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Good Deeds (Paperback, Reprint)
Vivian Vande Velde / Sandpiper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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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착한일?

책 겉표지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개구장이 Howard 가 거위 알을 훔치다가 늙은 마녀에게 들켜서(솔직히 마녀일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이상한 할머니죠.) 그 벌로 거위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곤 Howard가 세가지 착한일을 하면 다시 사람의 몸으로 돌아온다고 해요.

처음에는 반항을 하고,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던 Howard도 우연한 기회에 다른 거위에게 희망을 주면서 착한일 하나를 합니다. 사실 그 거위는 Howard가 장난으로 엄마의 염색약을 연못에 부었는데, 그 염색약으로 염색이 되어버린 거위였거든요.

두번째 착한일은 자신의 친구(사람일때)로부터 다른 거위의 알을 보호한 일이예요.어찌보면 마녀는 Howard가 자신의 한일에 대해서 어떤것이 옳은일인가를 가르쳐 주고 싶었나봐요.

그러나 세번째 착한일을 하기도 전에 늙은 마녀는 죽게 됩니다. 이제 호워드는 영영 사람으로 돌아갈수 없는것일까요? 하지만 Howard는 늙은 마녀를 용서하고 이해하면서 다시 소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것이 Howard의 세번째 착한일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장난꾸러기 소년이 마녀에게 벌을 받아 작아지면서 기러기들과 여행을 떠나는 닐스의 모험을 그린 책이 생각이 나더군요.그것에 비해 스토리는 그리 많지 않지만, 쉽게 읽을수 있고 교훈적인 책인것 같습니다. 



[책 겉표지가 재미있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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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usual Suspects (Hardcover) - The Sisters Grimm #2
Buckley, Michael / Harry N Abrams Inc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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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재미있어서 두번째도 선택한 책이예요. 하지만 2권은 읽을까 말까 조금 고민했었습니다. 바로 맨 뒷장에 - To be continued... 계속이라는 말때문에... 읽다가 뒷이야기도 못 읽으면 너무 섭섭해서 말이지요. 그래도 궁금해서 읽기로 했는데, 나머지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다 읽을거예요.

돌연 부모님의 실종으로 고아가 된 사브리나와 대프니는 렐다 할머니를 만나면서 자신과 자신의 조상에 대한 과거를 알게 됩니다. 에버에프터라 불리는 요정나라와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그림 후손들은 계속 그들을 지키고 감시해왔던거죠.

사브리나는 자신의 부모를 찾기에 바쁜데, 렐다할머니는 자신의 부모님보다 에버에프터를 더 챙기는것 같아 속상하고 계속 할머니와 부딪힙니다. 솔직히 저도 읽으면서 사브리나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너무 자기 컨트롤을 못하는 사브리나를 보면서 불안불안하더라구요.

학교에 간 사브리나와 대프니는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점점 이상한 일들이 발생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피리부는 사나이' 기억하세요? 그 사나이가 교장선생님이 되어 등장하고, 또 Rumpelstiltskin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맞추지 않으면 아이를 가져가는 이야기(저는 알고 있는 동화인데, 동화 제목은 잘모르겠네요.)에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Rumpelstiltskin이 에버에프터의 경계선을 파괴하려 했습니다. 어느정도 그의 정체를 눈치채긴 했었어요.

암튼, 사브리나는 자신의 분노 때문에 Rumpelstiltskin이 가장 큰 힘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후회해요. (그는 생물의 불안을 먹고 힘을 키우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결국 케인아저씨가 죽게 됩니다. (하지만 왠지 그가 다시 나타날것 같은 생각이...)

사브리나는 차밍이 준 마술 성냥으로 자신의 부모님 곁으로 가는데, 풋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뒷편에 잠깐 등장하는 괴기스러운 소녀가 사브리나 부모를 찾게되는 열쇠가 될것 같네요.

암튼,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만약 옛날 동화를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저도 무척 궁금한데, 다음편은 구입해서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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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iry-Tale Detectives (Hardcover) - The Sisters Grimm #1
피터 퍼거슨 그림, 마이클 버클리 글 / Harry N Abrams Inc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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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순전히 '그림'이라는 이름 때문에 선택한 책이랍니다. 그림형제가 아닌 그림 자매라니... 꽤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만큼 '그림형제'가 동화작가중에 유명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형제의 여러 요정이 나오는 이야기처럼 이 책도 여러 단편집이 묶여서 출판된 책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단편집이 아닌 전체 줄거리를 가지고 있고 또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더군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왜? 그림자매가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사브리나와 대프니는 갑자기 부모가 사라진 바람에, 고아원에 맡겨지고 고아원을 통해 다른 보호자들에게 맡겨지지만 곧 그들의 학대로 도망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신들은 죽었다고 생각한 자매의 할머니의 보호하에 있기 되어요.

사브리나는 동생의 보호자로써 그동안에 못된 사람들은 만난 관계로 할머니를 의심하지만, 동생은 언니의 마음도 몰라주고 할머니를 따릅니다.솔직히 사브리나의 마음도 이해하고, 저 역시 할머니를 의심할수 밖에 없더군요.

그러다가 그림 자매에게 놀라운 자신의 조상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형제의 이야기는 실제이고, 그림형제중 한분의 자매의 조상이며 자신들은 요정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마을을 지키고 다른곳에서는 살수 없다는것이예요.

처음엔 사브리나는 미치광이 할머니와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 그 말이 사실임에 깨닫게 되지만 할머니와 케인즈 아저씨는 못된 거인에게 잡혀갑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구출하기 위해 그림자매는 위험한 모험에 뛰어들게 되어요.

이야기속에서 여러가지 동화속 주인공들이 나오는것도 이 책의 큰 재미라 볼수 있어요.

생각지 않았지만 그림자매의 편인줄 알았던 잭(재크와 콩나무에 나왔던 잭)이 악당이고, 악당이지만 마을을 보전하기 위해 그림자매랑 손을 잡는 차밍 왕자(차밍왕자는 쉬렉 이후로 나쁜 악당으로 나오네요? ^^)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선과 악은 항상 공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와 케인즈 아저씨를 구했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았어요. 이제 납치된 그림 자매의 부모를 구하러 가야할테니깐요.

기존의 동화를 가지고 이렇게 새로운 동화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아이디어에 감탄했을 뿐입니다. 빨리 다음편이 읽고 싶어지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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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gon: Book I (Hardcover)
Paolini, Christopher / Alfred a Knopf Inc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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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이더는 판타지류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것은 드래곤이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제목 '에라곤'이라는 이름과 푸른색의 용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접해서야 작가가 15살때 쓴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무척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속의 주인공 에라곤이 왠지 작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책속의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모습도 함께 반영했는지도 모르지요.

우연히 아름다운 돌을 주었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곧 그 돌에서 용이 태어나자, 자신이 주은것은 단순한 돌이 아닌 용의 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사라져 버렸던 새로운 드래곤 라이더가 자신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용의 알을 쫓는 어둠의 황제의 부하들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에라곤은 복수를 꿈꾸며 그들의 뒤를 쫓아 브롬과 함께 여행에 오르게 됩니다. 여행과 브롬을 통해 에라곤은 자신이 점점 성장함을 느끼고 복수후의 자신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복수를 위해 라잭을 쫓던 에라곤은 결국 브롬마져 잃게 됩니다. 브롬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에라곤에게 축복의 말을 남기고 죽게 되지요. 어느 정도 브롬의 정체를 읽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지만 왠지 빨리 그가 이야기 속에 사라져버린것 같아 아쉽더군요. 하지만 에라곤 곁에 브롬 대신 또 다른 자 머태그가 등장하며 함께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라잭을 ㅤ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 버려서 황제의 눈길을 피해 도망가는 여행이 되었어요.

여행중에 자신의 꿈에 등장했던 여인을 만나 황제의 손길에서 구출하고 그녀가 자신과 다른 엘프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한편 에라곤과 엘프와의 사랑도 앞으로 등장할것 같은데, 왠지 반지의 제왕이 생각났습니다.

거대한 사막을 지나 황제를 피해 파덴으로 떠난 에라곤과 머태그의 길은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누가 친구인지, 적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에라곤은 자신의 용 서피이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길을 선택합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사실 책을 읽는동안 특별한 이 책만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전혀 신선한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무척 스피드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느낌도 못 들었습니다. 그나마 신선한것은 용이 여자라는것? 그래서 방대한 판타지를 읽으면서 어느정도 흥미는 있긴 했지만, 그 흥미로움보다 지루함이 더 컸습니다. 15살 소년이 썼다기에는 무척 대단한 느낌은 들지만,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거든요.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과연 영화로 봐야할지도 의문이 들고... 또 다음 이야기도 읽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은 궁금하지만 그 엔딩 때문에 그 다음편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아무래도 특별한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에라곤과 여기서 작별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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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mpet of the Swan (Paperback) - Newbery Classics
E.B. 화이트 지음,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 HarperTrophy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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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 책이예요. 진짜 트럼펫을 부는 트럼펫 백조라니...   

무척 낭만적이다 생각했지만, 사실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지 못한 루이라는 백조를 생각한다면 너무 감상적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에 노력하는 루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떻게 백조가 사람처럼 글을 쓰고 자신의 갈퀴를 찍어가면서까지 트럼펫을 불어?하고 말하지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동화로 봐준다면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아닐수가 없어요. 

루이에게 노력과 재능이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와 인간 친구 샘이 함께 했기에 온전한 트럼펫 백조로 살아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책속의 삽화도 이야기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번역본도 있지만, 외서 읽기에 취미가 붙은 어린이라면 외서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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