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완전판 13-24권 세트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전국제패를 앞에두고 북산은 맹렬한 연습을 합니다.



해남에게 안타깝게 패한후 더이상의 패는 북산에게 있을수가 없는거지요.

빡빡 밀은 강백호가 등장하는데요.
그 모습에서 차두리의 모습이 연상되지요^^ㅎㅎ

강백호의 천재성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의 천재성과 노력이 함께 한다면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니 강백호의 맹훈련이 계속됩니다.



북산이 패했던 능남과 해남은 결국 북산의 전국제패의 길에서 만나게 됩니다.

첫 패배였던 능남과의 재시합은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경기였어요.
게다가 북산의 정신적 지주인 안선생도 없이 벌인 시합인데,
어느정도 예상한 결과였지만 드디어 북산이 전국대회에 친출하게 되지요.

전국대회에서 그동안 앙숙(?)이었던 강백호와 서태웅의 훌륭한 플레이에서는
너무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농구는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팀 플레이라는 것도 새삼 다시 느꼈구요.

과연 북산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할까요? ^^
마지막 결과는 만화를 보시는 분들의 몫으로...ㅎㅎ



암튼,
슬램덩크는..농구의 스피드가 살아있는 만화예요.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도 살아 숨쉬고,
농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슬램덩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지요. 저 역시 그랬으니깐요^^

슬램덩크는 스포츠 만화의 바이블 같은 존재예요.

아직 보지 못하신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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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완전판 1-12권 세트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를 다시 잡으니 중학교 시절 농구열풍이 생각나네요.

그때 한창 슬램덩크와 마지막 승부로 인해 농구 열풍이 불고,
왠만한 남학생들이 모였다하면 농구를 하는것이 멋인줄 알았던 때...^^

친구가 서태웅 팬임을 자청하며 침을 튀귀며 그의 멋진 농구샷을 흉내내고,
자신의 이상형은 서태웅이라고 이야기했던... (지금도 그 친구의 환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래서인지 '슬램덩크'하면 학창시절의 풋풋함이 가장 먼저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슬램덩크에서는 한사람의 주인공이 있는것이 아니라,
실력과 외모 게다가 카리스마마져 갖춘 서태웅(1학년 187, 75-)
고릴라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주장 다운 카리스마가 너치는채치수(3학년 197,90 )
어딘지 모르게 강백호와 닮은 송태섭(2학년 168, 59)
자신의 컴플랙스를 극복하고 예전의 화려한 실력을 다시 찾은 정대만(3학년 184, 70)
샌님 같지만 젠틀한 준호등과

북산의 상대편이지만 왠지 정이 가는 능남의 윤대협,
선수겸 감독 상양의 김수겸  (3학년 178, 66)
해남의 강백호 같은 전호장, 감초 같은 강백호의 친구 양호열과 그외 셋ㅋㅋ,
KFC 할아버지를 닮은 감독들이 만나 감동과 재미를 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빨간머리 강백호(1학년 188,83)의 엽기스러운 귀여움을 따라가는 캐릭터는 없을거예요.

무척 진지하다가도 삼초포로 빠지는 그의 코믹한 모습에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

강백호는 무척 장난스러워서 그의 인생관이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을지 몰라도,
무척 끈기있고, 유머속에 진지함을 발견한다면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것입니다.

농구의 '농'자도 모르던 그가 단지 채소연 때문에 농구를 시작하지만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고, 게다가 그에게는 큰 체격외에도 천부적인 소질까지 갖추었으니
앞으로 그의 승승장구가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오호.. 저 점프력 좀 보아요..^^]

채소연을 사이에 두고(사실 아직까지는 서태웅은 채소연에게 관심을 두지 않은듯 하지만..)
강백호는 서태웅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데,
그래서인지 만화를 봤을때도 서태웅 & 강백호 두 편으로 나누어져서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북산과 능남의 첫번째 대결과 해남과의 대결은 아쉽게도 능남과 해남의 승리를 끝나지만,
그건 앞으로 북산의 승리를 위한 도움닫기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계속 이기기만 하면 재미없으니 말이죠^^ㅎㅎ

바로 최고의 목표 전국제패가 있으니 말이예요.

암튼, 1-12권에서는 전국제패를 목적으로 하나둘 북산 멤보들의 소집으로 이야기와
전국대전 예선전 과정으로 강백호가 점점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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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05-2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이 조금 지나서 다시 보았는데 그래도 재미있더라구요. 기회 되시면 한번 더 보세요^^
 
와니와 준하 1
노명희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와니와 준하가 만화로 있을지는 몰랐다.

사실.. 주진모를 생각하자면 영화가 보고 싶고, 김희선을 생각하자면 영화가 보기 싫다..

뭐, 김희선을 싫어하지 않았는데, 내가 사랑하는 '비천무'의 설리를 망쳐놓은 뒤로 별로 안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 영화 '와니와 준하'를 보지 못했고..

만화를 보면서,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줄 알았는데..
영화와 만화가 동시에 나온거란다.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만화를 만들었다고 하니깐...

암튼..
2권의 단편 순정 만화는 영화는 볼 생각은 없고 스토리는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난 사랑에 상처 받은 여자가 새로운 사랑의 시작하는 그런건줄만 알았는데, 또 다른 복잡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바로 와니의 사랑이 이복동생 영민이었다니.. 무척 충격이었다.
사실 난 전혀 스토리를 모르고 읽어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만약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내 글을 읽고 알았다면 미안하다...

이 만화에서는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사랑 2가지가 나온다.
바로 동성애와 이복동생과의 사랑...
한 사람은 난관을 극복하고, 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랑으로 헤쳐나간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문을 두드린다면,
그대로 닫지 말고, 최소한 누구냐고 물어보길 바란다...

그 문 반대편에 진정한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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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07 1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왕일기 1
이지형 지음, 카라 그림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앞의 줄거리가 생략된 듯한 느낌을 들며 만화를 접했습니다.
어리둥절해하며 읽으면서 대략의 내용을 감지해 나가는데, 나중에
라이네프와 이클립트의 만남등 과거 회상신을 넣으면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완성해 가네요.

우선, 전 처음에 라이네프가 여자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라이네프와 이클립트의 로맨스도 있을줄 알았는데...(뭐.. 없다고 말하긴^^) 암튼, 예측을 깨는 만화였어요.

배불리 먹을수 있고, 도둑질 하지 않으려고 단지 잘 살게 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마왕이 되버린 순진한 이클립트와 그를 진정한 마왕으로 가르치려는 이클립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 된답니다.

마왕은 한명만 존재하는 존재인줄 알았는데, 신입과 고참 마왕 상견례라니... 거이 코믹의 압권이었어요.
또 저를 웃게 만들었던 마왕의 신부 리체 등장...
"딴 동네에서 재물 받는 다는 소리 들어봐라. 가만 안두겠어.." 라는 말에 전 눈물까지 나오더라구요. 근데 리체는 더 이상 등장 안해서 좀 서운했어요.

그외에 자신의 아픔을 밝음으로 승화한 신관 키리스, 남자 같은 외모로 여자로 인정 못받는 검사 에르티스(전 처음부터 왠지 여자일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에르티스를 사랑하는 왕자병 머린 빈 마족 클레이오.. 다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시간은 미래로 흐른다. 결국 시간의 주인은 미래>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구절이었지요.
엔딩신은 좀 싱거운감이 있어서 2% 부족한 느낌었지만, 전반적으로 그림체도 좋고 코믹하고 게다가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만화에서 건진것이 있다면 1편에 단편만화가 수록되었는데 좋았구요.
에르티스 외전편도 재미있어요.

아, 그리고 전 이 만화가 일본건줄 알았는데, 한국 만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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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신일숙님을 알게된 첫 만화였다.
아마도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신일숙님의 대표 만화이기도 할것이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적절히 섞인 '아르미안의 네딸들'은 스케일이 큰 만화이다.

우선 매력적인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화는
여왕으로써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레 마누아,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을 겪는 오필리어와 같은 캐릭터 스와르다, 치료능력을 가진 착한 마음의 소유자 아스파냐, 그리고 불새의 깃털을 찾아야하는 샤르휘나..누구 하나 빼놓을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게다가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과 보통 순정만화에서는 남자가 리드한다면
여왕의 등장과 함께 여성이 리드하는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외에도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도 멋있게 나온다. 미카엘과 글라우커스,
특히 샤르휘나와 사막에서 처음 만난 그녀의 운명의 상대 전쟁의 신에일레스는 내 심장을 멎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샤르휘나에게 매력을 느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레 마누아에게 이끌리는 나를 발견했다.

아르미안의 운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 행복을 포기하고 자신의 불운에 순응하지 않고 도전했지만 결국 운명의 힘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불운한 여자였다. 그리곤 스스로 여왕으로써의 자존심을 세우며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그녀를 미워했던 마음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과 감동을 느꼈다.

순정만화와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결코 지나칠수 없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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