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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숲 1 - 일론의 땅 시리즈
패트릭 카먼 지음, 윤상운 옮김 / 현문미디어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무척 좋아해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만들어내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제 마음을 설레게 하니 말이지요.
이 책은 책 겉표지의 암울한 배경을 뒤로하고 소녀의 손에 쥐어진 빛나는 돌에 왠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깥 세상의 무서운것들로부터 마을사람들을 보호하려고 만든 담.
다른 마을로 가는 길조차 담으로 둘러친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깥세상의 무서움에 어른들은 경계하고 관심을 두려하지 않지만 유독 담 너머의 세계에 호기심을 보내는 소녀가 있었으니, 12살 소녀 알렉사입니다.
매년 여름마다 아버지와 함께 중심타운으로 가는 알렉사는 이번에야말로 바깥세상의 비밀을 캐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담보다 높게 지은 집은 오로지 알렉사가 머무는 집뿐입니다. 그래서 엄마 몰래 망원경을 가져오지요. 하지만 알렉사의 계획은 마을을 지키는 경비 대장에게 걸려 엄마의 망원경마져 부서버리게 합니다.
브라이드웰의 지도자 워볼드가 죽고 나자 알렉사는 워볼드의 숨겨진 키를 감추고, 워볼드의 아내가 남긴 비밀스러운 암호를 찾아 해석합니다. 그리고 알렉사가 원하던 또 다른 세계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어요.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더 큰 알렉사는 비밀의 통로를 통해 마법의 숲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곳에 도착하고나서야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알렉사가 꿈꾸던 호기심 가득한 세계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마법의 숲에 오게 되는것 모두가 계획되어 있었던일, 그리고 마법의 숲에서는 알렉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다른 무서운 비밀을 듣게 됩니다.
과연, 알렉사는 위험에 빠진 마을을 구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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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로 읽었는데, 솔직히 한권을 2권으로 나누는것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너무 두꺼운 책도 있지만 이 책은 2권으로 나눌만큼 그리 길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