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은 고양이야 창비세계문학 5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서은혜 옮김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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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다 읽는다 하다가 이제야 읽었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보다 《이 몸은 고양이야》가 훨씬 나은 번역어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일본보다 100년 정도 뒤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미 지나간 시간 차이니까 자취를 성실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쓰메 소세키 장편 여섯 번째 읽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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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들의 섬>을 두 아이와 함께 극장에서 보려고 했었다니! 


형식만 애니메이션이었을 뿐 1995년 개봉작인 <세븐>과 세계관과 분위기가 거의 비슷하다.


 '정치권력'에 대한 인식이 조잡하기는 하지만 세계관과 인생관은 매우 풍부하고 깊다. 


특히 여성과 암컷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


개들이 소각장 입구로 들어가던 순간 울 뻔했지만, 

소각장 기계가 고장나서 살아남아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역시 인간은 정확하기보다는 게으른 게 좋고, 

기계는 고장이 좀 나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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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7-26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세븐>이라고...? 보고 싶네.

그곳은 어떠니?
날씨 예보를 보면 제주도가 제일 기온이 낮던데...
울나라는 아프리카보다 더 덥다고 하더군.
작년도 덥다고 했는데 작년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아.
건강 조심해라.^^

승주나무 2018-07-26 10:43   좋아요 0 | URL
밤에가 더 더워요~~ 세븐에 잊지 못할 대사가 있죠.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애를 낳을 수 있겠어? 암캐가 똑같은 대사를 사랑하는 개에게 하죠 ㅎ
 
완역 사기세가 1 사기 완역본 시리즈 (알마)
사마천 지음, 김영수 옮김 / 알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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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민음사 등의 세가와 비교하면 '정본'이라 부를 만큼 주석이 잘 돼 있다. 해제, 주요 사건, 명언•명구•용어 풀이, 관련 인명표로 구분해서 가독성이 높다. 2018년 하반기에 세가2권이 나오며누2019년쯤 완역 세가 전질을 만질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독자들이 이 책의 진가를 몰라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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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백석 시집
백석 지음, 고형진 엮음 / 문학동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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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성인 문학고전 강의를 하려고 다시 꺼내들었다.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시들을 많이 찾았다. 그리고 백석에 관한 깊은 추억들을 들으면서 마치 제사를 잘 지낸 느낌이다(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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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사기본기 2 사기 완역본 시리즈 (알마)
사마천 지음, 김영수 옮김 / 알마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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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사기열전에 빠져 있을 때 소설창작을 가르쳤던 한림화 작가가 사기본기도 빠뜨리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 충고를 20년이 다 되어서야 지켰고, 그 이유를 알았다. 본기는 시대정신이었기 때문이다. 시대정신의 기둥 아래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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