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모음집을 자주 읽지 않는데,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은 매년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특히 출간 1년동안은 보급판으로 가격도 저렴해서 득템하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아요.


어떤해는 가독성이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올해는 순삭했습니다. 평소 국내 소설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수상작품들을 통해 요즘 트랜드도 알게 되었어요. 기존에 즐겁게 읽었던 작가님의 글은 여전히 즐겁게 읽었고, 새로운 작가도 알게 되어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문학수상집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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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을 구입하면 언제 읽을지 모르고 블랙홀속으로 빠져들어 최대한 구입을 자제하고 있지만, 번역서보다 원서가 저렴해서 구입했던 책입니다.(그리고 표지도 마음에 들었구요.)


11살 소녀가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익숙하지 않은 화학용어로 초반에 읽다가 포기. 이번에 오디오북과 함께 다시 도전했어요. 다행이도 오디오북 덕분에 마의 고개를 넘으니 후반부에는 재미있게 들어(?)습니다. 솔직히 오디오북 없었으면 이 책을 완독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너무 장황한 설명이 단점이자 장점일수 있습니다. 여러편을 출간한 시리즈인데, 저는 2권도 구입했으니 어찌되었든 2권까지 읽어볼 예정이예요.


나레이터는 JayneeTwistle인데,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읽어주었는데, 특히 주인공 플라비아가 너무 잘 어울려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책표지만 봐서 구입하고 싶게 만든 시리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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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0-05-26 0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국말로도 나왔군요 중국말이라고 해서 중국에 나왔겠지 하기도 어렵겠습니다 책이 나온 곳은 대만일 수도 있으니... 한국은 남한과 북한 어딜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권도 즐겁게 보세요


희선

보슬비 2020-05-30 17:35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외서하면 영어책이 가장 많겠지만, 그래도 다른나라 언어의 책들이 보이면 읽지 못해도 반갑더라구요.^^
 


전김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4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책읽기는 '즐겁게 읽기'인데, 이 책이 주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든 찾아서 받아먹으려고 노력을 하는 동안 지쳐버렸거든요...  게다가 제대로 받아먹은지도 모겠고요. -.-;;;


페이퍼를 쓰는 동안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만약, 내가 이 책을 선물이 아닌, 구입하거나 도서관을 통해서 읽었더라면 어떻게 썼을까?

아마도 지금처럼 고민도 없이 한줄평만 남겼을거예요. 


그러고보면 이 책을 통해  다른책들도 마찬가지로 지인이 썼다 생각하면, 조금 더 신중하게 평을 남겨야겠구나라는... '한번도 생각 못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


조카가 먼저 이 책을 읽었어요.

재미있지는 않지만,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별 셋을 주기엔 그렇고, 넷을 주기에도 그렇다며.. 좋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재미있기까지 하는건 쉽지 않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조카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지만, 저는 챕터를 나눠서 읽어보았어요.

책의 분량을 보면 금방 읽을수 있는 분량이지만, 혹여 제가 놓친 것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금방 읽는쪽보다 나눠 읽는편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글이 그림을 따라가지 못했고, 초반 사자와 생쥐는 이솝이야기의 비틀기라는 점에 흥미를 느꼈지만, 선녀와 나무꾼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집중력이 흐트려져버렸어요.


아마도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는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것이 없어 더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의 특이점을 꼽으라면 그간 '선녀와 나뭇꾼' 전래동화는 비극적인 엔딩인것에 비해, 이 책에서는 '해피엔딩'이었다는거? ^^


조카에게 책 속에 네가 한번도 생각 못한거는 뭐야?라고 물어보았을때, '하늘사자'라는 말이 돌아왔어요. 이건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없이 '사자와 생쥐'의 이야기로만 꾸렸어도, 더 새로운 이야기가 되었을것 같아요.


사실 이 페이퍼를 쓰면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차라리 평을 남기지 않는것이 작가님을 도와드리는것이 아닐까?...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으로 언제나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작은 욕망 하나를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평은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평들이 모셔 다음에 더 좋은 그림책을 내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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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20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19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20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시 폴스 늑대들 The Wolves of Mercy Falls> 시리즈 2번째 이야기예요. .
2편을 읽고보니, 시리즈 전체를 읽을 계획이 없다면, 1편에서 멈춰도 괜찮습니다. 1편은 자체로도 완결성이 있어서 괜찮은데, 2편은 다음 이야기와 연결이 되어서 여기서 그만 두면 뭔가 찜찜한 마음이 들거든요.

1,2편만 책을 구입한 상태에서, 다음권을 구입하자니 아깝고 그냥 여기서 끝내자니 아쉽고... 다행이도 다음편은 오디오북이 있어서 오디오북으로 대체하려해요.

1편은 풋풋한 마음으로 읽었다면, 2편은 읽는내내 화가나요. 그전에도 느꼈지만, 그레이스 부모가 그레이스를 정서적으로 학대한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부모노릇(?)을 하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 괜히 그레이스에 빙의되어 사춘기를 겪는 틴에이저가 된 기분으로 하루종일 화가 난 상태가 되었어요. 1편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것 같아 좋았는데, 2편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은셈이네요.

그나마 이번편이 전편보다 마음에 든점이 있다면 2편은 샘과 그레이스외 이자벨과 콜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오디오북의 나레이터가 4명으로 새로 등장한 콜의 목소리가 남자 주인공 샘보다 좋았어요.(목소리뿐만 아니라 샘보다 조금 더 다크한 매력이 있는듯...) 그래서 다음편도 오디오북을 기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다음편에는 고구마를 줄거면 사이다도 함께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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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울러버 지음,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김, 밥 브룩스 사진 / 남해의봄날 / 2018년 9월


영화 때문에 읽게된 책인데, 영화가 실제보다 더 미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녀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았을거라 믿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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