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책장에 책을 꽂아두기보다는 나누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정리할때마다 아주 조금은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한글판 해리포터를 정리하는 대신 6편 영문판을 한권 받기로 했어요.

*책장에서 정리된 해리포터 책 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5-11-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장만하셨군요

보슬비 2005-11-28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장만한거였는데 최소 2번이상 읽었고, 영문판을 구입하려고 다른분에게 드렸어요.
 

Book Cover  Book Cover Book Cover   패러디물도 시리즈물

Barry Trotter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arrytrotter.com/

 바딘치 대구

V와 D를 바꾸고 Code에서 알파벳E를 삭제해
전혀 관계없는 대구라는 뜻으로 만든 센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슬비 2005-11-28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 패러디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한번 찾아 읽고 싶네요^^

물만두 2005-11-2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짝퉁이 아니라 패러디군요.

하늘바람 2005-11-2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하네요^^

보슬비 2005-11-28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짝퉁인가 했는데, 패러디 소설이더군요.
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번쯤 읽고 싶은 책이예요.
 

그림동화는 절대 아이들이 볼 수 없다

 

[오마이뉴스 허현자 기자]
 
▲ <그림동화집> 겉표지.
ⓒ2005 노블마인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작은 빨간 모자> <개구리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개구리왕자), <가시장미 공주>(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같은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어보거나 대강의 내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형제의 동화들이 대부분 월트디즈니식의 애니매이션에 의해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각색되거나 윤색된 동화라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마법이나 계략에서 벗어난 아름다운 공주와 왕자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은 그림동화는 원작의 이미지하고는 전혀 딴 판인 '새로운 작품'이라고 할 만큼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다.

<그림동화>는 그림형제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이야기들과 함께 독일과 유럽의 중세기 민담과 설화, 전래동화를 토대로 다시 꾸며진 동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초판본에서 등장인물이나 전체 줄거리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부분적인 사건 전개면에서나 구체적인 묘사에 있어서는 근친상간이나 친족상해, 복수, 성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잔혹하고 엽기적이어서 어른들조차도 읽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현대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싶은 '동화적' 이미지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장면들이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책들의 초판들은 상당한 비판을 면하기 어려웠다. 1857년에 최종적으로 출판된 그림동화에는 수정과 삭제를 통해 다듬어진 내용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답고 동화적인 이야기하고는 상당한 거리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부분이 있다.

이번에 노블마인에서 출간된 <그림동화집>은 1812년과 1815년에 그림형제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라는 이름으로 1, 2권으로 출판한 '원조' <그림동화>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신데렐라'이야기의 원형인 <재투성이 아가씨>에서 언니들이 발을 잘라가며 신발을 억지로 신고 피를 흘리며 걷는 장면은 너무도 참혹하다. 요정이 등장해서 마술봉으로 황금마차나 유리구두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진 부분도, 매일 무덤에 와서 울며 하소연하던 것을 죽은 엄마가 도와준다는 식이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콩쥐팥쥐와 구성이 비슷하다.

<백설공주>에서도 계모인 왕비가 백설공주가 죽은 줄 알고 공주의 허파와 간을 소금에 요리해서 맛있게 먹는 장면은 도저히 동화에서는 있을 수 없는 표현일 것이다. 왕자가 키스를 해서 죽음의 잠에서 깨어난다는 낭만적인 묘사가 아니라, 관을 옮기다 덤불에 걸려 흔들리는 바람에 목에 걸렸던 독사과가 튀어나왔다는 것도 생경하다. 왕비가 뜨겁게 달궈진 신발을 신고 죽을 때까지 춤을 춘다는 것도 끔찍한 일이다.

<개구리 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는 우리가 흔히 '개구리왕자'로 알고 있는 동화다. 공주의 진정한 사랑을 얻어서 마법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동화적이고, 원작에서는 공주가 자꾸 귀찮게 하는 개구리를 집어 던져 벽에 부딪치는 바람에 왕자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나온다.

<헨델과 그레텔>이야기나 <라푼젤> <여섯마리 백조> <영리한 농부의 딸> 등에도 역시 아이들한테 그대로 읽어주기에는 너무 끔찍한 장면들이 나온다. 그럼에도 그림동화가 당시의 아이들과 가정에서 읽혀질 수 있었던 것은 중세 유럽의 문화적인 전승들이 깔려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구체적인 고통이나 처참함에 대한 체험적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동화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특수성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도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교육을 염두에 두고 창작된 잘 짜여진 동화를 19세기의 그림동화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시리즈의 제목이 '우리가 알고 싶은 진짜 동화'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한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다. 2005년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될만한 그 무엇과 함께.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슬비 2005-11-28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렸을 때 읽었던 백설공주 기억나요. 계모왕비가 죽은증거로 백설공주의 간을 먹는다는것... 그리고 개구리도 집어던져 왕자로 변한것에 대해서 사실 어렸을때부터 의문을 품었었는데...^^ 그게 원래 원작에 가까운 이야기였었군요. ^^

하늘바람 2005-11-2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문제의 그 그림동화군요. 저도 다시 읽고 싶네요

아영엄마 2005-11-28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서야 원작은 매우 살벌한(?) 내용들 있었다는 걸 알게 됬답니다. 그런데 굳이 아이들에게 그 원작을 알릴 마음은 안 생겨요.

보슬비 2005-11-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읽고는 싶지만,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는 그리 좋지 않다고봐요.
 

물만두님 서재에 갔다가 따라해봤어요^^

제가 알라딘에서 첫 주문한 책을 찾아보니 2003년도에 주문을 했네요.

 

2003년 07월 17일 목 15시21분

한강 - 전10권 세트
조정래 지음
1 가격 : 56,000 원
마일리지 : 5,600원 (10%)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1 가격 : 6,650 원
마일리지 : 670원 (10%)

 

향수는 오래전에 읽었는데, 한강은 아직도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ㅠㅠ;;

원래 올해 다 읽으려했는데.... 아무래도 올해를 넘기지 싶네요. ^^;;

구입하고 아직도 읽지 않은 책들을 보면 양심에 가책이 느껴져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도 읽어야할 책들이 많이 있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연 2005-11-2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 한숨만 푸욱~
그래도 멈추어지지 않는 지르는 손.....ㅠ.ㅠ;;

BRINY 2005-11-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양심의 가책-..-

보슬비 2005-11-26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책 읽을때 정말 행복한것 같아요^^
 


 by Bruce Coville

A Magic Shop Book 시리즈

 by Tanith Lee

The Claidi Collection 시리즈.

 by Eva Ibbotson

Eva Ibbotson의 여러 작품

 
Son of a Witch by Gregory Maguir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