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웅문 제1부 - 몽고의 별 1 - 하드커버
김용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우연히 초등학교 6학년때 친척오빠가 읽던 책을 접했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난 5년후에야 그 책이 영웅문 1부의 2권이라는것을 알았다.

책방에서 6권을 빌려 읽던날,
난 밤을 새워 읽었고 읽는 내내 곽정이 된양 웃고 울고..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결국 나는 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3부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중에는 2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장 주인공이 인간적이어서 처음에는 그런 캐릭터가 맘에 들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점이 나이가 들어서 양과라는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특히나 2부는 무술보다는 사랑에 더 치중된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아련한 느낌이 들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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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을 짧은 글 속안에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긴 사색을 하게 하는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의 작가임을 알고 그렇게 인기 있을때
이상하게도 난 그 책을 읽기를 거부했었다.

여기 저기서 <개미>에 열광하는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던 탓인가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개미>를 읽지 않았다는것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작가라면 그가 쓴 책 모두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감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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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외수를 좋아하는 신랑 덕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책.
처음으로 이외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왔던탓에 그리고 워낙 괴기한것을 좋아하던 나는 뭔가 잔뜩 기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엽기적인 사건들을 기대했지만
이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조금은 실망스런 해결에 허무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나는 크게 머리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체증이 확 내려가고 가슴이 뻥 뚫린 느낌. 덕분에 나는 그동안에 읽지 못했던 이외수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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