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dts, 1disc) - 할인행사
롭 마샬 감독, 르네 젤위거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난 DVD타이틀을 살지 비디오를 살지 결정할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영화가 뮤지컬이냐, 아니면 OST가 좋으냐다.

음악이 좋은것은 DVD타이틀로 살때가 가장 효과를 보는것 같다.
그점에서 '시카고'도 DVD타이틀로 사려고 무척 기다렸던 작품이다.

여지껏 아름답게 느껴졌던 캐서린 제타 존슨이 정말 저렇게 망가졌다는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임신한 몸으로 연기를 열연한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임신을 했음에도, 얼마나 저 역할이 탐이 났으면 끝까지 해냈을까? 하는 생각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졌는지 작년에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었다.

시카고는 뮤지컬을 영화화했다는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다행이도 영화에서 뮤지컬형식을 잘 살리면서도 뮤지컬에서는 못보여준 점은 영화기법으로 잘 표현되어 좋았다.

시카고를 구입하시는 분이라면 이왕이면 비디오보다는 DVD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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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만남 2004-05-0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카고를 작년에 뮤지컬로 보았습니다. 영화와 비교하던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영화의 화려함이 뮤지컬에서는 별로 발견되지 못한다고... 뮤지컬을 앞지르는 영화라더군요. 전 뮤지컬로 만족한 상태지만.... 곧이어 캣츠를 보고 뮤지컬 "시카고"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감동을 받았어요. 혹 공연이 오더라도 아껴서 "캣츠" 보세요. 전 대구에 살아서 좋은 뮤지컬이 많이 비켜가 항상 안타까워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영화와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건강하세요.
 
다운 위드 러브 - 아웃케이스 없음
페이튼 리드 감독, 르네 젤웨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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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다운 위드 러브 (Down with Love,2003)

감독 : 페이튼 리드

배우 : 르네 젤위거(바바라), 이완 맥그리거(캣처),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피터), 사라 폴슨(빅키), 



[르네젤위거와 이안 맥그리거의 미소가 무척 매력적이다.
 특히나 이안의 미소는 너무 개구장이 같다... 아이 좋아 *^^*]

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라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사실 비디오로 나오면서 계속 빌려볼까 생각하다가, 
DVD를 사려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 비디오로 샀다... ㅠㅠ

영화를 보는내내 사실 줄거리보다는 배경음악, 바바라의 의상 그리고 나의 눈을 멀게한
이안 맥그리거의 미소에 사로 잡혀 시간 가는줄 몰랐다.
(사실, 미국애들은 이안의 영국식 발음과 가지런한 이 때문에 싫어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 두가지가 이안이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화면을 보고 웃는 이안을 볼때 내가 소리 지르며 좋아하니, 옆지기가 힐끗 째려보았다. --;;



[달빛 아래에서 춤추는 그녀, 참 로맨틱하다.]

영화는 60년대 복고풍을 나타내듯이 어딘지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그래서인지 바바라와 캣처의 사랑이 순수(?)해 보이는것 같다.

위의 사진 배경도 60년대식 기법으로 직접 그렸다하는데, 
배경이 그림이라는것을 티를 내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두 남녀의 시선이 고정되었다. 아이 부끄 부끄~~ *^^*]

영화 내용은 사실 로맨틱 코메디에서 자주 사용하는 내용이라 약간은 식상한듯하지만,
(그래서 옆지기는 별로라고 하더군요...)
나는 좋아하는 배우 한명만 나와도 무척 재미있게 보는터라 (배우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니...ㅋㅋ)
재미있고, 설레이며 보았다.

이 영화는 로맨스도 중점이지만, 영화속에 흐르는 배경음악과 복고풍 스타일의 디자인을 
눈여겨 본다면 더 재미있을것이다.

보너스로 엔딩에 이안 맥그리거와 르네젤위거의 듀엣곡도 있으니 끝이라고 바로 끄지 마시길...^^

아, 지난주에 '빅 피쉬'를 보았는데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팀 버튼 감독과 이안 맥그리거가 나오는 영화다.
나중에 감상평을 올리도록 하겠지만,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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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 할인행사
제임스 맨골드 감독, 존 쿠삭 출연 / 소니픽쳐스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나는 추리물과 공포물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덴티티는 나의 구미에 딱 맞는 영화였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스토리라인을 따라 가서 영화를 보는내내 범인을 추척해갔다.

하지만 그런 나의 행동은 오히려 이야기의 혼란만 더해가게 한다.
막판의 반전은 솔직히 김이 세긴했지만,(약간 예상했던터라) 여러가지의 종합적인 내용을 알고 다시 본다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된다.

영화를 다 보고 감독의 설명과 배우들의 캐릭터 분석을 같이 본다면 영화가 더 재미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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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페어 - [할인행사]
글렌 고든 캐런 감독, 워렌 비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Piano Solo

원제 : Love Affair, 1994

감독 : 글렌 고든 캐런

배우 : 아네트 베닝(테리 맥케이), 워렌 비티(마이크 갬브릴),
            캐서린 헵번(지니), 피어스 브로스난(캔 알랜)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영화를 보고 곧잘 감동받기도 하고,

재미없는 영화도 재미있게 보는 구석이 없잖아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운적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나를 울게 만든 영화중 하나인 '러브어페어'...
이 영화는 항상 볼때마다 나를 울게 만든다.

절대 영화가 비극적이어서 우는것이 아니다.

해피엔딩임에도 왜 그리도 눈물이 나는지...
가슴속 한구석이 짠..하게 만드는 영화.

이 영화는 세번째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그전 작품인 데보라카가 주인공인
언 페어 투 리멤버 (An Affair to Remember)역시 나를 울리고 말았다.

만약 시애틀에 잠못이루는 밤을 보았다면
영화속의 여자주인공들이 눈물 지으며 본 영화가
An Affair to Remember라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아마도 그만큼 이 영화는 여자의 감수성을 자극하게 만드는 영화인가보다.

워낙 울지 않던 내가 이불 끌어 안으며 울고있는 모습을 본 신랑은
너무 신기했는지 결국 같이 보다가 같이 울고 말았다..

(워낙 신랑은 감수성이 예민해 나보다 영화를 보고 잘 운다)

 [아넷베닝이 입은 하얀색 원피스... 너무 잘 어우린다.]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배경과 음악도
이 영화를 더 애절하고 아름답게 만든것 같다.

만약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본다면 더더욱 좋구...)

 

 

I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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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5-12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 퇴근하는 길에 당장 이 작품을 빌려가야겠군요. 요즘 이런 작품을 즐겨 보는데...
최근에 본 게 로버트 레드포드, 미셸 파이퍼의 '업 클로즈 앤드 퍼스널'이죠.
아깝게도 이 작품을 놓쳤었는데 꼭 봐야겠군요.
얼마나 감동적이면 임창정이 이 영화를 보고 같은 제목의 노래를 불렀겠어요.
 
가타카 - Superbit Collection
앤드류 니콜 감독, 우마 서먼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행성과 세포와 합성된 이미지와 푸른빛의 포스터 마음에 듭니다..^^;;]


원제 : Gattaca, 1997
감독 : 앤드류 니콜
배우 : 에단 호크(빈센트/제롬), 우마 서먼(아이린), 주드 로(제롬/유진)


슬비는 아무 장르의 영화를 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선호 하는것이 있다면 SF와 호러랍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엽기적인것을 너무 좋아해서 미스테리의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반면에 신랑은 로맨스 코미디를 좋아해서 한때 저와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지요.

사실 전 장르구분 안하지만 로맨스코미디를 돈주고 보기 싫어했었습니다.

지금은 로맨스 코미디 좋아하게 되었구요. 신랑은 호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우마서먼... 이쁘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배우임은 틀림없습니다. 
에단이랑 이 영화가 인연이 되어 지금은 아가랑 함께 산다지요^^
최근에 불화설이 돌고 있던데 그래서 참 슬픕니다.]

그나저나 이야기가 옆으로 세었군요....

아마도 영화 이야기를 올릴때마다 그럴것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영화이야기를 올릴때 줄거리보다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올리려해요.

그래야 보시는분의 재미를 더 주지 않을까해서요^^



[에단호크... 
죽은시인의 사회의 심약한 소년에서 어엿한 청년으로 자란 에단...
너무 멋있어요. 오... 저 근육 좀 봐... ^ㅠ^ 침닦게 누가 손수건좀..]


이 영화는 신랑이 안보려는걸 (그러보니 울 신랑은 SF를 안좋아하네요)
억지로 꼬셔서 보았는데 무척 만족스러워 한 영화입니다.

SF적이면서도 스릴러도 가미되고 감동이 있는 영화거든요.

한가지 이 영화에서 더 건진것이 있다면 이 영화에 주드로가 나온다는겁니다.

에단을 보고 선택한 영화가 주드로라는 배우를 알게한 영화니깐요.



[휠체어에 탄 사람이 주드로예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열성인자를 갖고 태어난 에단과
우성인자를 갖고 태어난 동생과의 수영대결이예요.

언제나 그 장면을 볼때면 뭉클하더라구요..




[저 고뇌에 찬 눈빛...]


과연...
에단은 우성인자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왠지 자신이 무능력해보이고, 무기력해질때 꼭 한번 봐야할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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