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읽고 끄적대기 (끄적끄으적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instagram: @with_book_sam</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2 May 2026 07:31: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끄적끄으적</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끄적끄으적</description></image><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으로 맞이하는 이른 봄 - [언제나 개나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68781</link><pubDate>Mon, 23 Mar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68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63&TPaperId=17168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94/coveroff/89631967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196763&TPaperId=17168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제나 개나리</a><br/>오윤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인디스쿨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 요즘이다.곳곳에 핀 하얀 매화들과 노란 산수유들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어 손을 흔든다.조금만 지나면 노오란 개나리들이 활짝 피어나겠지.이 책을 읽으며 벌써 봄을 맞이한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길가에 필 개나리를 책으로 먼저 맞이하니봄이 오고 있음을 더욱 실감하였다.자연을 담아낸 그림책이라 그런지 작가의 세밀화가 더욱 돋보였다.개나리 꽃잎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고 애정이 느껴져 읽는 내내 행복했다.개나리와 더불어 개나리와 연을 맺는 다양한 생물들의 등장 역시 참 따뜻했다.자연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장 생동감있는 교육이겠지만세밀하게 그려진 자연을 가지고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그 경험도 참 특별했다.#그림책 #그림책추천 #자연그림책 #개나리그림책 #세밀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94/cover150/89631967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9407</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저하는 모든 이에게. - [스카이다이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44690</link><pubDate>Wed, 11 Mar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44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5959&TPaperId=17144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7/coveroff/k092135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5959&TPaperId=17144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카이다이빙</a><br/>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2월<br/></td></tr></table><br/>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내게 엉켜들어 나의 삶에 끈덕지게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 기분이랄까.그런 마음이 들 때 멀리 내다보던 시선을 걷어들이고 내가 발 딛고 선 순간을 들여다봤다.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 지금 나의 모습에 집중하다보면엉킨 실타래 속에서 매듭을 풀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불현듯 발견할 때가 있었다.&lt;스카이 다이빙&gt;을 읽으며 이야기 속 '윤아'를 통해 과거의 나와 대면할 수 있었다.<br>&lt;스카이 다이빙&gt;은 '윤아'의 목소리로 전개된다.홀로 남은 아빠가 꾸려가는 가계는 점점 기울어가고, 발달장애인인 여동생은 점점 거꾸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는,나아지는 건 없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며윤아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인 처한 상황을 '우리의 세계'라고 구분 짓는다.<br>그런 윤아의 세계에 도희와 필우가 성큼성큼 들어온다.그들은 기꺼이 윤아의 손을 잡는다.윤아가 쳐 놓은 유리막이 깨지는 순간, 윤아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된다.<br>살아가다 보면 또 언젠가 윤아는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것들,윤아가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들에 대해 좌절할지도 모른다.그럼에도 자신에게 기꺼이 내민 손을 잡아본 그 경험이 윤아를 다시 일어서게 할 것이다.<br>교실에서 만났던 아이가 문경민 작가의 열혈 팬이었던 게 떠올라 읽게 되었던 책이다.아이에게도 신간의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많은 감정이 교차되고 있을 아이가 용기있게 앞을 향해 발을 내딛길 바라본다.<br>#스카이다이빙 #문경민 #문학동네 #청소년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7/cover150/k092135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84768</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개성이 담뿍 - [비눗방울 퐁]</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8457</link><pubDate>Tue, 03 Mar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8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237&TPaperId=17128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83/28/coveroff/89374282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237&TPaperId=17128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눗방울 퐁</a><br/>이유리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br/></td></tr></table><br/>표지가 정말 예쁘다.원래 도서관에서 빌릴 생각이 없었는데, 이 표지를 본 순간 빌리지 않을 수 없었다.나도 모르게 스르르 집어온 책을 스르르 읽으며, 읽는 그 순간들 역시 참 행복했다.<br>이 책에서 이유리 작가는사랑과 이별, 그리고 이별 후에 뒤따라오는 감정을 털어내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그려낸다.그와 동시에 각각의 이야기 속에 작가가 세워둔 설정들이 기발하고도 독특해서 몽환적이기도 하다.<br>'판타지 소설'이라고 말하기엔 현실감이 손에 잡히고,일상 속 감정을 포착했다고 말하기엔 독특한 이야기의 설정은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는다.이 엇갈림은 이 책의 특별한 개성이 된다.<br>"내가 평생 들여다볼 수 없는 저 뒤편 어딘가에 영원히 남은 나의 일부들.잊고 싶고 버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그럴 수가 없는 조각들,부드러운 내면에 깊은 흔적을 새기며끝내 나름의 무늬를 만들어 내는 까끌까끌한 알갱이들."(174쪽)<br>누구나 한번쯤 느낄만한 감정들을 문장에 이리도 잘 담아내다니.그런데 이 문장들은, 작가가 가상으로 설정한 '기억-담금주' 속에 인물이 들어가 있는 그 순간 흘러나온다.이렇듯 현실과 상상을 크게 구분 짓지 않고 유영하는 글들이 참 맘에 들었다.<br>다 읽고 보니 표지마저이 단편집의 몽환적인 개성을 잘 담아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책의 여운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br>#비눗방울퐁 #이유리 #민음사 #소설 #단편소설집<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83/28/cover150/89374282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832870</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소년들이 공감할만한 소설 - [귀신 붙게 해 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6034</link><pubDate>Mon, 02 Mar 2026 15: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60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7X&TPaperId=171260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54/coveroff/89839499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997X&TPaperId=171260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신 붙게 해 주세요</a><br/>이로아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미래인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때때로 학교는 참으로 역설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개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한다지만 그 존중의 범위는 학교의 규율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이러한 역설은 아이들의 마음과 충돌을 빚으며 아이들 마음 속에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윤나', '현서', '재이'가 다니는 기순고는 아이들에게 '자유분방한 학교'로 유명했다.'윤나'는 공부에 흥미가 없어 자유분방한 기순고를 선택하였고,성소수자인 '현서'와 '재이'는 성소수자들이 많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기순고를 선택한 것이다.그런데 이 학교에 새 교장이 부임하면서 학교는 아이들에게 일률적인 모습을 요구하기 시작한다.정해진 일과 시간을 준수하며 학습에 매진하는 모습 말이다.강제로 야자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 과목 1등급'에게는 자유를 허락해주겠다는 말에'윤나'는 귀신을 부르는 강령술을 외게 된다.강령술을 통해 윤나에게 오게 된 과거 기순고 전교 1등 '순지','순지'가 기순고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 이야기는 '현서', '재이'의 이야기와 얽히며 전개된다.20년 전 기순고에서 죽은 '순지'와 지금 기순고를 다니는 '윤나', '현서', '재이'가 처한 상황이 비슷하여학교는 참으로 변하지 않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과거에 비해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도입되어 외관상으로는 멋들어지게 변했다지만,학생을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은 여전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 책을 읽으며 변하지 않는 그 지점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학교라는 시스템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만한 청소년 소설이었다.나 역시 이 책을 읽는 동안은 '현재의 나'를 잠시 내려놓고 과거의 내가 되어 읽었기에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다.#귀신붙게해주세요 #이로아 #미래인 #청소년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0/54/cover150/89839499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05421</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삼국지의 맛을 보고 싶다면! - [최소한의 삼국지 - 최태성의 삼국지 고전 특강]</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4249</link><pubDate>Sun, 01 Mar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4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3562&TPaperId=17124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3/21/coveroff/k0020335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033562&TPaperId=17124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삼국지 - 최태성의 삼국지 고전 특강</a><br/>최태성 지음, 이성원 감수 / 프런트페이지 / 2025년 11월<br/></td></tr></table><br/>먼 옛날 TV에서 방영되던 만화 삼국지를 봤던 경험만이 삼국지에 대한 나의 배경지식이었다.삼국지 내용을 아는 것이 기본 상식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도 있으나왜이리 손이 가지 않던지, '그냥 몰상식인으로 살겠다!'라는 삐딱한 마음만 있었다.이런 나에게 '큰별쌤(최태성)'은 너무 매혹적인 스토리텔러였고,기어코 큰별쌤이 나에게 삼국지의 맛을 보여주었다.<br>이 책의 포인트는 네 가지이다.첫 번째는 큰별쌤이 '도적이 왔다'라고 줄여서 표현한 대로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의 흐름,두 번째는 '조조', '유비', '손권' 세 명의 인물 사이에서의 힘의 향방,세 번째는 '계륵'과 같이 삼국지에서 사용 되어 우리 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표현들의 포착,마지막 네 번째는 삼국지를 통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지혜'이다.이 네 가지를 큰별쌤이 잘 버무려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br>그러나 나와 같은 완전한 삼국지 초보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삼국지에서 흐름상의 핵심을 추려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물밀듯 밀려오는 인물들이 정리가 잘 되지 않아 힘들기도 했다.(아마 내가 한번에 읽지 않고, 끊어서 읽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긴하다.)만약 삼국지에 대한 기본 배경 지식이 있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br>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나면 삼국지에 대한 '갈증'이 생긴다.소설이든 만화든 차근차근 쭉 보며 삼국지를 곱씹고 싶다.<br>#최소한의삼국지 #최태성 #프런트페이지 #삼국지요약 #삼국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73/21/cover150/k0020335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732124</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력적인 한국형 판타지 - [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2445</link><pubDate>Sat, 28 Feb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22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74&TPaperId=17122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2/coveroff/8949124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74&TPaperId=17122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괴 객주 호원각 - 제13회 스토리킹 수상작</a><br/>신은경 지음, 신소현 그림 / 비룡소 / 2026년 02월<br/></td></tr></table><br/>비룡소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재미' 면에서 믿고 보는 것이 바로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이다.심사위원단으로 100명의 어린이들이 심사하여 최종 선정하기에어린이들이 재밌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작품이 바로 바로 스토리킹 수상작이기 때문이다.<br>&lt;요괴 객주 호원각&gt;은 판타지 동화이면서 좀 더 한국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동화이다.출판사에서 'K-판타지'라는 별칭을 붙였는데, 그 별칭에 걸맞는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우리에게 익숙한 옛이야기 소재들이 동화 속에서 잘 버무러져 있기 때문이다.<br>'호리'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요괴인 '반지기'이다.호랑이에게 물릴 위기에 처한 '차돌이'를 구하는 과정에서그동안 봉인되었던 힘이 풀리며 호랑이로 변하는 변신술을 통해 '차돌이'를 구한다.그러나 그와 동시에 요괴의 힘을 가졌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나 요괴 객주 '호원각'에 들어가게 된다.<br>'호리'를 '호원각'으로 이끈 '조신선'을 비롯하여호원각의 주인인 '호 행수', 요괴들의 물건을 보관해둔 귀물각의 '깡철 아재' 등다양한 캐릭터들의 설정이 개성있고 매력적이었다.인물들이 많아서 산만하다는 인상도 있었지만,작가의 '호원각' 세계관이 그만큼 넓고 탄탄하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br>"솔직히 말하면 팔찌를 차는 것에 점점 거부감이 커지고 있었다.끝방 손님이 치르는 팔찌값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만은 아니었다.왜 능력을 봉인해야 하는 거지?"(98쪽)<br>이 책을 읽다보면 '올바른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호리'는 자신이 요괴에 속한다는 운명과 더불어요괴인 자신에게 봉인되어 있던 '힘'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고민한다.봉인이 풀린 힘에 대한 자신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마주하며 '호리'는 그렇게 성장한다.<br>후속권을 충분히 기대해봄직하다.'호원각'에 이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하고,그 캐릭터들로부터 뻗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 실마리들이 조금씩 나왔기 때문이다.'한국형 판타지'의 느낌을 잃지 않고 이 이야기가 시리즈로 좀 더 이어져갔으면 한다.<br>#요괴객주호원각 #신은경 #신소현 #비룡소 #스토리킹수상작 #한국형판타지 #K판타지 #동화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2/cover150/8949124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298</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따뜻하고도 사랑스럽다. - [겨울빛]</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12225</link><pubDate>Tue, 24 Feb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122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033732&TPaperId=171122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0/92/coveroff/k8520337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033732&TPaperId=171122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겨울빛</a><br/>문지나 지음 / 사계절 / 2025년 12월<br/></td></tr></table><br/>한동안 날이 풀린 거 같아서 봄이 오나 했더니오늘은 겨울이 눈보라를 치며 으름장을 놨더랬다.겨울에 읽어야지 하면서 아껴뒀다가 겨울 다 지나 읽겠네 했는데겨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오늘, 다행히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 책을 읽게 돼 참 좋았다.<br>그림에 하얀 입김이 풀풀 나오고, 길 마다 눈이 소복이 쌓여있는데 어쩐지 따뜻하다.장면마다 보여지는 '빛' 이 마치 추운 겨울 몸을 녹여주는 '모닥불'처럼 느껴진다.그 따뜻함이 감도는 겨울이라, 이 책을 읽다보면 겨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br>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눈길 위로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찍힌다.걸어가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님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그 순간,그 발자국이 내가 내는 발자국의 방향과 같지 않을지언정 외로움은 옅어진다.&lt;겨울빛&gt;이 포착하는 다양한 겨울 장면들이 이토록 따뜻하다.<br>문지나 작가의 &lt;여름빛&gt;도 여름을 준비할 때 쯤 잊지말고 사두어야지.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lt;겨울빛&gt;을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br>#겨울빛 #문지나 #사계절 #그림책 #계절그림책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0/92/cover150/k8520337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09264</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햇빛초 애독자라면 꼭! - [햇빛초 대나무 숲,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7988</link><pubDate>Mon, 23 Feb 2026 0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7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5152&TPaperId=17107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87/coveroff/k29213515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5152&TPaperId=17107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햇빛초 대나무 숲,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a><br/>황지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학교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아이들이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ㅎㅎ) '햇빛초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다.'대나무 숲'이라는 SNS 속 공간을 중심 소재로 시작된 '햇빛초 이야기'는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진실과 거짓을 아이들 간의 '관계' 안에서 팽팽하게 유지시키며열렬한 '햇빛초 이야기' 독자들을 만들어왔다.<br>신도시에 개교한 '햇빛초', 즉 아이들 간 관계과 온전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햇빛초 이야기'의 참 매력적인 설정 중 하나이다.인물들 간 관계가 불안하기에 작은 거짓으로도 그 관계가 흔들리게 되며,그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이 '햇빛초 이야기'의 매력이 된다.<br>'햇빛초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 &lt;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gt;에서는난타반 공연을 둘러싼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이 SNS 속 '대나무 숲'에서도 거론되며그 과정에서 난무하는 진실과 거짓으로 이야기가 몰입감 있게 전개되었다.<br>두 번째 이야기인 &lt;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gt;에서는같은 해 2학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대나무 숲'이 아닌 '아이돌 굿즈 연쇄 테러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br>'햇빛초 이야기'의 마지막인 &lt;햇빛초 대나무 숲,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gt;는전작을 읽고 내심 '대나무 숲'을 그리워했을 독자들을 위한 헌사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다시 등장한 '햇빛초 대나무 숲'과 그 안에서 역시나 난무하는 진실과 거짓,그리고 그 속에서 흐려지거나 진해지는 아이들의 관계가 흥미롭게 그려진다.<br>"소문들은 서로를 경쟁하듯 할퀴며 점점 더 몸집을 불리고 있다.이러다가는 소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대나무들이다 병들어 쓰러지고 말 것이다."(83쪽)<br>'햇빛초 대나무 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의 현실과도 참 닮아 있다.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이성보다는 그 안에서 더 큰 자극을 쫓는 욕망의 얼굴이 어쩐지 익숙하다.'햇빛초 이야기'에 아이들이 열광하였던 것 역시아이들이 직접 혹은 간접으로나마 목도하였던 우리 현실과 닮은 꼴이 있어서 아니었을까.<br>'햇빛초 이야기'가 1, 2, 3권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출간된 순서로 읽을 것을 추천한다.전작들의 이야기가 간략히 언급되어 앞선 두 권을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인물들 간 관계를 좀 더 내밀히 알고 읽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br>#햇빛초대나무숲존재하지않는계정입니다 #황지영 #백두리 #우리학교 #햇빛초이야기 #햇빛초시리즈 #햇빛초대나무숲에새글이올라왔습니다 #햇빛초대나무숲의모든글이삭제되었습니다 #중학년동화책 #고학년동화책 #대나무숲 #가짜뉴스 #진실과거짓]]></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87/cover150/k29213515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8768</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진정한 나를 발견하기 - [만약에 우리 서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7792</link><pubDate>Sun, 22 Feb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77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113&TPaperId=171077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70/coveroff/k702135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113&TPaperId=171077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약에 우리 서로</a><br/>위해준 지음, 모차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인디스쿨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어렸을 때 나를 비롯한 내 친구들의 장래희망 칸은 늘 반짝거렸다.그런데 요즘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생각보다 하고싶은 일이나 꿈을 적는 것을 꽤나 주저한다.희망사항을 적는 것이라지만 그 이면의 현실적인 것들을 많이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그런 아이들을 보면 어른으로서 괜히 미안해지기도 한다.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과 내가 처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은 좀 더 늦어져도 될텐데 말이다.&lt;만약에 우리 서로&gt;에는 꼭 닮은 외모를 가진 '우리'와 '서로'가 등장한다.생김새는 닮았지만 그들이 처한 환경은 정반대에 가깝다.'서로'는 조이 그룹 회장의 손녀이면서 '조이랜드'의 대표 모델이고,'우리'는 폭우로 집을 잃어 '조이랜드'가 제공한 이벤트를 통해 조이랜드 내 '히든 구역'에 머무르게 된 아이이다.두 아이는 우연히 만나 옷을 바꿔 입으며 동시에 각자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 자신이 원하던 것을 찾게 된다.'왕자와 거지'의 이야기 구조를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전개이다.'우리'와 '서로'는 각자가 처해있던 환경에서 벗어났을 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탐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본래 자신의 환경에서도 이뤄나가는 용기를 얻는다.현실적인 여건들에 발목 잡혀 자신의 꿈을 고민하는 아이들이라면 특히 '우리'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야기의 배경이 된 '조이랜드'를 둘러싼 설정이다.'조이랜드'는 자기장 돔 구조를 갖고 있어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었다.자기장 바깥으로 흐르는 빗물들로 누군가는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한다.아마 '우리'가 수재민이었다는 설정과 이어지게끔 설계했던 것 같다.그런데 이 설정이 마치 풀다만 실타래처럼 남겨져버린 점이 아쉬웠다.그럼에도 이 책을 '진정한 나의 모습 찾기'라는 주제로 읽는다고 생각한다면,'왕자와 거지'의 '현대 어린이판'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또한 그림 작가인 '모차' 작가의 화려한 그림도 이 책이 그려내는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lt;만약에 우리 서로&gt; 속 ‘우리’와 ‘서로’가 잠시 다른 삶을 살아보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했듯,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참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허락되길 바라본다.#만약에우리서로 #위해준 #모차 #우리학교 #왕자와거지 #중학년동화책 #고학년동화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70/cover150/k702135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7045</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다움‘에 대하여 - [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4169</link><pubDate>Fri, 20 Feb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4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3232&TPaperId=17104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149/22/coveroff/893644323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3232&TPaperId=17104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a><br/>채은하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2년 03월<br/></td></tr></table><br/>어른이 되고서도 멈추지 않는 고민은 바로 '나다움'이다.어릴 때는 경험이 부족해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면,어른이 되고 보니 나의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볼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이 책에서 '루호'가 자기의 모습을 긍정하고 자기다움을 탐색해가는 과정에 흠뻑 빠질 수 있던 연유도어쩌면 그 모습이 어린 시절의 내가, 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기 때문일까?<br>&lt;루호&gt;는 사람으로 변신하여 사람과 섞여 살아가는 호랑이들이 있다는 것을 기본 설정으로 한다.산에 살던 호랑이들이 사람에 쫓기는 바람에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호랑이들 중 일부는 사람으로 변신하여 살아가는 선택을 하게된 것이다.이러한 배경이 '루호'의 자아탐색과 결부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br>또한 이야기에서 사람과 뒤섞여 살고 있는 호랑이들을 쫓고 있는 사냥꾼이 등장하여 긴장감을 높인다.'루호'가 살던 동네에 이사온 지아와 승재, 그리고 그들의 아빠 '강태'가 바로 그 사냥꾼이다.사람으로 변신하여 살아가는 호랑이가 있다고 굳게 믿고, 구별할 수 있다고 믿는 '강태'가'루호'와 대립각을 이루며 긴박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간다.<br>"그들은 스스로 선택했어. 용기를 내어 어떻게 살지 결정한 거야.우리 자신을 만드는 건 바로 그런 선택들이야."(67쪽)<br>우리가 보통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것은내가 하나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나머지 길은 영락없이 지워지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lt;루호&gt;를 읽다보면 선택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하나의 길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자기가 선택한 길을 걸으며 만날 수 있는 후회들마저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듯 보이는 '루호'의 그 모습은참으로 마음을 벅차게 했다.'루호'가 자기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br>어쩌면 ‘나다움’이란 이미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조금씩 빚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루호'가 그랬듯, 두려움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고르며 그 길을 걸어감으로써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br>#루호 #채은하 #오승민 #창비 #창비좋은어린이책 #고학년동화책 #판타지동화책 #나다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149/22/cover150/893644323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492216</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힘의 가치 - [귀 파 주는 생쥐]</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2228</link><pubDate>Fri, 20 Feb 2026 0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102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62&TPaperId=17102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7/66/coveroff/89320450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62&TPaperId=17102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 파 주는 생쥐</a><br/>김태호 지음, 오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우리는 보통 한계를 경험하고 나약함을 느끼는 순간 '힘'을 갈망하게 된다.힘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방어막으로 시작된 힘은 그 방향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상대를 힘으로 찍어누르며 존재를 증명하는 이도 있고,내가 가진 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그들과 연대하는 이도 있다.<br>이 책은 '힘'이 필요했던 생쥐 '바달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힘의 가치'에 대해 묻는다.야생에서 생존에 위협을 느끼던 '바달가'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힘'을 갈망하게 된다.그에 따라 '바달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힘센 존재로 변해간다.'바달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힘의 끝'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바달가'의 여정과 대비를 이루는 것은 '바달가'의 엄마인 '이플'의 여정이기도 하다.둘의 여정이 결국 맞닿는 지점에서 감동이 느껴진다.<br>"세상에는 힘이 센 것들이 많았어.하지만 남을 위해 그 힘을 쓰진 않더라."(177쪽)<br>드넓은 야생에서 살아남기에 한없이 나약해보이는 생쥐들,그들로 대변되는 '작은 존재'들이 연대하며 보여주는 힘을 통해단순히 약육강식의 논리로 '힘'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얄팍한 시각인지 생각해보게 된다.<br>지난 겨울 거리를 비추던 수많은 점들이 떠오른다.각자 가진 힘은 작았을지언정 함께 모여 연대하며 그 힘을 나누니그 어떤 칼바람보다 강한 힘을 가졌던 우리였다.<br>#귀파주는생쥐 #김태호 #오승민 #문학과지성사 #동화책 #중학년동화책 #고학년동화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7/66/cover150/89320450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76693</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남‘을 통한 확장 - [우리 만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99999</link><pubDate>Thu, 19 Feb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99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99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off/k51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5794&TPaperId=17099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만날까</a><br/>최영희 지음, 곽수진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인디스쿨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누군가와 만난다는 건, 나의 세상을 내보이고 상대의 세상에 기꺼이 들어가는 일일 것이다.그 만남을 통해 나의 세상이 조금씩 커간다.사람과 사람의 만남 뿐 아니라 동물, 식물, 심지어 물건까지도우리는 수많은 인연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세상을 넓혀간다.<br>이 책은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수많은 만남 중 인간과 외계의 비인간의 만남을 다루는 6개의 단편을 담고 있다.전작 &lt;알렙이 알렙에게&gt;, &lt;써드&gt;를 통해 SF동화의 진면모를 보여준 최영희 작가와류츠신의 &lt;불을 지키는 사람&gt;에서 SF동화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은 곽수진 작가의 만남이이 책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br>최근의 한국 문학에서 김보영, 김초엽, 천선란으로 대표되는 SF소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해어린이 문학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SF 동화이기에 한 편 한 편 아껴가며 읽었다.<br>6개의 단편 중 마음에 많이 남았던 것은 &lt;휘어지는 직진&gt;과 &lt;문어 도시 여행기&gt;였다.'만남'이 '교감'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여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보편적이지 않은 설정에서 보편적인 감정을 잘 풀어내는 그 순간의 반짝임이 참으로 좋았다.<br>"오래 시간이 걸렸지만 돌아왔습니다, 해니 양.아주 멀리까지 갔더니 직선으로도 곡선이 그려지더군요."(79쪽)<br>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인간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 순간 우린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넓어진 시야 안에서 보다 넓은 감정의 진폭을 품어 나간다면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br>#우리만날까 #최영희 #곽수진 #창비교육 #SF동화 #단편동화집 #고학년동화책 #중학년동화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3/cover150/k51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9324</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믿고 읽는 큰별쌤 - [최소한의 한국사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99689</link><pubDate>Wed, 18 Feb 2026 2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99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833633&TPaperId=17099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88/53/coveroff/s272137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833633&TPaperId=17099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한국사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a><br/>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06월<br/></td></tr></table><br/>큰별쌤의 도움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무사히 합격했거늘'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라고 자문했을 때 흔쾌히 예스하기가 부끄러웠다.나와 같은 이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책이다.<br>큰별쌤의 또다른 저서인 &lt;역사의 쓸모&gt;는 역사적 사건들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메시지를 읽어내는 거라면이 책은 '최소한의'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게끔한국사에 대해 '이것만은' 알아야한다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토대로 한국사 전반을 훑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br>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자인 '큰별쌤'이다.큰별쌤의 또다른 저서인 &lt;역사의 쓸모&gt;도 그러했듯,마치 큰별쌤의 강의록을 옮겨다놓은 듯한 문체여서 큰별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역사'라는 카테고리에 겁을 먹을 수 있는 역사 초보들에게 큰별쌤의 친절한 문체는 역사에 대한 장벽을 낮춘다.<br>그러나 '최소한의' 것만 담고 있기에 역사를 좋아하는 이들은 이 책으로는 부족할 듯 싶다.달리 생각해보면 역사에 대한 목마름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때문에 이 책이 한국사 공부를 향한 훌륭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br>"현재를 사는 우리 역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우리의 선택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면마음가짐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나요?"(349쪽)<br>큰별쌤이 친절히 짚어주는 과거의 발자취를 통해 지금 나의 모습, 우리 시대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었다.이것이 바로 큰별쌤이 누누이 강조하는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매일매일이 결국 나를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부담스럽긴 하지만,매일의 내가 완성해가는 '미래의 나'가 나의 역사가 되는것이 아니라,'매일의 나', 즉 현재의 나의 모습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나의 '역사'가 되는 것 아닐까.<br>#최소한의한국사 #최태성 #프런트페이지 #큰별쌤 #역사도서 #교양도서 #인문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88/53/cover150/s272137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885306</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눔‘의 미덕 - [세상달강]</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443</link><pubDate>Thu, 12 Feb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4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264&TPaperId=170874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5/43/coveroff/k4921352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5264&TPaperId=170874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달강</a><br/>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01월<br/></td></tr></table><br/>행복한김선생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권정생 작가의 '세상달강' 이야기에 김세현 작가의 그림을 붙여 나온 그림책이다.&lt;세상달강&gt;이라는 책의 제목이 동글동글 참 귀엽게도 발음된다.'세상'이라는 단어에 동글동글한 어감이 달리니 이 책이 그리는 세상 또한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한 세상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된다.<br>아이가 서울에서 사온 밤들을 살강 밑에 묻어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그 밤들을 쥐가 야금야금 먹어버리기도 하고, 이웃집 할머니가 가져가버리기도 한다.그러나 아이는 하나 남은 밤을 껍데기는 닭에게, 허물은 돼지에게, 알맹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나눠 먹는다.자그마한 밤 한톨이 빚어내는 사랑이 참으로 따뜻하다.색이 바래버린 '나눔'의 미덕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한다.<br>흑과 백의 선명한 대비가 있는 그림에서'알강달강 세상달강'이라는 말과 함께 다채로운 색깔의 그림으로 확장되는 그 순간은마치 아이가 보여주는 '나눔'과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참으로 감동적이기도 했다.<br>#세상달강 #권정생 #김세현 #한울림어린이 #그림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55/43/cover150/k4921352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554388</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과거의 굴레에 갇힌 이들에게. - [마지막 지도 제작자 - 세상의 끝을 찾아서, 2023 뉴베리 명예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412</link><pubDate>Thu, 12 Feb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4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931390&TPaperId=170874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7/29/coveroff/k66293139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931390&TPaperId=170874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지도 제작자 - 세상의 끝을 찾아서, 2023 뉴베리 명예상</a><br/>크리스티나 순톤밧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06월<br/></td></tr></table><br/>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과거의 굴레에 갇혀 허우적대는 순간이 있다.벗어나려하면 할수록 올가미에 걸려 들어가는 기분으로 무력해지는 순간 말이다.<br>"내 앞에 놓인 온갖 종류의 문을 열고, 어딜 가든 당당히 고개를 들고 다니게 해 줄 열쇠.리니얼만 있다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146쪽)<br>&lt;마지막 지도 제작자&gt; 속 '사이'가 지나가고 있는 시간 역시 그 순간이다.'사이'는 자신의 계급을 숨기고 지도 명장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사이'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계급과 가난의 굴레를 벗어버리는 것이다.그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사이'는 새로운 대륙을 찾아 떠나는 배의 원정에 합류한다.<br>배의 원정에는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합류한 이들이 있다.그들 역시 '사이'처럼 탐험을 통해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굴레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그로부터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br>도망갈 곳이 존재하지 않는 '바다 위'라는 공간이 주는 긴장감,바다의 일이라는 것이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그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 몫 한다.<br>"하지만 과거는 오징어 먹물 같았다.희미해질지언정 사라지지 않고, 바닷물로도 씻어 낼 수 없었다.과거는 바꿀 수 없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336쪽)<br>새로운 땅, 새로운 미래를 찾아 떠난 '사이'의 발목을 잡았던 건'사이'의 '과거'가 아니라 과거의 굴레에 갇혀버린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모든 일은 마음 먹기 달렸다'라는 말이 참으로 무력하게 들리기도 하지만,'사이'가 보여준 발버둥,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읽고 있자니그 말 만큼 '현재의 나'에게 용기가 되는 말도 없는 듯 하다.<br>#마지막지도제작자 #크리스티나순톤밧 #책읽는곰 #뉴베리 #뉴베리명예상 #고학년동화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7/29/cover150/k66293139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1372972</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소년소설의 진수 - [프루스트 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350</link><pubDate>Thu, 12 Feb 2026 1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87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5313&TPaperId=17087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37/coveroff/k792135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5313&TPaperId=17087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루스트 클럽</a><br/>김혜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01월<br/></td></tr></table><br/>바람의아이들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이 책의 초판 버전을 오래 전 읽었고, 현재도 소장하고 있어 학급 문고에도 비치했었다.그러나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인지 아이들 손을 타지 못해 아쉬워하던 찰나에이번에 나온 개정판이 그토록 반가울 수 없었다.<br>'청소년 소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소설'과 무엇이 다른지 질문한다면그에 대한 답으로 보여주고 싶은 책 중 하나이다.청소년 소설의 지향점이기도 한 '성장'의 다양한 모습이 아이들의 일상과 결부되어 잘 그려져 있으면서,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 그 시기를 지나온 어른들 역시 공감하게 되는 감정들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br>'윤오'는 도서관에서 '나원'을 만나고, 나원이와 함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카페를 들어가게 된다.신비로운 느낌의 카페에는 주인장 '오데뜨'와 알바생 '제영군'이 있다.그 카페에서 윤오와 나원이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프루스트 클럽'을 결성하고,윤오와 같은 반인 '효은'이도 '프루스트 클럽'을 함께 하게 된다.<br>"집에서의 나, 학교에서의 나, 카페에서의 나는 마치 같은 사람이 아닌 것처럼 다르다.삶은 원래 이렇게 나뉘어 서로 모순되는 것일까.모든게 모아져 하나가 되는 기분 같은 건 느낄 수 없고."(93쪽)<br>내가 갖고 있는 서로 다른 모습들을 수용해가는 과정이 '성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하나의 주체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삶의 양상을, 그 사이에서 진득하게 느껴지는 모순을자기 나름대로 해소하며 우리는 한 걸음씩 커간다.모순을 해소하는 것이 '합일'은 아니기에, 인간은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 성장하는 존재 아닐까.<br>"갈라진 틈새가 완벽히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것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흉터가 아름다울 수도 있듯이."(223쪽)<br>우리의 고민의 원천은 어찌 보면 '함께함'에 있는지도 모른다.누군가와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기에, 그 '관계'가 나에게 다양한 모습을 요구하기에,진정한 '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색한다.완벽하게 맞춰진 것처럼 보이는 퍼즐도 그 틈새가 있다.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그 틈새가 주는 위안'이 나에게도 역시 위로가 되었다.20년이 지난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괜시리 상상해보게 된다.<br>#프루스트클럽 #김혜진 #바람의아이들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37/cover150/k792135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3757</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 모든 열네살을 위하여. - [이 망할 열네 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71983</link><pubDate>Wed, 04 Feb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71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5582&TPaperId=17071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off/k4521355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5582&TPaperId=17071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망할 열네 살</a><br/>김혜정 지음 / 사계절 / 2026년 01월<br/></td></tr></table><br/>사계절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얼마 전 열세 살 아이들을 열네 살의 세계로 떠나보낸 터라 이 책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두려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한번도 경험해본적 없는 세계로 들어간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으니&lt;이 망할 열네 살&gt; 속 열네 살 아이들이 우리반 아이들처럼 느껴져 더욱 몰입하며 읽었다.<br>'하민'이는 초등학교 때 학급 회장도 내리 맡을 정도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학교 생활을 남 부러울 것 없이 재밌게 보냈던 아이이다.그런데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동네로 이사오게 되며 '신호수중학교'로 전학오게 된다.'신호수중'은 하민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 비해 크기도 크고,'신호수초'에서 그대로 올라오는 아이들이 많아 아이들끼리 같은 초등학교 출신인 경우가 많았다.소위 '인싸'였던 하민이가 열네 살이라는 새로운 문턱 앞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맞닥뜨린다.<br>사실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이나 중심 갈등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진 않다.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계속 읽게 된다. 재밌다. 이야기의 힘일까?김혜정 작가의 전작 &lt;열세 살의 걷기 클럽&gt;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lt;열세 살의 걷기 클럽&gt;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지점도 있다.)<br>"나를 좋아하는 건 당장은 쉽지 않지만 최소한 미워하고 싶지만은 않다.나만큼은 나를 지킬 거다."(118쪽)<br>열네 살의 이세계(異世界)에서, 겉으로는 평온해보이지만수면 아래에서 요동치는 '하민'이의 발버둥을 보고 있노라면나도 모르게 '하민'이에 이입되어 '하민'이를 열렬히 응원하게 된다.하민이가 '열세 살의 하민'이가 아닌 '열네 살의 하민'이를 지켜내는 모습은 뭉클하기까지 했다.<br>한 달 뒤면 길거리 곳곳에 어정쩡하게 큰 교복을 입은 열네 살 아이들이 보일 것이다.그 아이들이 모두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을 단단히 지켜나가길 바라본다.<br>#이망할열네살 #김혜정 #사계절 #청소년소설 #열세살의걷기클럽 #청소년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23/cover150/k4521355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82381</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선점‘된 진실 - [세이프 시티]</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9768</link><pubDate>Tue, 03 Feb 2026 23: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97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839&TPaperId=17069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12/55/coveroff/89364398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9839&TPaperId=170697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이프 시티</a><br/>손보미 지음 / 창비 / 2025년 07월<br/></td></tr></table><br/>&lt;세이프 시티&gt;에서 '세이프 시티'는 '지도 앱'으로 안전도에 따라 도시를 5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한다.그런데 어쩐지 '세이프 시티'라는 이 단어가 꽤 역설적으로 느껴진다.안전한 구역이 있다는 것은 곧 안전하지 않은 구역이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그렇다면 정말 안전한 구역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말이다.이러한 역설에서 느껴지는 '불안'은 이 책의 분위기 전반에서 '그녀'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br>"기억이라는 건 그 사람 자체야. 그게 어떤 기억이든 그 사람 자체라고."(41쪽)<br>이 책에 또다른 핵심 설정은 '기억 교정술'이다.트라우마가 있는 이들에겐 그들의 트라우마가 된 기억을 지워줄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일지 몰라도한 인간의 기억을 교정하는 것이 마땅한가에 대해서는 분명 논쟁적인 소지가 있다.그러나, '기억 교정술'을 논쟁의 화두에 올려 놓지 않기 위해,'기억 교정술'을 통해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기억 교정술'의 명암에서 어둠을 가려버리는 시도가 등장한다.<br>"진실은 선점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물건과도 같은 거예요.게다가 아주 연약한 물건이죠. 다루기가 아주 까다롭다구요.거기에 그냥 둬서도, 다른 누군가가 뺏어가게 놔둬도 안 되는 거예요."(139-140쪽)<br>선점된 진실 앞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가냘프다.그래서 사회의 진실을 향한 '그녀'의 뚝심이 다소 무모하게 느껴지는 점은 아쉽긴 했다.그럼에도 어쩐지 &lt;세이프 시티&gt; 속 사회의 모습이 우리 사회와 닮아 있어,책을 읽으며 우리 사회에서 '진실'로 여겨지는 것들을 누가 선점한 진실인지 곱씹어보며 읽게 만드는 책이었다.<br>#세이프시티 #손보미 #창비 #소설Q #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12/55/cover150/89364398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125580</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꽤나 논쟁적이다. - [친밀한 가해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7292</link><pubDate>Mon, 02 Feb 2026 2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7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794&TPaperId=17067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0/coveroff/k5821357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5794&TPaperId=17067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밀한 가해자</a><br/>손현주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01월<br/></td></tr></table><br/>다 읽고나서 이 책의 제목을 되짚어보며 '친밀하다'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해본다.친하고 가까운 사람을 우리는 '친밀하다'라고 이야기한다.청소년들에게 '친밀한' 사람이라면, 친하게 지내는 '친구', 그리고 곁의 '가족'일 것이다.이러한 바운더리 안에서 이 책의 제목을 다시 되짚어보니 작가의 의도를 조금은 더 알 것 같기도 하다.물론 이 책을 통해 그려낸 작가의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진 못하였다.<br>중학생 '준형'이가 CCTV가 없는 비상계단에서 아랫집 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사건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명백하지 않은 상황에서 '준형'이는 자신이 사건의 가해자가 될까 전전긍긍한다.이 사실을 알게 된 준형의 '부모' 그리고 준형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현서',그들 모두 동일한 사건 안에서 누군가를 향해 발톱을 세운다.<br>한 사건 안에서 '준형'이를 비롯해 준형이와 친말한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와 가족들은 가해자의 얼굴을 한다.부모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친구는 정의를 위해, 준형이는 자신을 위해 상대에게 칼끝을 겨눈다.이 캐릭터들의 행동이 이해는 되었지만 마음이 참 불편했다.가해자들의 면면이 부각되다보니 반대급부로 피해자에 대한 심정적 공감이 어려웠기 때문이다.<br>이 소설이 '청소년 소설'이었기에 어쩌면 '성장 지향'이라는 테두리에 갇혀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br>그럼에도 캐릭터 및 이야기 흐름에 대한 공감 여부를 떠나 책 자체는 몰입감이 좋았고,책을 둘러싸고 논쟁적인 이야기가 오고갈 수 있는 이야깃거리도 충분해 보인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일 듯 하다.<br>#친밀한가해자 #손현주 #우리학교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90/cover150/k5821357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9016</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찬란한 성장소설 - [싱커 (반양장) - 제3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825</link><pubDate>Mon, 02 Feb 2026 1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8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4578&TPaperId=170658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689/73/coveroff/89364345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4578&TPaperId=170658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싱커 (반양장) - 제3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a><br/>배미주 지음 / 창비 / 2022년 01월<br/></td></tr></table><br/>15년도 더 된 작품인데 이토록 현재성이 있는 SF라니 놀랍다.게다가 작품 속 핵심적인 설정이기도 한 '싱커 게임'이 이미 현실에서 완벽히 구현된 기술이 아니라지금의 기술로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실감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br>지표면이 꽁꽁 얼어붙자 사람들은 지하에 만들어놓은 세계인 '시안'에서 살아간다.'시안'은 지하 층으로 계층 또한 구분할 수 있는 사회이다.성적을 끌어올려 하위 계층에 속하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미마'는스마트약을 구하기 위해 '시안'에 속하지 못하는 난민들이 살고 있는 암시장에 뛰어들고,이 암시장에서 '싱커' 게임을 알게 되면서 '싱커 게임'의 테스터가 된다.<br>"'싱커'를 하게 된 후로 미마는 모든 생물이 서로에게 낯선 외계란 걸 깨달았다.지식은 '이해'가 아니란 걸."(60쪽)<br>'미마'는 '신 아마존'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에 싱크하며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경험한다.도마뱀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어떠한 냄새를 '맡는지', 온갖 감각들을 느끼며 도마뱀 그 자체가 되어본다.그리고 이 '싱커 게임'은 '미마'를 시작으로 시안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뻗어 나간다.<br>견고해보였던 '시안'이라는 세계가 철저히 가려두었던 '신 아마존'이라는 세계를 경험한 아이들은,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부조리함에 눈을 뜨게 된다.아이들이 혁명에 동참할 수 있었던 건 치기 어린 용기가 아니라,진정한 '이해'를 통해 만들어진 아이들 사이의 '연대' 덕분이었다.<br>서로의 손을 맞잡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시야를 가로막았던 장막을 걷어내고 새파란 하늘을 마주한다.그 하늘 아래는 또다시 아이들을 시험하겠지만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아이들이기에 그들의 발걸음이 마냥 위태롭지 않다.<br>#싱커 #배미주 #창비 #창비청소년문학상수상작 #청소년소설 #SF소설 #성장소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689/73/cover150/89364345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6897382</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함께‘의 가치 - [함께하시‘개’ 짬뽕 도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739</link><pubDate>Mon, 02 Feb 2026 1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7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160&TPaperId=170657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3/51/coveroff/k952135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5160&TPaperId=170657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함께하시‘개’ 짬뽕 도장</a><br/>공수경 지음,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인디스쿨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증정받아 읽게 되었다.<br>&lt;어서오시개 짬뽕 도장&gt;의 후속권이다.전작의 에필로그에서 '짬뽕'이가 어린 시절 함께 목줄에 묶여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냈던'너'와 다시 만나게 되며 후속작을 예고했었다.이번 &lt;함께하시개 짬뽕 도장&gt;에서 '너'는 '짜장'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고,'짜장'이와 '짬뽕'이, 그리고 '짬뽕 도장'에서 수련을 했던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br>인연이 있던 친구를 다시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과정이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한 것은 아니다.우리는 각자 생각과 취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함께'하기 위해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lt;함께하시개 짬뽕 도장&gt;에서도 역시 '함께'하는 어려움이 그려진다.'짬뽕'이와 '짜장'이는 서로 알지 못하여 짐작할 수 없는 각자의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이다.<br>&lt;함께하시개 짬뽕 도장&gt;의 에필로그에서는'짜장'이가 보냈던 힘든 시간과, 힘든 시간 속에서 남에게 베풀고자 다짐한 '짜장'이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함께 지내는 것도 꽤 재밌네'라고 이야기한 '짜장'이가 다음 후속작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상대에게 좀 더 마음을 여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3/51/cover150/k952135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435199</link></image></item><item><author>끄적끄으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있는‘ 배움에 대해. - [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717</link><pubDate>Mon, 02 Feb 2026 1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oonii/17065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038883&TPaperId=17065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63/92/coveroff/k8720388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038883&TPaperId=17065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a><br/>공수경 지음,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04월<br/></td></tr></table><br/>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곳보다 익숙한 장소 중 하나가 바로 '태권도장'이다.이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에 딱 맞는 권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lt;어서오시개 짬뽕 도장&gt;은 이 질문에서 출발하는 듯 하다.<br>김차돌 할아버지에게 태권도장을 상속 받은 '짬뽕'이는 태권도장을 '짬뽕도장'으로 이름을 바꾸고자신만의 '짬뽕권'을 가르치기로 한다.'짬뽕'이라는 말은 '이것저것 뒤섞여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기에짬뽕이는 자신만의 짬뽕권이 아닌 도장을 찾는 아이들이 원하는 권법을 고민하고 가르치게 된다.<br>줄넘기를 가르쳐달라는 도토리의 말에 짬뽕이는 도토리와 함께 '재미있게' 줄을 넘어다닌다.어느덧 아이는 줄을 뛰어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줄넘기를 잘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두려운 마음'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재미있게' 익힌다.<br>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재밌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짬뽕이를 보며교사의 역할을 생각해보게 된다.'재밌으면 되지'라는 짬뽕이의 생각은 어쩌면 '배우는 방식'을 말하는 게 아니라'배우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br>#어서오시개짬뽕도장 #공수경 #신민재 #책읽는곰 #저학년동화책 #중학년동화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63/92/cover150/k8720388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163922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