언젠가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고 싶은 책이랍니다. 부디 나레이터분이 마틸다 역을 충분히 잘 소화하길 바라면서요.^^

 

 

58. The Witches

 

 

 

 이 책을 읽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가물 가물... 거리는것을 보면 로알드 달의 책중에 그다지 크게 인상이 깊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혹 리뷰 적은것이 있나 찾아보니, 있더군요. 덕분에 어떤 내용인지 기억도 나고, 이 책을 읽었을 당시의 느낌도 알게 되었네요. 이래서 책 읽고 리뷰를 적나봅니다. 암튼, 기억도 가물거리는것을 보니 이 책 역시 기회가 되면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어봐야할것 같네요. 

 

 

 

언뜻, 다른 표지 디자인같지만 포즈는 비슷하고 색상만 바꾸었네요.

 

59. The BFG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읽은 책었답니다. 단지 이 책을 읽을때, 틀린 영어문법을 사용하는 거인 때문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DVD로 만화 영화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책과는 다른 그림이지만, 재미있을것 같아요.

 

 

 

 

 

 

 

 

 

항상 부러운 기분이 드는것은 이렇게 하나의 책이 다양한 표지와 판형으로 여러방식으로 출간된다는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양장본, 반양장본으로 나눠서 가끔씩 출간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출간되는걸 기대하긴 힘들겠지요.

 

60.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로알드 달의 책을 읽을때면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때가 많아요. 그건 아마도 대니의 아버지처럼 아이들의 편에서 힘이 되어주는 어른들이 등장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나쁜 악당도 등장하지만 언제나 정의는 착한 주인공의 편을 들어주니깐요.^^

 

이 책을 읽다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자신의 책속에 자신의 책을 설명하는 식이 등장한답니다.

과연 어떤 책을 설명하고 있을까요? ^-^

 

 

61. George's Marvelous Medicine

 

 

  

 

 

아주 가끔... 주인공이긴하지만, 주인공에게 많이 호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할머니가 좀 못되긴했지만, 조지가 할머니에게 드리는 약을 먹일만큼은 아닌데...ㅎㅎ

아마도 제가 아이의 입장보다 어른의 입장으로 읽기 시작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이 책을 읽고 조지처럼 마법의 약을 만든다고 따라하지는 않겠지요? ^^

 

 

 

62. The Vicar of Nibbleswicke

 

 

 

이 책을 읽을 당시 번역서는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로알드 달이 인기를 얻으며 많은 책들이 번역되고 있는것 같네요. 짧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난독증'을 알게 되었답니다.

 

톰 크루즈도 책 속의 목사님처럼 난독증이 있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대사를 외우는 그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누군가 읽어주어서 외운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아요.ㅎㅎ)

 

난독증인 목사님은 안되었지만,'God'을 'Dog'으로 읽었던것이 기억나는데,  읽으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도 우습네요.

 

 

63. James and the Giant Peach

 

 

 

처음으로 퀸틴 블레이크가 아닌, 다른 삽화가의 그림으로 읽게 된 책이예요.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도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레인 스미스의 삽화가 무척 마음에 들만큼 삽화가 매력적이었답니다.

  

 

 

 

 

 솔직히 이 책만큼은 오디오북이 아닌 영화를 만나고 싶네요.

생각보니 로알드 달의 책을 원작으로 둔 영화들이 많은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이 영화도 한번 보고 싶어요.

 

 

  

 

 

 

 퀸틴 블레이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삽화가 이 책은 많네요.

그만큼 다른 책들보다 이 책은 삽화로 사용할 만한 장면들이 많이 있나봅니다.

 

 

 

 

 

 다른 디자인, 다른 판형들

 

64. The Magic Finger

 

 

 

  

 

로알드 달의 책에 빠지면서 그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기발해서 영어를 읽는 어려움을 살짝 재미로 커버해주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대부분 로알드 달의 책은 영어 원서읽기 초기에 많이 읽었던것 같네요.

 

65. The Twits

 

 

 

 이 책 때문에 'Twit'이라는 단어를 배웠어요. 국내서에는 '멍청씨 부부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나쁘지 않는 시도인것 같아요.ㅎㅎ 이 책 읽으면서 얼마나 드러웠던지...^^;; 

 

 

 

 그래도 이 책 오디오북으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66. The Minpins

 

 

 

 너무 너무 삽화가 이뻤던 그림책이었어요. 조카를 위해 구매했는데, 처음 이 책을 구매했을때, 로알드 달의 책인지 몰랏습니다.

 

보시다시피, 국내서는 제목이 큰데 비해, 외서들은 저자의 이름이 훨씬 더 강조되었지요. 저자의 네임밸류를 느끼게 하는데, 정말 로알드 달의 이름만으로 책을 구매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로알드달의 책은 국내서로도 다시 찾아 읽었던것 같아요.

 

 

67. The Giraffe and the Pelly and Me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몇 안되는 로알드 달의 책이랍니다. 이 책 때문에 기린 영어 단어 배웠어요.ㅎㅎ 요즘은 조카 때문에 동물들 영어로 이름을 많이 익히는데, 사실 처음 영어책 읽을때 동물들의 이름 영어로 잘 몰랐어요. ㅠ.ㅠ

 

68. Fantastic Mr.Fox

 

 

 

 

솔직히 멋진 여우씨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영화로 만들면서 다양한 버전의 책들이 출간된것 같네요.

 

 

 

 

 

어쩜 영화 캐릭터가 더 귀여운것 같기도 합니다.

 

  

 

 로알드 달의 책은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화를 재미있게 읽고 원서를 찾아 읽는것도 좋고, 원서를 읽고 영화를 보는것도 로알드 달의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같아요.

 

 

69. Esio Trot

 

 

 

 처음 제목 보고 무슨 말이야?했어요. 솔직히 국내서 제목도 말이지요.^^;;

책으 읽고 나서야 이해했다닊요.

 

 

 

 

 짤지만 은근 로맨틱한 책이예요. 귀엽기도 하고요. ^^

 

 

70. Revolting Rhymes

 

 

 

  

 

 

 

 로알드 달 식의 동화 비틀기예요. 짧아서 더 매력적인 동화였습니다.

 

 

 

정말 로알드 달의 책을 읽지 않았다면 참 탐나는 박스더라구요.

한권빼고 다 읽은듯 하네요.^^;;

조카를 위해 사줄까?하다가 그건 제 욕심인것 같아 관두었습니다.

 

 

 

국내서로 읽은 로알드달 책

 

 

 

 

 

 국내서로 읽은 로알드 달의 책이랍니다. 단편집 모음이라 더 읽기 좋았어요.  추리소설적인 면도 있어서 '동서문고'에 로알드 달의 책이 있더라구요. 조카 때문에 '무섭고 징그럽고'를 읽었는데, 이 책도 재미있긴합니다.^^

 

 

아직 읽지 않은 로알드 달 책

 

 

 

 

 

 

 

 

 

영어책으로 구매하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이예요. 평소 제가 읽던 로알드 달의 유쾌한 동화가 아닌것 같았거든요. '보이'는 자전적인 성격이 띤 책이어서 언제 읽긴 읽어야하는데..^^;; 

 

 

 

위의 로알드 달 15권 전집에서 이 책만 읽어보지 안았어요.

다음 도서관에서 이 책 대출해 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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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은 책들을 정리하려니 예상보다 시간이 꽤 걸리네요.

 한번에 다 올리려는건 무리겠어요.^^;;

 

 이번에 제가 읽은 시리즈들은 영화로 만들어진 책들이예요.

 영화의 흥행이 책의 판매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것도 있어 좀 안타깝긴해요.

 

 암튼, 재미있게 읽은 책들인지라 두번씩 읽은 것도 있는데,

 아래의 책들은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한번 읽을 계획이 있는 책들이기도해요.

 그만큼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랍니다.

 

 

32~36. The Twilight Saga

 

 

 

 한동안 영어책을 읽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당시에는 영어책보다는 전자책에 빠져있었던것 같은데,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이 책 너무 재미있다며 추천해줘서 빌려 읽다가 제가 더 빠져버려서 나머지 2~4권도 먼저 구매해 다 읽은후에 반대로 언니에게 빌려주었던 책이었답니다.

 

 1권은 구매하지 않았았기에, 언니에게 빼앗다싶이해서 받아 짝을 맞추었는데, 그후에 이 책을 빌려주었는데 받지 못해 결국 제가 한번 더 구매했답니다.ㅎㅎ 이상하게도 그분은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두번씩이나 꿀꺽하셨어요. ㅠ.ㅠ 드린게 아니라 빌려드린건데, 착가하신것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번역서도 읽고 영화도 봤는데, 영화는 완전 황당했어요. -.-;;

제 눈을 찍고 싶을 정도로...ㅠ.ㅠ

 

 그나마 원래 이 영화를 만들때 저예산에 가깝게 만들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와 그후 흥행을 해 투자를 많이 받았는지 점점 그래픽도 좋아지고 괜찮아지더군요. 동생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읽지 않았는데, 저 때문에 이 시리즈는 영화로 다 봤어요. 제가 옆에서 설명도 해주니깐 더 재미있었다나...^^;;

 

 

 

 

 

 

 

 이번 시리즈도 4권인데, 책 한권이 카운트 된것은 1편인 'Twilight'을 오디오북으로 한번 더 드었기 때문이랍니다. 원래 책과 함께 들으려 했는데, 그냥 잠잘때 조금씩 듣다보니, 책 없이 오디오북만으로 첫 완득한 책이되었네요. 이미 2번정도 읽었던것인지라 가능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오디오북만으로 책을 들으려니 졸기도 졸아서 꽤 시간이 걸려 완득했어요.

 

아직 나머지 2~4편은 오디오북으로 듣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책과 함께 오디오북을 듣고 싶긴합니다. 지금 '수키 스택하우스'를 듣고 있느지라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4편중에 1편이 가장 달달한 로맨스라 제일 좋아해서인지 나머지는 다시 잘 안읽히더라구요.^^;; 다시 읽으면 좀 나아지려나?

 

 

 

 

솔직히 저는 너무 어린 취향의 번역서 표지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은것은 원서표지지만, 특별판으로 영화 표지를 대신해서 출간한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암튼, 북폴리오 이 책 때문에 많이 덕 본것 같네요. 다른 나라는 인기있는 책이 다양한 표지와 사이즈를 갖추어 여러종류를 출간되는것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거이 볼수 없는데,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영화도 인기가 높아서 특별판을 출간할수 있었으니 말이지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특별판으로 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검정색 바탕의 표지에 하얀색으로 바꿔서 말이지요. 무척 감각적인 표지이긴하지만, 전 검정 바탕이 더 좋아요.^^

 

 

 

 그래픽 노블에서 나온 '트와일라잇' 1편이예요. 갖고는 싶지만 워낙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1,2권으로 나눠져 출간되었는데, 이렇게 나란히 놓으면 완성된 그림을 볼수 있답니다.

 

 

 

 

소장하고 싶게 만든 박스세트, 양장본과 페이퍼백이요. 책장에 저렇게 꼽아두면 이쁠텐데, 저는 사이즈가 달라서 저렇게 놓을수도 없어요. ㅠ.ㅠ

 

 

 

 

 

 

 

 

  

 

  

 

 

  다양한 표지와 사이즈, 판형으로 출간되는 것을 보면 이 시리즈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증명해주는것 같네요.

 

 보급형으로 저렴하게 나온 'Mass Market Paperback'형은 재질과 사이즈가 작아서 소장형이기보다는 정말 한번 읽고 던져놓은 형이긴합니다. 그렇지만 주머니 사정 어려울때는 이만한것도 없지요.

 

 

   

 

 

좀더 소장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양장본. 양장본은 직접 본적이 없어 무거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대체적으로 무거워서 편히 읽을 만한 책은 못되요. 가격도 비싸고...

 

 

*

 

 그외에 '트와일라잇'의 부속품들입니다. ^^ ㅎㅎ 어쨌거나 '트와일라잇'팬들의 돈을 빼앗아 먹으려고 나온것들이지요.

 

 

 

 

 

 

 

 

 

 

37~41. Percy Jackson 시리즈

 

  

 

 

 

 책 구매한 기억에도 없는데, 책장에 떡하니 꽂혀있는것이 이 책이었어요.^^;; 몇권이 완결이 되는지도 모른채 4권까지 구매하다가 계속 시리즈로 나오길래 그때부터 그냥 두고 봤던것 같아요.

 

 5권으로 완결되면서 마침 도서관에 마지막권도 있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 시간으로 옮겨 재해석한 판타지 모험 성장 문학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 신화를 다시 읽고 싶다는 욕망을 읽으킬 만큼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불행이도... 영화는 책만큼 인기를 못 따라주었네요.

영화 덕분에 어린이용이 아닌 성인판으로 1권이 합본되어 출판되어 읽으면서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영화가 성공했더라면 더 인기가 있었을텐데... 

 

 아무래도 이 시리즈를 보면 '해리포터'를 떠올릴수 밖에 없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오디오북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시리즈인지라, 다음에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읽어볼 예정이예요. 

 

 

 

일반적인 양장본들에 비해 가벼워서 좋았어요.

 

 

 

 

영어책을 잘 살펴보면 미국판과 영국판으로 구분해서 판매되기도 하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미국판이 더 좋긴하지만, 가끔 가격 때문에 영국판을 구매하기도 하지요.

 

 

 

  

 

 

 

 

퍼시잭슨 시리즈가 어린이용이긴 한데, 번역하면서 분량이 많아지다보니 어쩔수 없이 분권이 되었네요.

 

 원서를 읽으면 좋겠지만,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설명이 수럭되어 있어서 번역서도 충분히 원서 만큼 좋은것 같아요.

 

조금 더 인기가 있었다면 합본으로 성인판이 나왔을테네, 그점이 많이 아쉽긴해요.

 

 

*

 

퍼시 잭슨 시리즈의 부속품들이예요. 앞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적어서그런지 '퍼시잭슨'이 '트와일라잇'에 많이 밀리네요. ㅎㅎ

 

 

 

 

   

 

42~54. Harry Potter 시리즈

 

 

 

 

 

 

 

해리포터 그렇게 인기가 있을때 읽지 않다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한글로 먼저 읽게 된 시리즈였어요. 영화 때문에 이미 번역서도 여러번 읽게 되면서 원서로 읽으면 어떨까?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한 시리즈랍니다.

 

이 책을 읽을때만해도 페이퍼백보다는 양장본을 선호했던지라, 양장본으로 소장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시리즈가 출간될때마다 전편들이 반값 세일을 해서 저렴하게 구매했던것 같아요.

 

암튼, 7권의 시리즈인데, 제가 13권 읽은것으로 카운트 한것은 이미 6권까지 원서로 읽은후에 마지막 7권이 나오면서 책 정리도 할겸 다시 한번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니 마지막권인 7권을 빼고는 두번씩 읽은 셈이네요.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인지라 솔지히 양장본 정리하면서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때는 다시 읽을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지금은, 다시 구매한다면 가볍고 읽기 편한 페이퍼백을 구매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 유명한 책인지라 도서관에 구비가 되어 있어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미국판 오디오북

 

 

 

 

 

영국판 오디오북

 

 

요즘 오디오북에 빠지게 되면서 앞으로 오디오북과 함께 이 책을 다시 읽을 예정인데,그 만큼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시리즈인것 같아요. 그런데 시리즈로 갈수록 워낙 스토리가 방대하다보니 CD의 양도 엄청나네요.  

 

 

 

 

   영국판으로 구분해서 페이퍼백과 양장본이 나왔네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이 시리즈도 구입하고 싶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미국판이 더 정감이 가지만, 영국인으로써 자국의 소설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자기네만의 특별함을 가지고 싶었던것 같아요.  

 

  정말 소장욕을 부르게 하는 박스네요. 차라리 절판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했네요. ㅎㅎ

 

 

 

 

 

 

 

 솔직히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영국판 성인용 '해리포터' 시리즈 정말 갖고 싶긴해요. 요즘 영국에서는 인기있는 시리즈를 성인판으로 재구성해서 출판하는것이 인기인가봅니다. 책 속의 삽화는 변화없이 표지만 바꿨는데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죠^^

 

 

 

 

 

 

 해리포터가 실제 존재하는 캐릭터가 아님에도, 해리포터의 사인이 담긴(?) 특별판이 제작되었네요. ^^;; 이것도 은근 탐납니다. ^^;;

 

 

 

 

10주년 기념으로 새로 출간 된 책이예요. 다른 시리즈들은 출간 안하려나?

 

 

 

 

   

 

워낙 인기있는 작품이다보니 원서의 표지를 이용하기보다는 나라별로 각기 다른 표지를 출판하기도 했네요. 은근 우리나라도 이러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그나마 우리나라도 양장본이라고 합본해줘서 다행이긴한데,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지가 길어지니 양장본도 분권하네요.

 

   

어이없는 분권.

 

 

    

 

 

 

 

 

해리포터만큼은 우리나라 분권의 양을 보아서 원서가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지는 시리즈이긴해요. 사실 워낙 두꺼워 분권을 하지 않을수 없지만, 아마도 엄청난 저작권료를 지불하기 위해 더 많은 분권을 하는것 같습니다. 

 

 

 

 

 

 

 

 

 

 

처음 영화는 무척 귀엽게 나왔는데, 감독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나중엔 책의 분위기 조차 어두워졌던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영화도 재미있게 봐답니다. DVD 보니 이것도 소장하고 싶어지네^^

 

 

* 해리포터의 부스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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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3-1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많이 읽으셨네요.
정말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을 100개 드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안 되네요.^^

보슬비 2012-03-13 20:12   좋아요 0 | URL
어떤 책들을 읽었나 살펴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는데, 은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새삼 글 많이 쓰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조금씩 읽다보니 꽤 많이 읽게 되것 같네요.^^
 

 

2005년 6월 생일 선물로 로알드 달의 'Charlie & the Chocolate Fatory' 는 그림책을 제외한

스토리북으로 처음으로 완독한 영어책이었어요.

 

언제나 처음이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 한권의 완독으로 자신감이 넘쳐 영어책을 읽기 시작한것이,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그래도 초반에는 챕터북을 주로 많이 읽어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챕터북이 사라지고 오디오북도 들을 정도로 성장한것 같은데,

아직도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어떻게 영어책을 읽고있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아요.ㅋㅋ

 

그림책 포함해서 대략 400권정도 읽은것 같아요. 평균 일주일에 한권씩 읽은셈입니다.

 

읽은순서대로 리스트를 적을까하다가 시리즈들이 읽어서 보기 편한 방식으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1~7 .  Big Fat Cat 시리즈

 

 

 

   

 

 

e-book 으로 접하게 된 책이었답니다. 아마도 e-book 처음 읽는 영어책이겠네요.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 인해 e-book 이 많이 활성화 되었지만,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좀 생소했었어요. 여건상 종이책 구하기 쉽지 않을때, 재미있을것 같아 e-book 으로 구매해서 컴퓨터로 읽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제가 애용하던 e-book 사이트가 부도로 넘어가 -.-;; 예전 전자책들을 찾아볼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가지고 있는 종이책 읽기도 바뻐요.^^)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시리즈가 더해질수록 레벨등급도 올라가는식이었는데,

초보자 분들에게 추처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해요.

 

8~10 .  Little Wolf's 시리즈

 

 

  

 

귀여운 표지와 책 속의 삽화 그리고 가벼운 페이지에 읽게된 책이었어요.

'돼지 삼형제'와 '빨간망토' 탓인지, 늑대하면 하면 항상 무섭고, 탐욕스러운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늑대도 귀여운 캐릭터가 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꽤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5권의 시리즈 중에 한권만 번역되고 더 이상 번역되지 않는것을 보니 한국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었나봅니다.

 

 

 

읽어보지 못한 2권인데, 아마도 끝까지 못 읽어볼것 같네요. ㅠ.ㅠ

 

11~14.  Wayside School 시리즈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인데, 완전 빠져드어버린 시리즈였어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만화로도 만들어진 시리즈이기도 하지요.

 

  시리즈 3편을 다 읽고 더 읽을 시리즈가 없어 무척 허탈했는데, 이 페이퍼를 적다가 외전격인 2권이 더 출간된것을 알게 되었어요. 표지가 달라져서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가 될지, 아니면 다른 이야기로 전개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암튼, 제가 읽은 책은 3권인데, 카운트는 4권으로 한 이유는 처음 1편은 그냥 책으로 읽고, 다음에는 1편만 오디오북으로 다시 듣게 되었거든요.

 

  30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틈틈히 읽기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것은 오디오북이었어요. 대략 한 에피소드가 3~7분 정도여서 잠자기 전에 듣기 좋았고,

 

머저 듣고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하기도 편했던것 같아요.

 

1~2편은 전문 나레이터가 책을 읽어주었고, 3편은 저자인 루이스 쌔커가 책을 읽었는데... 작가에게 미안하지만, 전문 나레이터가 훨씬 재미있게 읽어 주는 바람에 3편은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 시리즈의 오디오북은 두고 두고 심심할때마다 한챕터씩 꺼내 듣기 좋아요.

 

  

 

 2편까지 번역이 되었는데, 이 책의 인기도로 봐서 3편도 번역될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 책은 번역서보다 원서로 읽어야 훨씬 재미있어요.

 

 

  

 

3편으로 완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른 두책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전편의 책 표지와 분위기가 달라서 처음엔 같은 시리즈 인줄 몰랐답니다. 제목과 작가 때문에 알게 되었네요.

 

 

  

 

 

 

 

 가끔 외국에서는 하나의 책을 다양한 표지와 사이즈로 춮간되는 시장이 부러울때가 많아요. 덕분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들은 표지와 판형에 따라 다양하게 수집하게 되는것 같네요.^^

 

 

15~17. Eddie Dickens 시리즈

 

 

 

 저는 하드커버로 읽었어요. 이 책을 읽을때만해도 페이퍼백보다 하드커버를 선호했을때인지라.. 암튼, 음울한 느낌이 팀 버튼을 떠오르게 해서 이 책을 선택했던것 같아요.

 

게다가 제목과 표지디자인, 책속의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는데, 첫인상만큼이나 내용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솔직히 이 시리즈는 번역이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항상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 그다지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판매율이 저조했지만, 그래도 3편까지 완역되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작가의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시리즈의 3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1,2편을 찾아보았는데 품절되어 구할수가 없었어요. -.-;; 이 책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8~21.  Peter And The Starcatchers 시리즈

 

 

 

 '피터팬'이 어떻게 하늘을 날고 네버랜드가 생기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것 같아요. 워낙 원작의 명성이 높았던지라, 그 벽을 넘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전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마도 처음으로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었던것 같아요. 이 한권으로도 책 내용이 충분했지만, 나중에 3권까지 (4권도 나온듯) 출간되어 다시 1권부터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 카운트를 한권 더 추가했습니다.)

 

솔직히 이래서 시리즈는 완간되기전에 읽기 싫은것 같아요.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다시 읽거나,(덕분에 해리포터도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아니면 아예 읽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더라구요.^^;;

 

 

 

 

 

 

 

 3편까지 재미있게 읽고 이제 시리즈도 완결되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박스 세트도 나왔는데 말이죠.

 

 

 

짜잔~~

이렇게 4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네요. (설마 시리즈가 더 나올거라고 생각못했어요.)

 

그래서 아직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4편을 읽을때는 앞에 1~3편을 오디오북과 함께 들으며 다시 읽어볼 계획이예요. 워낙 페이지가 두꺼워서 언제 시작할지는 모르지만요..^^

 

 

22~26. The Spiderwick Chronicles 시리즈

 

 

 

 뭔가 신비한 분위기, 멋진 양장본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동화에 시리즈여서 읽게 된 책이었답니다. 무엇보다 페이지가 짧아서 부담없이 읽기 좋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워낙 양장이 좋아서인지 꽤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지요.^^;; 왠만한 판타지 소설 한권 분량을 5권으로 늘린 기분이지만.... 언젠가 합본이 나오겠지.. 했는데,

 

 

 멋진 표지로 합본이 출간되었네요.

 

 가격면에서 합본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읽기 편하고 소장용으로는 박스에 담긴 양장본이 더 멋진것 같긴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영화 표지를 이용해 새롭게 출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 표지가 훨씬 마음에 들어요. 페이퍼백도 나오긴했는데, 양장본가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이왕 소장하기에는 양장본이 훨씬 좋은것 같고요.

 

  

 

 

그외의 부속물들... ^^

 

 

 

The Spiderwick Chronicles 시리즈의 번외편 3권이 출간되기도 했네요.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역시 가격이 좀 쎄요. 이럴땐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이 책이 있는 도서관이 없어요. ㅠ.ㅠ

 

 

 

 

영화 때문에 책도 번역되었는데, 번역이 더 저렴하게 나온 케이스죠. 안타깝게도 인기가 없어서인지 금방 절판되고 말았습니다. 

 

27~31. Indian in the Cupboard 시리즈

 

 

                      
 

 

 

 

 솔직히 이 책은 그다지 흥미가 없었답니다. 인디언을 주제로 재미있게 읽었던 책도 없었고, 좀 오래된 책이었던지라 관심밖에 물러났던것 같아요. 그러던차에 도서관에 오디오북이 구비된것을 발견하고 1편 먼저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다음 시리즈도 읽어야지..하는 마음에 읽게 되었어요.

 

 소재도 재미있긴 했지만, 이 책을 읽어준 사람이 다름아닌 작가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던것 같네요. 이때까지만해도 아직 오디오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때였는지라, 원래 작가가 읽어주면 책이 더 재미있나보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자신의 책이라도 다 잘 읽는것은 아니더라구요.^^;; 워낙 이책의 작가가 그 방면에 소질이 있는것 같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길어져 오디오북의 양도 늘어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외국에서는 인기가 있어서 영화로도 나온것 같은데, 불행이도 한국에서는 1권만 번역되었는데 품절까지 되었네요. ^^;;

 

 

 

 미국의 인디언 이주 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습니다.어쩜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아 인기가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놀던 플라스틱 인형이 살아 움직이고,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던 책이었어요.

 

암튼, 이 책 덕분에 CD1장만 듣던 오디오 실력이 2장이상으로 넘어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수납장 속의 인디언'으로 번역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시대적인 배경이 좀 오래되서인지 그다지 인기가 없네요. 아무래도 5권까지 번역되는것은 불가능해보일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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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3-13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드는 책들이에요.
영어책은 정말 못 읽겠는데... 존경합니다.^^

보슬비 2012-03-13 20:13   좋아요 0 | URL
제가 표지를 좀 보긴해요.ㅎㅎ
표지가 이쁘긴 하죠?

후애님께 칭찬들으니 제가 더 부끄럽네요.
사실 우리 가족중에 제가 가장 영어를 못하는데, 영어책은 가장 많이 읽는 기이한 현상이 나오네요. 아직도 외국인 보면 두려워요.ㅠ.ㅠ
그냥 책 읽는것이 좋은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