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전쟁
제성욱 지음 / 팬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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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와 허구가 만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대체역사소설이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한반도를 배경으로 미국과의 정치적 암투라니...

솔직히 읽는동안 마지막 엔딩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이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인지라
대체역사소설이 아니라 미국과 한반도의 실제 동향을 이야기하는 책 같았습니다.

사라진 정기자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해커이 점점 커다란 사건으로 발전되지요.
보통 카메라 각도에서 잡히지 않는다는 사진이나 카메라 촬영에서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어요.

최근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 촬영장면을 봤었거든요.
아주 섬세하지는 않지만 지구 반대편의 자동차의 움직임까지 나와있는 모습을
일반 인터넷을 통해 볼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왔습니다.

이 소설속에 나온 소재가 무척 가까우면서도 위험한 현실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래는 유비쿼터스를 지배하는 나라가 강대국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지막 엔딩이 급하게 마무리되면서 약간의 설득력이 떨어진것 같아요.

하지만 미국과 한국, 북한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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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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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라는 이름을 들이시면 대부분의 사람은 신화의 '에릭'을 연상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신화의 '에릭'이 아닌 오페라의 유령 '에릭'이 먼저 떠오른답니다.

그 만큼 이 책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예요.

음악이 좋아서, 책을 선택했고 그 다음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영화를 볼때쯤 이 책을 읽은지가 꽤 흘렀던터라 영화를 본후 다시 이 책을 읽었어요.

솔직히 책과 영화 둘중에 어느것이 좋으냐고 물어보신다면...

재미면으로 볼때는 영화가 훨씬 좋았습니다.

오페라 무대가 배경인 만큼 영화에서는 책에서는 느낄수 없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 시켜주거든요.

그래서 어쩜 이 영화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실망하실수도 있겠네요.

영화는 책을 약간 각색 시켜 로맨스에 많은 치중을 둔 반면에, 책은 에릭의 인간적인면과 에릭의 어린시절과 그의 궁전에 좀 더 부각을 시켰거든요.

에릭이라는 캐리터를 생각하면 책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책을 선택하기 보다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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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클럽 2
매튜 펄 지음, 이미정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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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클럽 왠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얽혀있는 추리소설은 그래서 재미있지만,

그래서 위험하기도 한 것 같아요.

허구를 사실로 받아들일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

 

다빈치 코드 이후로 추리소설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저도 아쉽게도 단테의 신곡을 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테의 신곡을 읽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 책 때문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단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한 소설입니다.

 

사실 이 책을 사면서 바로 읽지 못했던 점은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실존 작가들이라는 점이 가장 부담스러웠습니다.

왠지 그들을 모르고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그 작가들에 대해 좀더 안다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약간은 자극적인(?) 첫번째 살인으로 책에서 눈을 뗄수 없게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처지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단테의 신곡 출간이 미국에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문제가 있는건지

어쩜 그 시대적인 배경에 대해서 이해가 적어서인지

약간의 소설속의 사건에 몰입하기 힘들기도 한 것이 이 책의 단점(?)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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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 Illustrated Edition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번역감수,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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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빈치 코드를 읽으면서 많이들 느꼈겠지만, 파리의 전경과 그림에 대해서 좀더 알았으면 더 재미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번씩은 해보셨을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러스트판을 만났을때, 구입할까 무척 망설였습니다.

1,2권을 합한 가격의 3배에 들고다니기엔 꽤 무겁고 큰 책... 그리고 과연 원서를 잘 읽을수 있을까?였습니다.^^

그러다가 번역본을 만나게 되어 냉큼 구입하게 되었어요.

물론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빈치 코드의 핵심이 되었던 그림들.. -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의 미소]

이야기의 진행과 함께 일러스트들은 마치 한권의 백과사전을 보는듯한 느낌이 무척 좋았어요.

아직 다빈치 코드를 구입하지 않거나 읽지 않으신분들에게 일러스트판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읽으신 분들도 말이죠.

책장에 꽂혀있는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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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걸작선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곽영미 외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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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하면 역시 코난도일의 '셜록홈스' 시리즈를 빼 놓을수 없지요.

그런데 저는 지금에서야 정식으로 홈스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셜록홈스 시리즈를 구입할까? 하다가 액기스만 모아두었다는^^

셜록홈스 걸작선을 찾게 되었어요.

 

홈스의 추리소설은 그의 친구인 의자 왓슨이 나라는 1인칭을 쓰면서 풀어내는 추리소설이지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예전에 알고 있었던 홈스의 이미지가 하나씩 벗어나기 시작했는데,

  

암튼,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전 '프롬 헬'의 조니 뎁이 생각 났답니다.

물론 체구보다는 번듯이는 모습과 그리고..코카인 흡입하는 모습?

확실히 코카인을 흡입하는 홈스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모습이 좋았어요.

물론 그의 추리 방식은 무척 틀에 짜여져있지만서도^^

 

11편의 단편과 1편의 장편으로 엮인 소설은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셜록홈스의 팬이라면 분명 소장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무척 두꺼워서 한손으로 보기엔 다소 손목에 무리가 있는 단점은 있지만..^^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

  귀여운 구석이 있는 추리소설

 

붉은머리연맹()

  어느정도 추리가 가능했던 소설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

역시 추리가 가능했던

 

얼룰무늬 끈 ()

  예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으니 재미있었습니다.

 

실버 블레이즈()

  인간의 욕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마지막 사건()

  셜록 홈스의 죽음. 어느정도 알고 이었지만 이렇게 찾아올줄은 몰랐어요.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 ()

셜록 홈스의 안일함으로 범인은 잡지만 비극을 막지 못한 사건.

 

프라이어리 학교의 실종사건()

  한 가정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

 

나폴레옹 흉상의 비밀()

  역시 추리 가능했던 소설

 

소포 상자()

 애증이 빗어낸  비극적인 사건.

 

생사의 기로에 선 홈스 ()

변장에 능한 홈스 그리고 범인에 대한 그의 끈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
장편.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소설. 그래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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