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Deepwoods (Hardcover, Deckle Edge)
Stewart, Paul / David Fickling Books / 2004년 6월
절판


[책 겉표지 - 주인공 트위그와 밴더베어]

[땅끝 연대기에 나오는 세계]

[1편에 나오는 deepwood - 일러스트의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한층 더 음산하네요]

[주황괴물에게 쫒기는 트위그와 밴더베어]

[책 뒷편- 상단 우측에는 deepwood에 생활하는 후버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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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Deepwoods (Hardcover, Deckle Edge)
Stewart, Paul / David Fickling Books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제목과 저자를 메모해 두었어요. 우선 양장 스타일과 일러스트가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제 예상처럼 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관한 이야기라서 인지 영어가 조금은 어려워서 처음에는 읽기가 좀 힘들었어요. 다행이도 일러스트가 많아서 읽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야기만큼이나 크리스 리들의 일러스트도 무척 인상적이예요.

펜의 날카로움이 그대로 드러내며 그렸는데, Deepwood의 음침하고 기괴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더군요. 그래서 등장하는 괴물들도 더 무섭게 보이기도 하구요.

자신이 못생긴 woodtrol이라고 생각했던 twig는 엄마로 부터 자신은 woodtrol이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어요. 그래서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고자 트위기는 deepwood라고 위험한 숲으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트위기는 여러부류의 종족과 괴물을 만나면서 우정을 쌓기도 하고, 결투를 벌이기도 하지요. 사실 듣도 보지도 못한 괴물과 종족들은 저를 무척 놀라게 하더군요.마치 제가 트위그가 되는듯 했거든요.

인상에 남는 동물중에는 당연 표지 일러스트에도 나오는 밴더베어가 아닌가 싶어요. 외모는 좀 우락부락하고 한덩치해서 무섭게 느껴지는 동물인데, 마음만은 여리고 착한 동물이지요. 그래서 트위그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대목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우여곡절을 거치고 트위그는 무시무시한 Gloamglozer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이 가장 큰 위기를 처했을때 도와주었던 생물이 Gloamglozer였어요.

그리고 Gloamglozer는 트위그가 자신과 같은 특별한 존재라며 deepwood의 끝으로 안내하지요...

하지만... Gloamglozer는 정말 무시무시한 생물었습니다. 트위그를 곤경에 빠뜨리는거죠. Gloamglozer는 트위그를 곤경에 빠뜨리는것이 다른 생물이 아닌 자신이어야한다는 자부심을 갖는 생물 같았어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Caterbird의 도움으로 하늘의 해적선에 승선하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게 됩니다.

바로 하늘 해적선의 두목이 자신의 아버지였어요. 그리고 자신을 버린줄 알았던 아버지는 실상 항상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거지요.

이제 트위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해적선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트위그의 다음 모험이 무척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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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and the Starcatchers-Peter and the Starcatchers, Book One (Paperback)
그렉 콜 외 지음 / Disney Editions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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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피터팬이 눈에 뛰어 고른책이예요. 보통 접했던 피터팬은 영화나 어릴적 짧은 동화로 읽었는데, 400페이지나 되는 책이라 원작인가?하는 생각에 선택한거였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어?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터팬의 전 이야기였거든요. 그래서 작가를 다시 살펴보니 '피터팬'의 원작자와 다르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피터팬을 기념해서 출간된 책이였습니다.

사실 원작이 너무 유명한 고전이다보니 이 책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른 작가가 만들어낸다는 것은 상상할수 없었답니다. 그 만큼 작가에게는 큰 도전이었을것 같아요. 어느정도 원작의 명성에 기대어 간다는 소리도 들을것이고, 잘 만들어도 역시나 원작에 가리어 질거니깐 말이지요.

결과적으로는 저는 이 책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작가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 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원작자 못지 않게 스토리도 잘 만들었고, 피터팬의 전 이야기를 이렇게 새롭게 구성한 것에 대해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고아소년인 피터가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되었고, 또 네버랜드와 팅버벨이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블랙 콧수염 선장은 어떻게 악어에게 손을 잃어 후크 선장이 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400페이지가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고, 책 가격도 한글판은 2권으로 분권된것에 비해 영문판은 한권이기에 더 경제적인것 같아요. 물론 책 재질은 한글판에 못 따라가지만 페이퍼백이 가벼워서 두꺼운것에 비해 들거다니면서 볼수 있어 좋습니다.

피터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신분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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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and the Starcatchers (Hardcover, Deckle Edge)
Barry, Dave / Disney Editions / 2004년 9월
품절


[책 제목이 약간 달랐지만, 당연 저는 피터팬과 후크선장 그리고 웬디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캐릭터 몰리랍니다.]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코믹하게 꾸몄네요.]

[꽤 두껍지요.]

[후크 선장이예요. 이때만에도 양손이 다 있네요.]

[풍랑속으로 날아다니는 피터와 웬디가 아닌 몰리]

[후크 선장의 진짜 이름? 검은 콧수염 선장 Black Stache...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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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s Web: A Newbery Honor Award Winner (Hardcover) Newbery : 반드시 읽어야하는 뉴베리 수상작 78
Williams, Garth . White, E. B.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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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화이트의 작품으로 '트럼펫 백조', '스튜어트 리틀' 그리고 '샬롯의 거미줄'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저는 '샬롯의 거미줄'이 가장 잼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첫페이지를 펼쳤을때는, 흥미로운 책 표지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책속의 일러스트가 무척 뭐랄까? 좀... 재미없어 보이더라구요.^^ 정말 그전에 이 책의 정보가 없었더라면, 책 속을 보고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실망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을수록 일러스트도 정감이 가더군요.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은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약하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할뻔한 아기 돼지를 농장의 딸 Fern이 구해주고 Wilbur라고 이름까지 지어주며 보살핀답니다. 다행이도 Wilbur가 튼튼히 자라준 덕분에 Fern의 삼촌에게 팔려가지만 펀의 집과 삼촌 집이 그리 멀지 않은 덕분에 매일 매일 펀은 윌버에게 놀러가요.

친구가 없어 외로워하던(물론 펀이 매일 찾아와주었지만 대화가 되는 친구를 원한거죠.) 윌버는 어느날 자신의 보금자리의 천장한구석에 거미줄을 친 샬롯이라는 거미와 알게 됩니다.

사실 윌버는 자신의 첫 친구가 잔인한(샬롯이 살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했던 사냥에 대해서) 사냥에 대해 샬롯에 대한 그리 좋지 못한 인상을 갖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윌버의 생각과는 달리 샬롯은 무척 지혜롭고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거미였어요.

우연히 자신은 햄과 베이컨이 될 처지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윌버가 절망에 빠졌을때, 샬롯은 윌버를 살리기 위해 꾀를 냅니다. 자신의 거미줄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윌버가 평범한 돼지가 아니라고 알리지요. 그리고 샬롯으로 인해 윌버는 평범하지 않은 돼지로 대접받게 되고, 결국 최고의 돼지 선발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펀이 이해한다는데에 대해 무척 놀랍기도 하고,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었어요.

최고의 돼지에 뽑히지는 못했지만, 특별상을 받게 된 윌버는 이제는 자신이 다른 돼지들처럼 햄이나 베이컨이 되지 않고 오래동안 잘 살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속에서 슬픔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샬롯의 죽음이지요. 언젠가 만나게 되는 죽임이지만, 샬롯의 죽음은 너무 이른것 같아 그 고통이 더 큰것 같습니다.

샬롯은 514개의 알을 낳고 죽습니다. 윌버는 샬롯과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샬롯의 아이들을 잘 간수하고 아이들이 알에서 깨어나는것을 지켜봐요. 그리고 샬롯의 아이들과 샬롯의 아이들의 아이들과, 샬롯의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과 윌버는 오래도록 사랑과 우정을 함께합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펀과 윌버의 우정을 그렸을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펀의 우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은 윌버와 샬롯의 우정을 이야기하는거였더군요.그래서 왜 책 제목이 'Charlotte's Web' 이라는 이해하게 되었지요. 너무 아름다운 동화였어요.

영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번역본과 영화도 있어서 서로 비교해서 읽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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