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트 성당 다른 측면 정경이예요.

역시나 너무 커서 건물을 한눈에 담기 힘들더군요.


구왕궁 내부.

양쪽으로 보이는 창문을 통해 사람을 던져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쓰레기더미로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고 하네요.

구왕궁 내부.


파이프 오르간.

무슨 용도인지 모르는 방 ^^

학생들이 저 위에 올라 사진을 찍더군요.

역시 학생들다워요.





구왕궁을 나와 주변의 건물들.

어떤 건물인지도 모른채,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졌습니다.



황금소로

인사동 골목길이 떠오르네요.

옛날에 살었던 집들에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서있습니다.

기념품을 사도 돼고, 그냥 구경만 해도되요.

유리공예방으로 들어서는 입구



기념품 가게를 기념품만 파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관광으로 발전시켜 놓은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게 주인은 별로 관광객들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네요.

아마도 열에 아홉은 그냥 구경만 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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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7일 10시 30분

프라하는 트램과 버스, 기차를 이용해 다닐수 있지만 거리가 다들 고만고만해서 걸어다닐수 있답니다.

대신 다리가 아파서 무척 고생했지만..^^

 


프라하성으로 향하는 도중 마주친 건물들입니다.

다른 유럽들은 가보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이러지 않을까? 싶어요.

과거의 건축물들을 잘 보전한 것을 보면 참 부럽더군요.





프라하성을 가기 위한 길.

거리가 대체로 비좁긴 하지만 정말 옛날 옷만 입고 있었더라면 과거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 하더군요.

길거리에 주차된 차만 없으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프라하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프라하성은 체코 공식 대통령 관저예요. 물론 여기에 하루종일 기거하시는건 아니지만...

 

프라하성을 구경하는 여러 티켓들이 있는데,
그중 성비트성당, 구왕궁, 황금소로는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학생이라고 하면 할인해줘요.(모든 국립박물관과 공연등)

처음엔 저희는 학생증이 있어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학생증 검사 안하더군요.
(물론 비수기라 그럴수도 있지만...)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성비트 성당.

너무 커서 전체를 담아낼수 없었습니다.

체코에서는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비트 성당 하단

성비트 성당 내부.

처음엔 모르고 후래쉬를 킨채 찍었는데, 옆에 경비아저씨가 "노 후래쉬" 하는거예요.

그냥 지나가면서 이야기하길래, 처음엔 제게 이야기하는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주위를 살펴보니 그렇게 통제를 하더군요.

물론, 그래도 여기저기 카메라 불빛으로 번쩍였습니다.

솔직히 실내라 카메라 불빛이 필요했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예의를 지켰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성당 내부에 빛이 들어와 다행이예요.

성비트 성당에는 각기 다른 시대적 기법을 이용한 스테인드 글라스창이 눈에 띈답니다.








각 주교님이 사용하던 물건들도 진열되 있구요.



조각상들을 보면서 참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주교님이 쓰던 방이 아닐까?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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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7일 오전 9시

대충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고(대략 박물관등이 10시부터 개관을 해서..) 시민회관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고풍스러운 건물이 길거리부터 눈에 확 띄더군요.

아직 개관시간이 아니라 그냥 외관만 돌아보고 왔는데, 3월1일에 다시 한번 찾았거든요.

하지만 비성수기라 그런지 건물 내부는 오픈을 하지 않은 관계로 문만 살짝 열어보고 돌아왔습니다.

시민회관 안쪽으로 레스토랑만 있더군요.

종종 시민회관에서 오페라든지 예술공연을 한다는데 이제는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

시민회관 옆에 있는 건물.

검은 돌이 마치 불에 탄듯한데, 이런 색의 건물들이 꽤 많더군요.

건물 이름은 잘 몰라요.

나중에 알게되면 알려드리죠.







구시가 광장. 바로 프라하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맑은날 아침에 만나는 구시가 광장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틴 성당의 뾰족탑은 하늘을 찌를것 같습니다.

덕분에 주위에 길을 잃다가도 저 틴 성당의 첨탑과 천문시계의 종소리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천문시계.

윗부분은 천체의 운행을 상징하는 기호들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고,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 인형이 종을 치는 매시 정각마다 12사도 인형이
맨 위 창문에서 나와 행진하는 짤지만 유명한 상징물이예요.



얀 후스 동상.

체코의 종교 개혁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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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6일 저녁 9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휴스턴에서도 비가 내리고 파리에서도 눈이 내리고 프라하에서도 눈이 내리네요. ^^

5년간 보지 못했던 눈을 한국여행과 이번 프라하 여행에서 눈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구시가 광장이예요.

비성수기라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차라리 저희는 그점이 더 좋더군요.

한국에서도 여행다닐때, 비수기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다녔던 기억도 나고..



틴 성당.
사진기가 좋지 않아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경을 디카로 다 담아내지 못하더군요.

뒤에 보이는 뾰족한 지붕이 틴 성당이예요.
앞의 건물로 전체가 가리어진것이 무척 아쉽네요.



천문시계.

매번 정시에 종이 울리면서 12사도 인형이 나타난답니다.

그래서 정시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요.

시계탑 앞에서 학생들이 모여 노래하며 춤을 추네요.

역시 젊음의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시계 위로 보이는 작은 창 2개에서 12사도 인형이 지나간답니다.

아쉽게도 디카가 잘 못잡네요.

이렇게해서 26일 밤은 천문시계의 종소리를 듣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씻고 바로 꿈나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날은 프라하성을 구경하기로 예정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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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6-03-0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눈 내리는 밤! ^^ 멋져요-

보슬비 2006-03-06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내리니 더 운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2006년 2월 26일 7시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 터라 여행정보에서 그리스 식당이 좋다하여 그곳을 향해 나섰어요.

그런데...

바보처럼 둘다 지도를 놓고 왔더군요. -.-;;

결국 지도의 기억을 더듬어 올라갔지만, 찾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발머리를 돌렸습니다.

 

다합이라고 중동 음식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프라하에서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바로 레스토랑 문앞에 메뉴판이 놓여있고, 가격이 표시 되었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대략 메뉴가 좋고 가격이 맞으면 들어설수 있어서 가격선정에 실패를 줄일수 있는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내부

레스토랑이지만 약간의 바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메뉴판.

염소 사진과 함께 음식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체코어와 영어가 같이 있어요.

훗카라고 중동지방에서 사용하는 뭐랄까? 코로 흡입하는 담배라고 할까요?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미국내에서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신랑이 워싱턴 갈때 친구들과 함께 한번 해봤다는데, 덕분에 하루종일 잠을 못 이루었다고 하더군요.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촛불.

레스토랑 내부.

확실히 여행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네요.

체코에서 유명한 맥주.

한잔에 50코루나 (2000원)

신랑은 일반 맥주를 저는 흑맥주를 선택했어요.

여기는 물값보다 맥주값이 더 싸서 맥주를 선택할수 밖에 없네요^^ㅎㅎ

미국에서는 레스토랑에 가면 그냥 물달라고 했는데, 유럽은 물마져 판매를 하니 음식을 먹을때 꼭 음료를 시켜야 하는것 같아요.

화장실.

역시 아랍 레스토랑이라 아랍식 화장실이 존재하네요.

제가 시킨것은 새우요리인데 랍스터 소스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확실히 독특한 향을 품고 있더군요.

가격은 320코루나 (13000원)

신랑이 시킨 양고기.

예전에 집에서 양고기 요리를 하다가 실패한 생각에 다시 양고기에 도전했습니다.

가격은 380코루나 (16000원)

제 요리보다 신랑이 선택한 요리가 성공적이었어요.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고...

 

저희는 15% 팁을 주어서 1150코루나(45000원)의 식사를 했습니다.

원래 양고기가 비싸고 맥주를 마신거에 비해 저렴하게 식사를 한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여행책자를 읽었는데, 이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가 있더군요.

최악의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적혀 있어서 사실 그 책을 읽을때 절대 가지 말아야지 하고 표시까지 했었습니다. ㅋㅋ

아마도 비성수기때라든지 출판한지 꽤 오래되었으니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저희 부부는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길거리를 좀 돌아다녔어요.

마녀 인형에 메뉴판이 소개되어있지요.



미친소 하우스..ㅋㅋ

다시 말해 광우병 걸린 소 스테이크 하우스 아닌가요?

혀를 내민 소의 모습과 레스토랑 이름이 웃겨서 찍었습니다.

미국에서 먹은것이 스테이크인 만큼, 이번 여행에서는 스테이크와 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가격이 저럼하더군요.


구시가에 있는 노천 카페.

추우니깐 머리 위로 난로가 있어요.

날씨가 좋은날에는 이 자리에 앉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바로 옆에 천문시계를 볼수 있는 좋은 자리이기 때문이지요.


지하로 내려가는 레스토랑.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런 기회가 생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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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6-03-0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화장실 특이하게 생겼군요...!! @ㅁ@

프레이야 2006-03-04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랍 화장실 첨 봐요. 가보고 싶은 나라 체코~~ 좋은 여행이었겠네요^^ 색다른 풍경의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보슬비 2006-03-0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직접 보기 처음이예요.
유럽 여행도 처음이었는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panda78 2006-03-05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화장실 특이하네요. ㅋㅋ
레스토랑 분위기가 참 좋은데, 화장실이 저렇다니 무지 의외.. ^^;
이제 프라하로 가신다니 정말 진짜 무지하게 부럽습니다....

보슬비 2006-03-06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실이 2개가 마련되어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아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