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반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나유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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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 사회는 지속적으로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빠르게 변화되어 갑니다.

2D 로 미디어를 즐겼던 시대가 끝나고

VR, AR 등을 통한 시대가

우리 옆에 다가와 있습니다.

한참 VR에 빠져있던 시절

VR 게임방에 가서 머리에 끼고

케이크 줍기, 엘리베이터 타기 등

실제로 공간 이동은 없지만

우리의 뇌를 속여 실제로 고층에 올라간 것처럼

자극하여 체험하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런 사회에 발 맞춰서

AR 증강현실 및 VR 가상현실 기반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책,

나유미 작가님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이

사용자와 콘텐츠 간의 상호 작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 분야다 보니,

이 책에선 인터렉티브 미디어 디자인의

이론과 실제를 총 11장의 주제로 나뉘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배경과 실무적 적용 방안이

모두 설명이 되어 있기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인지

현실 기반하여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의미가 깊은 책이었습니다.

AR 소프트웨어, VR 소프트웨어 별

구성 요소를 구분 지어 설명을 해주기에

구분지어 이해되기 쉬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또한 몰입형 경험인 AR과 VR 체험 시,

사용자의 피로도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

대처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어

AR과 VR이 무분별하게 사용될 시

겪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또한 AR과 VR은 다양한 산업에서

실용적인 부분으로도 사용될 수 있기에

헬스케어 산업에서 응용법,

제조업, 교육 분야에서 어떤 식으로 응용이 되는 지

혹은 응용될 수 있는 지를 알려주고 있어

실제로 단순 놀이용이 아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체크해줍니다.

혁신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과 VR이 더 적용될 어느 순간,

이 책이 더 주목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생소한 분야에 대해서

긴밀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고

얇아서 평소 지참하고 다니기 좋은

전문 서적같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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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무래도 내가 너를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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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인 중에 나태주 시인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에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시인임을 다들 알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태주 시인을 모른다고 할 지라도

시인님의 유명한 시 몇 개를 말하면

다들 한 번씩을 들어봤을 법 합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새로운 시집이

인디캣 블로거님의 블로그에서

서평단 모집을 하는 것을 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임에도

충분히 설레고 기쁜 와중에

심지어 향기 시집이라고 해서

낯설고 신기함이 컸습니다.

어떻게 책에 향기를 넣었나 싶을 정도로

책을 수령하고 몇 일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책을 펼치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기분 좋은 로즈 향이 제 주변을 맴돕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와

참 잘 어울리는 향기같단 생각이 듭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사랑책 사용법에 대해서

앞부분에 설명이 나옵니다.

문득 사랑이 그리울 때는 언제든 책을 펼쳐

사랑을 읽고 사랑을 맡으세요.

어떤 향인지 구분하려 애쓰기보다

향 그대로를 느끼며

내 안의 사랑을 알아차려 봅니다.

출처 사랑 중에서

요즘 추워져서 인지 부쩍 사랑에 대해서

그리움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저에게

사랑 책은 선물과 같습니다.

언제든 사랑을 느끼고 싶을 때

펼치라는 문구 덕분에

일하다가 틈이 날 때마다

펼쳐보는 중인데, 향기 시집이다보니

풍겨오는 향기에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까지 있어 일석이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랑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야 합니다

생각과 생각이 만나야 합니다

느낌과 느낌이 만나야 합니다

꿈과 꿈이 만나야 합니다

출처 사랑 62페이지

사랑이라는 단어가

정의하기 어려운 말이라고

정의할 순 없을 거라고

결론내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 만큼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적화된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생각과 생각이,

두 존재가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이기에

처음에 하나였던 것처럼

합쳐가는 게 사랑이란 것이란 걸

그래서 누굴가를 바꾸려하기 보단

그 사람 자체의 조작을 인정해주는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의미를

어른의 시야로 보게 된 지금

어쩌면 이제서야 제대로 된 사랑을

깨우치게 된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

개인적인 바램으론 한달에 한 번,

혹은 일 년에 한 번 계속 출간되고

그 시집들로 책장을 채워가고 싶단

개인적인 욕심을 품어보게 됩니다.

사랑이란 감정에

우린 너무도 쉽게 데이고 다치고

깨지고 아프고 기쁨을 느낍니다.

어쩌면 또 다른 사랑의 형태의

사랑 그 자체의 사랑 책을 만나게 됨에

다시 한번 기쁨이 차오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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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나무 집
공상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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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떤 사물을 보냐에 따라

그 사물에 얽혔던 사연들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가진 사연들이 다르기에

같은 사물이라도 회상하는 이마다

회상되는 기억은 다릅니다.

석류나무 집의 작가 공상규 작가님의

수필집을 읽다 보면

공상규 작가님의 추억 여행을

함께 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다른 사람의 기억에 함께 동승해서

추억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의 매력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반시의 추억으로

반시의 추억에서 키보드의 유언 등

사물이 바뀜에 따라 시야도 바뀌어 가고

마음 켠켠에 저장되어 갑니다.

직접 손으로 한 글자 적어나가는 맛도 있고

노트북으로 쉽게 적었다가 쉽게 지우는

간편한 맛을 느낄 때도 있고

다양한 매개체가 있다보니

글을 쓰는 수단은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전자 매체로 글을 쓸 때 키보드는 필수이기에

그런 키보드와의 이별을

가족과의 이별과 빗대어 표현하는 표현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기도 하고,

슬픈 이별에 안타깝기도 합니다.

고작 키보드 하나일 수 있지만

같이 일을 헤쳐나간 전우애를 느끼는 사물들로

다가오는 존재일 수 있기에,

오래되었다고 마냥 버릴 순 없게 됩니다.


지갑 속의 생일 봉투는 닳아

없어질 때까지 주인과 함께할 것이다.

출근길에 봉투를 만지작거리며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한다.

출처 석류나무 집 141페이지

같은 사물, 같은 돈이라도

누가 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걸 우린 알게 됩니다.

코찔찔이 시절 아무렇지 않게

용돈으로 타 썼던 부모님의 돈들이,

어른이 되어 직접 돈을 벌어보니

얼마나 힘든 지 알게 되고 그 노고에

죄송한 마음이 들어

주는 돈을 만사코 거절해보지만

끝끝내 손에 쥐어주시는 그 돈들은

차마 쓰지 못하고 쌓여만 갑니다.

돌고 도는 것이 돈이라는 것인데

부모님이 주셨다는 것만으로

그 어떤 금보다 값진 금이 되어

자리를 지키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느꼈던 석류나무 집은

시골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큰 나무처럼

시선을 돌리면 옆에 있어줄 것 같은

든든한 보호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큰 위로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석류나무 집은 제게

그런 책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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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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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난 역사에 대해서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직접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린 역사서나 역사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접해 듣습니다.

근데 만약 역사에 대해서 그 시절 사람에게

그때 그 시절을 직접 들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놀랄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알렉시아드라는 책은

안나 콤니니님의 작품으로

서로마 제국의 멸망 후 살아남은 동쪽의 로마,

동로마 제국의 황녀이자 서구 최초의 여성 역사가인

안나 콤니니 작가님의 시선으로 풀어나갑니다.




동로마와 십자군 전쟁사에 대한

방대하고 엄청난 이야기에 대한 정보들과

황제 알렉시아스 1세에 대한 일대기가

알렉시아드에서 펼쳐집니다.

이야기는 '내가'라며 작가님의 1인칭 시점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소설 느낌이 강했으며

일반적인 역사서에서 볼 수 있는 단편적인 역사 얘기보다

더 관심을 끄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평소 역사와 관련된 전쟁이야기에 대해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알렉시아드를 통해 중세의 일대기를

전체적으로 흐름을 따라 읽다보니

동로마 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알렉시오스 황제는 지속되는 쿠데타와

동요하는 민중 속에서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장군이었고

황제로 등극하고 나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의 업적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서술해나간

황녀인 안나 콤니니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을 거듭하며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중세의 일대기를 그리다보니

책의 내용이나 분량이 적진 않지만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읽어나갈만큼

우리에게 뜻깊은 역사임에 틀림없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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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가디언 책 읽는 샤미 42
이재문 지음, 무디 그림 / 이지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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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학교 성적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단짝 친구와 절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혼자 밥먹는 일이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싫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여

혼자 밥을 먹지 않기 위해,

짝 지어서 활동해야 하는 체육시간에

혼자 되지 않기 위해

친구라는 이름 아래 비위를 맞춰서 행동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어쩌면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룬 책으로

마이 가디언, 이재문 글 작가님,

무디 그림 작가님의 책입니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다미와 은하는

다투게 됩니다.

은하는 다미와의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다미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다미는 은하의 속임수를 눈치채게 되고

둘은 절교를 하게 됩니다.

다미와의 절교는 은하의 학교 생활에

큰 악영향을 불러왔고

학교 생활은 지옥으로 변합니다.

학교 내의 따돌림은

학생들에게 가장 무서운 형벌입니다.

친했던 친구와 절교, 그로 인한

다른 친구들과 교류의 단절은

은하를 절망에 빠뜨리기 충분했습니다.

웃음이 많고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였던 은하는

다시 밝았던 시절의 은하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마이 가디언은 청소년 시절

누구나 두려움을 가질 만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기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꺼림측하고 불편한 마음 속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해내고 있어

감정 몰입이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

sns가 굉장히 발달 되어 있고

청소년기에 sns에 너무 빨리 노출되다보니

어쩌면 빨간불이 더 빨리 켜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좋은 청소년 소설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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