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읽은 또는 읽고 있는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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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을 읽는다- 심리학자가 읽어 주는 어린이 문학
가와이 하야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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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역사 수업의 길잡이
권의신.김동국.김철민 외 지음, 양정현 감수 / 책과함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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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이야기- 좌충우돌 김 교사의 시끌벅적 수업일기
김연화 지음 /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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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로 출간된 <우리 반 스파이> 출간 기념 이벤트***

 

 

 

이벤트 1. 《우리 반 스파이》를 읽고 내용 속 스파이를 찾아 정답을 주니어김영사 카페 또는 공식트위터에 남겨 주세요. 총 17명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 또는 주니어김영사 도서를 드립니다.

 

이벤트 2. 도서관이나 학교 시설에 부착된 포스터 사진을 찍어서 [주니어김영사 카페 또는 공식트위터] 에 올려 주세요. 50곳을 선정하여 주니어김영사 10권을 보내 드립니다.

 

 

 

 

  주니어김영사 홈페이지 : http://www.gimmyoungjr.com/

  주니어김영사 카페 : http://cafe.naver.com/gimmyoungjr/

  주니어김영사 트위터 : @gimmy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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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벤트1, 2 모두 응모했습니다. 이벤트 2 응모는 요렇게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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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도서관 출입구에 <스파이를 찾아라> 포스터를 떡하니 붙여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급식실에 붙일까 하다가 아무래도 성격에 맞지 않는거 같아서 사서선생님과 상의 끝에 눈에 잘 띌 것 같은 출입문 쪽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막상 붙여놓고 나니 포스터를 붙여 놓으면 아이들이 궁금해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묻는데 학교에 비치되지 않은 책이라 걱정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던 책을 기증해 버리는 걸로 걱정을 싹 날려드렸습니다. ^^

지나가던 아이들이 급 관심을 보입니다. 제가 쓴 책도 아닌데 괜히 흐뭇하니 이건 무슨 이유일까요?

 

인증샷(?) 몇 장 올리며 이벤트에도 응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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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스파이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2
김대조 지음, 이경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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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학교, 어느 교실에서나 있을법한 알콩달콩 교실 모습에 주인공 조은수 역시 공부에는 큰 관심 없지만 악의 없는 장난끼가 넘치는 어찌보면 평범하기까지한 전형적인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주니어 김영사에서 출간된 <우리반 스파이>에는 우리네 교실 풍경과 너무나 닮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지고 주인공의 마음과 심리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것은 초등학교에서 매일매일을 학생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저자의 직업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코흘리개들의 소소한 이야기 속에 스파이가 들어왔다. 초등학생과 스파이 묘한 조화이지만 저자는 그 둘을 맛깔나게 잘 버무려냈다.

 

70점짜리 시험지를 받고도 맞힌 7문제보다 틀린 3문제에 더 신경쓰는 어른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안 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장난끼 넘치는 주인공 은수는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말썽꾸러기이다. 장난이 심하고 말썽꾸러기이지만 어른들의 눈에 비친 이상한 기준에 힐쭉거릴줄도 알고 벌을 서는 순간에도 칠판 위의 글씨들을 공중분해 시켜버릴 만큼 상상력도 풍부한 미워할 수 없는 아이이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교실에서 생긴 모든 문제과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버린다. 평소 반성문 쓰기의 달인이 된 탓에 자기가 하지 않은 일도 적당한 써줘야 쉽게 용서되는 것임을 알게 된 탓에 없던 잘못을 만들어 버리기도 했지만 억울하고 답답한 누명이 계속해서 은수를 짓누른다.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은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은수는 의례 그런 일을 할 아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이 은수를 목죄어 온다.

 그러던 어느날 벤자민 갓난아기의 통통한 허벅지를 닯은 화분에 압정을 박은 범인을 찾는 소동에 범인으로 지목되고 은수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다 교실에 있던 화분 꽃나무를 뽑고 과자 봉지를 쑤셔 넣은 일까지 들통나고 만다. 하지만 아이들을 특히 은수를 더욱 패닉상태로 몰아 넣은건 선생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게 스파이 심어둔 것 모르지? 이 중에 한 사람은 선생님 스파이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니? 너희들 한테서 일어난 일들이 다 나한테 전해진단 말이야. 너희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나는 다 알아. 그러니 조심해!"

 

 초등학교 교실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파이라니. 어쨌든 그날부터 은수는 선댕님이 말씀하신 스파이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닌 것까지 고해바친다고 생각하고 스파이 찾기에 혈안이 된다. 급기야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엑스트라 배우 아저씨가 라면박스를 뜯어서 어설프게 만들어준 피켓용 목걸이를 걸고 1인 시위까지 하게 되지만 이 일은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친구들에게 은수는 이상한 짓을 하는 괴짜라는 인식만 더 강하게 심어주었을 뿐이다. 어떻게든 스파이를 찾아 자신의 결백을 알리고 싶은 은수. 과연 은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죽 억울하면 교실에서 1인 시위까지 했을까? 물론 배우 아저씨의 조언이 있었지만 간절한 은수의 마음이 느껴진다.>

 

 

 은수의 억울하고 답답한 십정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이입되며 나 역시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문제의 해결은 뜻밖에도 은수의 진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스파이를 찾기 위해 고슴도치 같이 뾰족한 수진이와 선생님만 계시면 기세등등한 소심쟁이 승규의 가방에 미끼용 쪽지를 넣다가 다른 친구의 가방을 뒤진다는 누명을 쓴 것이다. 은수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선생님은 은수가 잘못한게 아닌거 같다며 은수 말을 믿어주자고 수진이를 달랜다. 그 뒤 은수는 말라가는 교실 화분에 물을 주고, 친구들이 아무렇게나 던져둔 우유통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장난만 가득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된다. 결국 은수가 스파이를 찾는데는 실패했지만 진실한 마음은 통한다는 걸 느끼며 이야기가 매듭지어진다.

 

 

 사실 학교현장에서 나 역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느 입장에서 보자면 은수의 갑작스런 깨달음(?)과 변화가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갑자기 은수의 행동이 너무 달라진거 아닌가 생각이 들며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나 역시 저런 장난꾸러기, 말썽꾸러기는 쉽게 바뀌지 않다는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누구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 억울했지만 단 한번의 진실이 통한다는 경험만으로도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충분히 바뀔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게 나이 어린 초등학생이라면 더욱더 간절할 것이고 더욱더 내가 챙겨야 할 일일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르는 아이가 있었다. 1, 2학년때부터 꼬리표를 달고 올라온 녀석. 정말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그 아이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상황을 정확히 훑어 보려해도 아이들의 웅성거리는 불평의 목소리가 가끔은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나의 마음을 짓누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반의 그 아이 역시 은수처럼 장난끼 많고 말썽을 피우지만 그냥 순하고 여린 3학년 학생일 뿐이다. 또래 다른 친구들보다 에너지가 많아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뛰고 싶고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충동이 클 뿐. 난 우리반에 스파이를 만들기 보다 내 먼저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은수의 진실이 모두에게 통했듯이 나의 진실 또한 통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아참, 스파이가 누군지 궁금하시다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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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9
레이먼드 브릭스 글, 그림 |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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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종말한다 해도 난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레이먼드 브릭스의 그림책 <바람이 불때에>에 등장하는 영국인 노부부는 정년퇴직 후 호젓하고 한적한 시골 생활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은퇴 후에도 매일 도서관을 오가며 국제 정세를 파악하려 애쓰고 부지런히 신문도 읽고 현재의 삶과 작은 행복을 만끽하며 조금은 따분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 보장될 수 없는 형편이다. 당장이라도 전쟁이 터질 것 같은 불안한 상황과 비상식량을 구할 수 없을만큼 눈 앞에 닥친 공포. 그러나 그런 눈 앞의 불길한 조짐 앞에서도 두 부부는 어린 시절 겪었던 2차대전의 악몽을 추억처럼 떠올리고, 도서관에서 가져 온 정부의 지침대로 대피소를 만들고 비상식수를 챙기며 지금 닥친 어려운 시기가 곧 지나갈 거라 믿는다. 그들은 삶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며 그들 나름대로의 소박한 대피처를 만들고 정부와 높은 관리들의 정책을 철썩 같이 믿으며 핵전쟁을 준비한다. 이런 노부부의 노력이 헛된 것이면 좋으련만. 적군의 군함과 비행기기 출격하고 핵탄두를 실은 핵미사일이 발사되는 상황에 이른다.

 

   순간이었다. 짧은 찰나의 순간.

   강렬한 폭발과 빛이 뿜어져 나오고 후끈한 열기가 노부부을 휘감는다.

 

 엉망으로 변한 집 안, 깨져버린 유리창. 부인이 아끼던 커텐의 망가짐. 단수, 단전, 연락없는 구조대, 이런 일련의 불길한 상황들 속에도 그들의 일상은 지침대로 계속된다. 방문을 벽에 60도로 걸쳐 만든 임시 대피소에서 잠옷을 갈아입고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 곧 지금의 고통와 공포가 사라질거라는 희망을 잃지 않은 그들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면 좋으련만.  핵폭발 이후의 상황은 불길하기만 하다.

 

집 밖의 도로는 열기에 녹아내리고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던 식물은 모두 메말라 버린다. 핵폭발 후 낙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그들은 간이 의자를 끌고 나와 엉망으로 변한 그들의 정원에서 햇볕을 쬔다. 준비했던 물도, 우유도, 식량도 떨어져가고 기다리던 정부의 발표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다. 적군보다 먼저 찾아와주기를 바라는 구조대도 감감 무소식이다. 상황은 점점 나빠지지만 두 부부의 소망과 희망은 꺽이질 않는다. 이유없이 찾아오는 두통과 구토, 설사. 몸에 생겨난 푸르스름한 반점들.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고 식욕이 사라지고 움직일 기운조차 없는 방사능 오염 증상에 시달리면서도 그들은 꿈꾼다. 내일 아침이면 상황이 달라질거라는 믿음.

 

그렇게 그들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밤을 잊어 버려 정확히 기억나지도 않는 기도를 하며 보낸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났다.

 

 밝고 경쾌하고 소박하고 부지런한 두 부부. 끝까지 품위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물겹도록 아름다웠고 그런 아름다움이 한 방의 핵무기로 날아가버릴 수 있다는 것이 섬뜩할 정도이다. 그림책 <바람이 불때에> 제일 뒷장에 "3~9세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합니다"라는 구문이 보이지만 이 그림책은 어른들이 봐야할 책이라 생각된다. 육체적 힘은 다 빠져버린 늙은 노부부지만 삶에 대한 애착은 누구보다 강했던 그들의 처절하도록 긍정적인 대처법과 희망을 잃지 않는 마지막까지의 모습은 읽는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정부의 핵전쟁 긴급 대응방침과 노부부의 대처방법이 우리에게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보장할 수 있는가? 높은 관리들이 우리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책의 속표지가 온통 시꺼먼 색으로만 채워진 것처럼 아무것도 확신할 수도 보장할 수도 없다. 그래서 더 씁쓸하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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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라졌다! 그림책이 참 좋아 5
박우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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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지몽.

 

 장자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나비가 되어 신나게 날아다니다 잠시 쉬려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보니 인간 장자라는 것을 깨닫고 도대체 본래 인간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본래 나비가 꿈속에서 인간이 되어 이렇게 있는 것인지 구별이 안되었다는 이야기.

 

책을 덮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네시, 박쥐인간, 모스맨, 갓파, 이름도 이상한 전 세계의 괴물이란 괴물을 다 모아 놓은 환경 그림책 <괴물이 사라졌다>의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닝겐이 괴물인가 내가 괴물인가? 내가 괴물이라면 너는 괴물이 아닌가? 누가 누구를 괴물이라 부를 수 있는가? 괴물들이 모두 떠난 뒤 남아 있는 인간들은 행복할까?

 

 괴물조차 살 수 없는 지구는 도대체 어떤 곳이었을까? 아마 괴물이 원했던 건 인간을 핍박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냥 살고 싶다는 기본적인 소망이 아니었을까? 그런 소박한 소망을 누가 앗아갔는가? 어찌보면 뻔해 보이는 대답일수도 있지만 "책읽는 곰"의 다섯번째 창작 그림책 <괴물이 사라졌다>은 화려하고 큼직큼직한 그림에 인간이 무서워했던 괴물들이 인간을 피해 떠나가 버린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더해서 뻔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져 오던 괴물들의 모습은 작가의 손을 거치면서 독특한 캐릭터들로 재탄생하게 된다.

 

 히말라야에 사는 예타는 지구 온난화로 설산이 녹아내려살 곳이 사라진다 후로 어디론가 가버린다.

 아마존에 사는 피시맨은 벌목과 목축업으로 삶의 터전인 정글을 잃게 된다.

 뇌가 있어야 할 곳에 물이 담긴 갓파는 공장폐수의 유입으로 더이상 숨을 쉴 수 없어 떠나고

 999년 묵은 이무기는 무분별한 댐건설과 하천정비로 천년을 채우지 못하고 도망간다.

 

 

 

인간이 괴물이라 칭했던 이 전세계의 괴물들은 인간을 향해 도리어 큰소리 친다.

 

 " 이제 참을 만큼 참았어.

   더는 못 참아!

   너희들이야 말로 무시무시한괴물이야!"

 

 그리고는 우주선을 타고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새집으로 가는 그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자기네들 처럼 새집이 필요한 인간들이 괴물들이 찾은 그 곳으로 따라 올까봐.

 

 괴물 아닌 괴물을 괴물로 바라보는 굴절된 인간의 눈에게는 신음하는 지구가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들려줄만한 좋은 이야기 그림책 하나를 찾았다. 괴물이 떠나간 그 자리에는 인간 역시 존재할 수 없음을 아이들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며 지금 당장 우리가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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