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시계공 2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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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커버를 벗기고 1,2편을 나란히 두면 전체 그림을 볼수 있어요. 뒤집으면 또 다른 그림을 볼수 있는데, 로봇의 격투 장면이지요.

독특한 삽화가 눈길을 끄는 책이예요.

조원장은 자신의 딸의 어린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혀 연관성 없는 일들이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파본입니다. 처음엔 페이지 생각없이 읽다가 이상해서 보니 인쇄가 잘못되었더군요. 덕분에 이 부분은 엉망진창으로 읽었어요.

글라슈트가 점점 이상하네요.

결국 글라슈트가 이상한 이유를 알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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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구스타브 도레 그림, 강미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09년 9월
품절


인상적인 책속의 삽화들입니다. 처음 단테의 신곡을 읽었는데, 원래 이런 삽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삽화와 쉬운문체 때문에 읽기가 좀 더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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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비밀클럽 비룡소 걸작선 51
트렌톤 리 스튜어트 지음, 김옥수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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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와 외서를 비교해봤어요. 원래 번역서를 읽으려다가 2,3편이 번역이 되어 있지않아서 외서를 구입했어요.


종종 번역을 하다보면 외서보다 페이지가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분권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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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휙, 바람이 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5
케티 벤트 그림, 에벌린 하슬러 글,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절판


종종 어린이 도서를 살펴보다보면, 인상적인 그림책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람이 휙, 바람이 쏴'도 제목과 삽화가 인상적이어서 선택했어요.

정말 제목과 그림만 봐도 바람이 휙, 쏴~하고 불것 같았거든요.

서로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곱추인 쌍동이 레오와 메오.

흑백과 컬러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책에 생동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책 속의 그림은 숨은 그림찾기라도 하는듯이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그림들을 찾아내실수 있답니다.

나무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을 찾으실수 있어요.

진짜 두꺼비를 감싸고 있는 또 하나의 두꺼비를 찾아보세요.

포근한 숲속에서 잠을 청하는 레오.

산 속에서 한숨 자고 일어난 레오의 모습이 뭔가 달라진것 같지 않나요?

형의 변한 모습에 자신도 변할수 있다 생각한 메오는 산속에 가지만, 정작 무엇이 형을 변화 시켰는지는 모릅니다.


형 레오와는 달리 메오의 한밤은 무시무시해 보입니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온 '혹부리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예요. 서로 다른 나라에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동화가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이제야 자신이 어떠한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는 메오예요. 내년 봄이 되면 메오도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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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이 살아났어요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1
박수현 글,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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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이라는 말만 들어도 그냥 정겨운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는 외가집이 과수원을 해서 시골집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외부모님도 서울에 올라오시면서 시골집을 잃어버린것 같았습니다.

너무 어릴적 기억들이라 전부는 생각나지 않지만, 그때의 기억들이 좋은 추억들로 남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자연과 더불어 놀던 시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긴합니다.

처음 책을 펼쳐보면 시골집의 정경과 개구장이 세쌍동이 강이,산이, 들이를 만날수 있답니다. 제가 아는분 중에 쌍동이는 아니지만 형제 이름을 강이, 산이로 지으신분이 있는데, 그분들도 자연을 참 많이 사랑하시는 분들이었어요.

시골집에 이사온 강이,산이,들이는 도시와 다른 집 구조에 신기해하면서도 숨을곳이 많다고 좋아합니다.

어디선가 불쑥 할머니께서 나타나셨어요. 처음에는 세 쌍동이의 할머니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등장하신 할머니가 미스터리하네요.^^

완전 신이 난 아이들이예요. 아주 잠깐 쌍동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생각했습니다. 연년생보다 훨씬 힘들다죠. 하지만 아이들이 전혀 외롭지 않고 재미있게 지낼것 같아요. 인생에 있어 좋은 친구를 평생 둔것 같은 느낌일것 같네요.

집안에 있는 우물에 돌 한번 던져보고, 가만이 있는 장독 뚜껑도 한번 건들여 봅니다. 어린 시절 우물에서 물 퍼서 머리 감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물이 차가운지, 정말 고양이 세수하듯 머리만 잠깐 축이는 정도였던것 같아요.^^

엄마가 모임에 나가시면서 세 아이들만 집에 남게 됩니다. 이 책에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바로 삽화인것 같아요. 친근하고 정겨운, 게다가 귀엽고 재미있기까지 해서 삽화만 봐도 이 책이 사랑스럽답니다. (밥상을 보고 침 흘리는 개를 보니 너무 귀여워요.^^)

낮에는 그렇게 재미있게 휘젓고 다니던 집이 밤이 되니 으시시해집니다. 아마도 도시처럼 불빛에 낮인지 밤인지 모르게 생활하다가 불빛이 적고 낯선 곳은 더 무섭게 느껴지겠지요.

시골집에서 가장 곤욕스러웠던것이 바로 재래식 화장실이었던것 같아요. 혼자 가기 무서워 형제들이 우르르 함께 몰려갔는데, 그곳에서 뒷간 귀신을 만나게 되요.

뒷간 귀신으로부터 도망치던 세 쌍동이들은 집을 지키는 수호신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낮에 너무 심하게 장난을 치는 바람에 꾸지람만 듣습니다.

낮에 만난 할머니가 삼신 할머니셨네요. 아이들을 지켜주는 할머니인지라 골이난 다른 수호신들을 달래고 아이들을 보호해주시네요.


처음 이 이 책의 제목인 '시골집이 살아났어요'를 읽었을때는 시골의 자연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시골집이 살아있었네요.^^ 책 뒷편에는 책 속에 등장했던 수호신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수록되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가르쳐줄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저도 그동안 몰랐던 우리나라의 신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원래 이 책의 연령대가 초등학교 이전이긴하지만 초등학생인 조카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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