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분명히 다른 약속 잡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큰아이는 친구랑 (레드 라이딩 후드) 보러 간다고 홀랑 가버렸다. 집에도 안 들르고.. 

작은아이는 스케이트 타고 싶다며 친구랑 아이스링크 가버렸다.  

그나마 작은아이는 집에 들러서 옷도 갈아입고 밥도 먹고 갔지만.. 그래도 섭섭하다. 

엄마랑은 내일 놀아줄거란다. 흑흑....   

치.. 내일은 출장갔던 아빠도 돌아오고, 나도 일주일치 밀린 늦잠도 자고 싶고, 목욕도 가야하고.. 

암튼 할일이 무지 많은데.. 

내일은 내가 아이들이랑 안 놀아줘야지.. 흥!! 

 

② 작은아이 친구중에 중학생이 되면서 (성)이 바뀐 아이가 하나 있다. 

초등학교때는 이 OO이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박 OO이 되었다는.. 

사정을 보아하니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랑 살았는데 그동안은 자기 성을 그대로 쓰다가 엄마가 새아빠의 아이를 낳으면서 호적 정리를 한 모양이다. 

그런데 아이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출석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끝까지 이 OO을 고집한다는 거다. 

철없는 남자아이들은 그걸 또 놀리고.. 

안쓰럽다. 

엄마의 사정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이사를 가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시작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소위 (좀 논다는) 그 아이는 초등학교때 내 아이를 정신적으로 엄청 괴롭혔었다. 

그래도 안쓰럽다. 

남동생도 하나 있는데 걔는 잘 견디나 모르겠다. 

 

③ 며칠 상간으로 (여기는 곰배령, 꽃비가 내립니다)와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었다. 

곰배령을 읽을 땐 강원도에서 살고 싶었고,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을 땐 또 그곳이 끌렸다. 

어쩌지..?? 

 

④ 마녀고양이님 따라서 번호를 붙여본다.ㅋ 

요약정리 되는 것 같아서 느낌이 괜찮다는..^^ 

 

⑤ 따라쟁이님~~  

이제 신라면 안봐도 돼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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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3-1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안놀아줘요.
저도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읽고 있는데 당장 지리산으로 달려 가고 싶다는...
그저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

책가방 2011-03-21 10:45   좋아요 0 | URL
남편이랑.. 나이들면 지리산 가서 살자고 했더니 그러자네요..^^
강원도는 아무래도 너무 추울 듯..^^

노이에자이트 2011-03-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현재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의 성이 다르면 "왜 성이 다르냐?"하고 쓸 데 없이 꼬치꼬치 묻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성을 바꾸어도 된다고 생긴 제도인데....위의 학생 같은 경우도 있고...참 이래도 저래도 난제로군요.

책가방 2011-03-21 10:46   좋아요 0 | URL
엄마랑 새아빠가 아이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후에 결정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자칫 엇나갈까 걱정도 되구요 .

양철나무꾼 2011-03-19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오래간만에 만나는 님의 새 페이퍼네요, 반가워라~
저도,,,신라면 페이퍼만 열심히 봤거든요,ㅋ~.

님의 큰 아이,작은 아이 은근 땡큐인걸요.
덕분에 이런 페이퍼도 만날 수 있고 말이죠.
자자, 김영갑을 읽으심 제주도에 끌리실려나?
전 비 후두둑 떨어지면 수제비 해먹을려고 밀가루 반죽해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습니다여~^^

책가방 2011-03-21 10:46   좋아요 0 | URL
아~~ 수제비..
전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면서도 밀가루 음식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매번 맛있게 먹고는 힘들어 하지요..ㅎㅎㅎㅎ

무스탕 2011-03-19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토요일에 랭고 볼때 큰 애가 안본다더니 며칠전에 '혼자보고싶다' 그래서 기각시켰지요. 어디 엄마가 보자 권할때 안보고 혼자 놀겠다고.. --+++ 괴씸죄를 즉각 적용시켰지요 ^^;
저도 신라면 팔때 얼른 한 상자 더 사야 할텐데... ㅎㅎㅎ

책가방 2011-03-21 10:48   좋아요 0 | URL
저도 일요일에 함께 (킹스스피치) 보러 가자고 하길래 무스탕님처럼 기각시켰답니다.ㅋ 이번주중에 저혼자 보려구요.

신라면은 절판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저도 다 먹고 없는뎅..^^

마녀고양이 2011-03-1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전 영화 혼자서 보러 갑니다.
누구랑 가려고 약속 잡고, 기다리고, 잘 안 풀리면 승질나고 머 그래서요~ ㅎㅎ

음... 성씨 바꾸기라, 안 그래도 이혼에 대한 아이의 상처가 클텐데 안쓰럽군요.
아이의 의사 존중이 안 된거 같아요. 학교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아이는
도리어 자신이 괴로운 아이일 경우가 많다더군요. 심적 불안 때문이래요.. ㅠㅠ

번호 붙이기 좋죠! ㅎㅎ, 저는 맛들여서 그렇게밖에 못 쓰겠어요. ㅋ

책가방 2011-03-21 10:53   좋아요 0 | URL
(블랙스완)은 18금이라 혼자 보고 왔답니다.
그런데 혼자 영화보고 왔다고 하면 주위의 반응이 영 마뜩찮더라구요.
저도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쓰러워 보이는지 어쩌는지...

번갈아가며 전화해서 (그 얘기 들었어??)라며 그 아이 얘기를 즐기는(??) 엄마들 때문에 좀 짜증도 났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것을..

번호 붙이기.. 따라하면서도 좀 덜 따라한 티 내려고 동그라미를 붙여봤네요..ㅎㅎㅎㅎ

순오기 2011-03-2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 고학년만 돼도 엄마랑 안 놀아주는뎅~~~~~ 그댁 아이들은 많이 착하군요.ㅋㅋ
성을 바꾸는 문제는 참 난제중의 난제여요. 어떤 결정이어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되는...
신라면 안봐도 되니까 좋군요~~~~~ㅋㅋ

책가방 2011-03-21 10:59   좋아요 0 | URL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셋이서 잘 뭉쳐다녔는데.. 시나브로 제 품을 떠나가는 게 느껴져요...흑흑

전남편이랑 성이 같은 사람중에서 인연을 만나면 금상첨화일거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답니다. 그치만 사람의 인연이 맘대로 되는게 아닌 까닭에...

신라면..ㅋ
어쩌면 당분간은 이 페이퍼만 계속 보시게 될지도 몰라요...ㅎㅎㅎ

따라쟁이 2011-03-22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니까 새글이 올라왔는데 저는 3일이나 지나서 이 책을 본거란 말이에요? ㅠㅠ
고마워요 책가방님. 글도 반갑고, 책가방님 사는 이야기도 반가워요.

책가방 2011-03-23 13:51   좋아요 0 | URL
아~~ 계속 기다렸단말이예요.
따라님 신라면 안보게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데....ㅎㅎㅎㅎ

프레이야 2011-03-2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드라이딩후드,가 보고싶어요.ㅎㅎ
엄마의 재혼으로 혼란스러워지는 아이, 안타깝네요.
번호 매기기에 동그라미ㅋ 재밌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책가방님.

책가방 2011-03-28 16:17   좋아요 0 | URL
음.. 저도 아직 레드라이딩후드는 못봤네요.
자주 뵙자구요..^^
 

알라딘 문화 이벤트 <5월엔 결혼할거야>에 덜컥 당첨이 되었다. 

오늘 저녁 8시.. 

그런데 함께 가기로 한 사람이 좀전에 펑크를 내버렸다. 

혼자서는 못간다. 

혼자가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고 또 너무 멀고 그리고 나는 길치다.  

포기다.  

알라디너분께 양도하려고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이러쿵 저러쿵해서 부득이하게 못가게 생겼는데 다른 사람이 가면 안되냐고 물었다. 

신분증 확인한단다...ㅜ.ㅠ 

꼭 보고 싶었던 연극은 아니었지만 아깝다. 

10대가 봐도 되는 연극이라고들 하던데.. 아이가 둘이라 하나만 집에 두고 갈 수는 없어서 아쉽다. 

남편은 출장중이다.  

이번에 안가면 당분간 이벤트 당첨에서 제외된단다.   

오늘 8시 즈음에 동숭아트센터 지나시는 분중에 <5월엔 결혼할거야>를 꼭 보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들러서 <알라딘 오미애>라고 얘기해 보시라.  

어쩌면 신분증 확인을 안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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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와요, 저런.
당첨 축하 못 하겠당.... ㅡㅡ;;;;

책가방 2011-01-08 10:21   좋아요 0 | URL
2010년 12월 31일에 당첨문자 받았거든요.
얼마나 좋던지..ㅋ
근데 결국에 못가고 말았네요...ㅜ.ㅠ

따라쟁이 2011-01-07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깝다. 저도 엄청난 길치지만 저는 낮선 길을 가는걸 좋아라 해요. 물론, 당연히, 덕분에 경찰차도 많이 타봤어요. ^-----^

책가방 2011-01-08 10:22   좋아요 0 | URL
헐~~ 경찰차는 부르면 바로 달려오나요??
전 경찰차 부를 용기도 없는뎅..

세실 2011-01-08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분증 확인은 안하는데 주민번호를 물어보던가? 그랬어요. 아까워라~~~

책가방 2011-01-08 10:24   좋아요 0 | URL
알라딘 문화 이벤트에 여러번 당첨되어 봤었는데.. 때로는 신분증 확인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신분증 확인한다잖아요..ㅠ.ㅠ 엄한사람 헛걸음 시킬 수 없어서 걍 포기했답니다. 진짜 아깝죠..??ㅎㅎ

순오기 2011-01-0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제목만 보고~ 누군가 결혼한다는 줄 알았어요.
님이 또 할 일은 없을테지만~ ㅋㅋ
정말 한동안 뜸하셨네요~ 그런데 내가 쓴 댓글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책가방 2011-01-09 02:06   좋아요 0 | URL
ㅋ 낚이셨군요..
제목 쓰면서 그런 오해하실 줄 짐작은 했거든요.
뭐.. 그래도 딱히 다른 제목이 떠오르질 않아서리..^^

제가 또 하는 일.... 생긴다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공.. 뭔소린지..ㅋㅋ

꿈꾸는섬 2011-01-0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누군가 결혼한다는줄 알았어요.ㅎㅎ
책가방님 잘 지내셨죠? 넘 오랜만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는 자주 뵈어요.^^

책가방 2011-01-09 02:08   좋아요 0 | URL
생일이 지나버렸네요.
좀 더 일찍 들어올 걸..
늦게나마 생일 축하드려욤..^.~


2011-01-08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9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1-01-13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복귀하셔서 저에게 염장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ㅎㅎ
그래서 빨간컵이 제일 예쁘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그나저나 아까워서 어째요? 저도 인터파크에서 당첨된 뮤지컬 공연을 평일이라 못 가고 날린적이 있어요. 어린아이가 있는 주부는 이럴때 참 슬퍼요.ㅜㅜ

책가방 2011-01-27 15:30   좋아요 0 | URL
음.. 역시 빨간색이 젤 예쁘겠지만, 전 제게 없는 주황색이 더 예쁠것 같아서 갖고 싶어욤~~~
 

남편과 연애할 때 였나보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 삐삐 꺼놓고 집에도 연락않고 하루 온종일 잠수를 탄 적이 있었다. 

그때 내 상황이 어땠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뭔가 갈등이 있었던 듯 하다. 

하룻밤 외박하고 온 딸을 부모님은 말없이 맞아 주셨다. 

밤새 내 부모님과 서로 전화를 주고 받으며 걱정했던 남편의  한마디는 내가 결혼을 결심할 만큼 참 따듯했다. 

"밥은 먹고 다녔어??"  

지금 내게 그런 한마디가 필요하다. 

왜 그랬냐고 따져 묻지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그냥.... 어제까지 만나왔던 사람처럼 변함없이 대해주는 것.. 

밥은 잘 먹고 다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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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1-0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아줌마가 말이야!! 펄펄!!!!! 펄펄!!!!!
완전 잠수를 타서 사람 걱정시키고!!! 대체 머하고 다녔냔 말이죠!!
저는 따져 묻지도 걱정하지도 말고 그냥 이런거 못 하겠어요!! 펄펄펄!!!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와여~ 책가방님, 해피 뉴이어, 쪼옥~

책가방 2011-01-07 10:53   좋아요 0 | URL
마녀님 다운 반응인걸요..ㅋ
제게 천연자극제같은 분이 이렇듯 펄쩍펄쩍 뛰면서 걱정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능...
다음부터는 미리 공지하고 잠수타도록 노력할께요..^^

전호인 2011-01-0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은 먹고 다니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이 추운 날 때까지 거르면 고져 죽음이죠. ㅎㅎ

책가방 2011-01-07 10:55   좋아요 0 | URL
겨울이 어떻게 와버렸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춥긴 정말 춥네요.
연말연시를 광주 시댁에서 보냈는데 그 시기에 광주엔 눈이 정말 많이 왔답니다.
그래서 아~~ 정말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간 잘 지내셨죠..???

따라쟁이 2011-01-06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다행입니다. 식사는 하고 다니셨다니..
그럼... 음.. "식사는 하고 다니신거에요?" 라고 물어볼 순 없으니
"간식은 드시고 다니신거에요?"라고 여쭤 볼게요.

건강히 돌아와 주셔서 너무 너무 좋아요^0^ 새해에도 좋은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도 많이 많이 하시구요

책가방 2011-01-07 13:09   좋아요 0 | URL
헐~~ 분명히 댓글 달았는뎅.. ㅋ

간식은 애들 챙겨준다는 핑계로 많이 먹었다...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ㅜ.ㅠ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꿈꾸는섬 2011-01-0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밥은 잘 드시고 다니신거죠?
너무 반가워서~~~와락~~~안아주고 싶어요.^^

책가방 2011-01-09 02:14   좋아요 0 | URL
밥을 너무 잘 먹고 다녀서 탈이지요..ㅋ
꿈꾸는 섬님은... 그냥 느낌만으로도 사랑스러워요~~~

같은하늘 2011-01-13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사 때늦은 인사이니 남들 다 하고간 인사는 할 수 없고...
책가방이라는 이름에 맞추어 "책은 많이 보셨나요?"로~~~ㅎㅎ
요즘 아이들이 방학이라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거든요.ㅜㅜ

책가방 2011-01-27 15:31   좋아요 0 | URL
저도 애들 방학이라 세끼 밥해 먹이느라 죽을맛이예요.
학교급식의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우리 시어머니

나이 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


1.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주위 환경은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2.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3.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

4.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5.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6.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7.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은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잠시 퍼왔습니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 새삼 되새기고 있네요. 
어른들께도 이 글을 복사하고 코팅해서 선물하고 싶어지는 사람.. 저 뿐인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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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10-0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전님 서재에서 보았던 글 같아요.^^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이게 기억에 남았거든요.,ㅎㅎ

책가방 2010-10-01 21:14   좋아요 0 | URL
저도 어디선가 그 부분을 들은 듯 하여 곱게 색을 입혀놨지요..^^

양철나무꾼 2010-10-01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어르신들이,입은 닥고 지갑을 여실 수 있도록...용돈을 드리기 위해,
전 돈을 많이 벌어야 겠어요.

근데,이거 우리 아들 입장에서 엄마인 저에게 통용되는 구절이라던데용~^^

책가방 2010-10-01 21:21   좋아요 0 | URL
나이 들어서 자식들 도움없이 지갑 열려면.. 돈 더 많이 버셔야 할 듯..^^

우린 아직 그렇게 많이 나이들지 않았다구요!!ㅋ

2010-10-01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01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10-0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중요한 말이네요. dress up 중요하죠^*^
행복한 10월 되세요!

책가방 2010-10-01 21:27   좋아요 0 | URL
젊을 땐 아무거나 입어도 예쁘지만... 나이들면 그렇지 않잖아요.
깨끗하게만 입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엄마와 시어머니를 보면서 많이 느껴요..^^

비로그인 2010-10-01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4번이 어렵겄넹~~ㅎㅎ

책가방 2010-10-01 21:28   좋아요 0 | URL
4번 잘하실 것 같은뎅..
제가 젤 힘든 부분도 4번이긴 해요..^^

마녀고양이 2010-10-0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4번이 어려워..... 저건 정말 하기싫네여~
글구 5번. 그냥 밝고 유쾌한 대신.... 우아하고 차분한, 위트있고 매력적인.
이런거 안 될까요? 또는 내 멋에 겨워사는.... 머 이런걸루.

나이들어서도 남 신경쓰고 살기 시른데. 호호

책가방 2010-10-01 21:31   좋아요 0 | URL
4번이 싫구나... 난 싫지는 않은데 좀 어려워요..^^

마녀님이 우아하고!! 차분하고!! 위트있고!! 매력적!! 이라는 말씀??
그렇다면 밝고 유쾌한 것보다 훨씬 나은걸요...^^

마녀님은 남 신경 안쓰고 자신을 위해서라도 잘하실 것 같아욤..^^

lo초우ve 2010-10-18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야 원...
나이 먹는것도 서러워 지려 하는데..
비결이야 뭐 끄집어 내면 수도 없겠지만 ...
저 중에서 7가지의 비결이라...
어처구니 없는 6번의 비결.(지갑열어도 대접 못받을듯..)
나이먹는 노인네의 비참함 ..
꼭 지켜야 할 비결이구만요
.
.
늙으면 죽어야되.

2010-10-22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11-02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의 글에 먼댓글을 남겨주신 꿈꾸는섬님의 글에 달린 글이군요.ㅎㅎ(복잡하다)
이 글을 우리 시어머니께서 보셔야 하는데... 요것과 완전히 반대로 하시고 계시니 어쩌나... -.-;;;

따라쟁이 2010-11-21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일번이 안되는... ㅠㅠ

2010-12-24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水巖 2011-06-0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귀한 글 발견하고 퍼갑니다. 친구들에게 보내 주려구요.
감사합니다.

책가방 2011-06-03 11:55   좋아요 0 | URL
제가 감사하죠..^^
 

그리움  



송사리 작은 놈을 

쨍쨍 햇볕에 말렸더니 

멸치 작은 놈이 되었다. 

 

정말 그런 줄 알았었다. 

내 순수했던 시절

 

다시 송사리 큰 놈을 

쨍쨍 햇볕에 말려볼까 

글쎄, 멸치 큰 놈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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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9-18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냉동실에 멸치 큰 놈들이 비려서 억만년째 방치 중인데...
걔들도 말리면 비린내가 좀 날아가 줄까요?

우린 그래도 비린내를 버리고 성숙해지고 싶잖아요?
아닌가?나만 그런가?헤에~^------^


책가방 2010-09-19 00:03   좋아요 0 | URL
멸치 큰놈은 내장 발라내고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짝 볶으면 비린내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실은 저도 잘 몰라욤..^^

제가 어릴 땐 정말 송사리 말려서 멸치 만드는 줄 알았거든요.ㅋ
10대후반인지 20대초반인지.. 암튼 그 즈음에 쓴 시랍니다.
웃기는 시지만... 제게는 나름 의미도 있고 애착도 가는지라..^^

꿈꾸는섬 2010-09-1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운 날들도 있고 잊고 싶은 날들도 있어요.

책가방 2010-09-18 23:59   좋아요 0 | URL
바다로 나왔지만......다시 우물속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가끔 있더군요..^^

마녀고양이 2010-09-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뎅! 멸치 작은 놈이 되었다에서 허리 꺽어지게 웃는 중이예요.
아하하, 깊은 뜻 모르는거 아니니, 이해해주세여.
그런데, 태그 보고 더 웃느라..... 미칠거 같아요!
송사리 큰 놈은 조기 작은 놈 되지 않을까여?

책가방 2010-09-19 00:01   좋아요 0 | URL
송사리 큰놈이 멸치 큰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버려서 넘 속상해요.
그 순수했던 시절이 넘 그립다는..^^

그리고 태그는... 제 시쓰기의 시작은 이러하나 그 끝은 창대했으면 좋겠다.. 뭐 그런 뜻이었답니다.^^

전호인 2010-09-1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렸으면 다시 물에 불려야지요.
그래야 송사리 큰놈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
이렇게 하면 순수가 아니라 단순이 되는 건가요? 히

책가방 2010-09-28 11:26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불린다고 큰 놈이 될까요..??

양철나무꾼 2010-09-1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인사 하려구요~
멀리 오래 다녀온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저도 그럴게요~^^

책가방 2010-09-29 08:39   좋아요 0 | URL
이제야 이 글을 보게 되네요.
전 명절 잘 보내고 왔답니다.
광주까지 5시간반, 광주서 양산까지 3시간반, 양산서 서울까지 6시간반.. 심한 막힘없이 순조로운 길이었습니다.

나무꾼님도 명절 잘 보내셨지요..??^^

따라쟁이 2010-09-2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본내고 계시죠?
근데 송사리 큰놈을 말리면 멸치 큰 놈이 되는게 아니란 말씀이세요? -ㅁ-;;
(뭔가 배신당한 느낌을 받는다.)

책가방 2010-09-28 11:29   좋아요 0 | URL
ㅋ 멸치를 말려야 멸치가 되는거죠.
홀랑벗고 개울에서 멱감던 시절 얘기예요.
그 시절엔 정말 송사리를 말려서 멸치를 만드는 줄 알았다능..ㅋㅋ

lo초우ve 2010-09-26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췌... 이넘에 나쁜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있는중.
여기 거제도 바닥에 멸치잡이 배들과 멸치 공장들이 많은뎅..
.... ...........................................
ㅡ,.ㅡ;;

책가방 2010-09-28 11:33   좋아요 0 | URL
위의 댓글이 도움이 되실려나..??

거제도에서도 멸치를 잡는구나.. 제가 이래요..ㅋ
멸치는 쪄서 말리나요?? 어디서 들은 듯 하여..^^

같은하늘 2010-10-01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들려서 심란한 저 웃고가요.ㅎㅎㅎ
참 상상이 깜찍하세요~~

책가방 2010-10-01 11:26   좋아요 0 | URL
산너머 산... 저도 읽고 왔답니다.
웃을 수 있었다니 저도 뿌듯한 걸요..ㅋ
지나고 나면 또 옛날얘기가 될 터이니... 얼른 지나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