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이들과 몸을 부대끼며 한판 놀아봐야하지 않을까..^^

전래 놀이 (양장) ㅣ 겨레 전통 도감 2
토박이 기획, 함박누리 지음, 홍영우 그림 / 보리 / 2009년 3월

주말...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하긴 해야겠는데 집밖으로는 죽어도 나가기 싫은 아빠. 

심심해서 몸을 배배 꼬다가 급기야 텔레비젼 삼매경에 빠진 아이의 관심을 딴곳으로 돌려야하는 엄마.  

이 책이 이런 엄마아빠들에겐 꼭 필요한 책일 듯 하다. 

분명 우리들 어렸을때 했던 놀이임에도 불구하고 필요할땐 잘 생각나지 않던 놀이들. 

이제 아이들과 함께 몸을 부대끼며 한판 놀아봐야 하지 않을까...

간단한 놀이부터 약간의 준비가 필요한 놀이까지, 둘이서 할수 있는 놀이부터 여러명이 할수 있는 놀이까지, 여기 다 있다.  

하나하나 익히고 따라하다 보면 아이에겐 추억을 부모님들껜 향수를 선물하게 될 것이다.

우리땅에 사는 흔한 풀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 (양장) - 우리 땅에 사는 흔한 풀 100종 ㅣ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10
김창석 글, 박신영 외 그림, 강병화 외 감수 / 보리 / 2008년 7월

세밀화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든 책이었다.  

흔히 보아왔지만 그 이름도 정확히 몰랐던 풀꽃들에게 괜시리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저마다 다른 특성으로 꿋꿋하게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그들에게 많은 걸 배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초등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날이 오리라 장담한다. 

진심은 거창한 말이 아니더라도 통하리라..

낱말 공장 나라 ㅣ 세용그림동화 2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신윤경 옮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2009년 8월

낱말을 돈을 주고 사야만 그 말을 할수 있다는 이상한 나라. 

그만큼 말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싶었나 보다. 

전혀 뜻이 통하지 않는 <체리, 먼지,의자>라는 말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그림이 너무 예쁘다. 

내용은 아이들에겐 다소 난해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엄마와 함께라면.... 문제 없을 듯..^^ 

표지의 이미지를 좀 더 밝은 걸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자>라는 단어가 있는 페이지나 그 다음 페이지로.... 

그럼 작가의 의도가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뭐가 될지를 꿈꾸게 해주는 선생님..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ㅣ 난 책읽기가 좋아
황선미 지음, 선현경 그림 / 비룡소 / 2009년 2월

학교에는 분명 좋은 선생님도 있고 그저 그런 선생님도 있고 나쁜 선생님도 반드시 있다. 

속된 말로 재수없으면 나쁜 선생님 걸리는 거다.  

내가 싫어하는 선생님은 자신에게 아이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 선생님. 

좋아하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스며드는 선생님. 

선생님이 싫으면 학교에도 가기 싫은 법. 

다정이는 그래도 자신을 알아주는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수학점수, 받아쓰기 점수로만 아이를 평가하지 않고 꿈을 꾸게 해주는 선생님. 

내 아이에게도 지금 그런 선생님이 필요한데....

[100자평]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로렌차일드.. 그림내용모두너무맘에들어요.찰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