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 나이 네 살.. 아니 "나흘"인 민준입니다.



아직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잘 때가 더 많고,
깨어 있어도 그나마 젖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맑게 뜬 눈을 보여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은 아빠가 서울 간다기에 힘줘서 떠줬죠 ㅎㅎ

아빠 손으로 대신 이야기하는 거라 할 말은 없지만서두...
굳이 제게 말을 하라고 하신다면....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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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7-28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일등 댓글이에요.
민준이~ 신생아가 너무 똘망똘망한대요~ 득남 축하합니다.
어제 '엄마가 엄마가 된 날' 리뷰를 올렸는데 완전 승주나무님 득남 축하 리뷰가 됐어요.^^

바람돌이 2009-07-28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아직은 아닐걸요. 어쩌다 보면 진짜 응애~~~ 하고 발음도 분명하게 우는 날이 있다죠? 귀여운 민준이을 얻으신거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

조선인 2009-07-28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맞아요. 지금은 아직 빼애애애~ 하고 울 때 아닌가요? ㅋ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7-2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문가분들 오셨군요 ㅎㅎㅎ
응애까지도 좀 시간이 걸리나보죠?
넘 예쁘다...
부러우면 지는거양 흑 ^^;;

라주미힌 2009-07-28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태어났군... 잘 됐넹. 잘 키워라... ㅋ

비연 2009-07-28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느무 이쁘네요. 또렷하고~

토토랑 2009-07-2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4일째된 아가가 무신 눈이 저래 똘망똘망하대요??
귀여워라.. 축하드려요 ^^

stella.K 2009-07-28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한다. 소식은 이미 들어 알고 있었지.
이름을 민준이로 했구나. 작명소 이벤트한다고 하더니 누가 지었나?ㅎ
너 닮은 것 같네. 눈도 똘망똘망하구.
씩씩하게 잘 키워라!^^

Arch 2009-07-2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예쁘다~

Mephistopheles 2009-07-28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아직 말랑말랑한 아이들 머리통(?)을 이쁘게 뒷짱구 앞짱구로 만들기 위해서 옆으로 눕혀 자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우리 주니어 다른 건 몰라도 두상은 예술입니다.

하늘바람 2009-07-28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일 된 아기라
아 얼마나 신기할까요
정말 이쁩니다 축하드려요

마노아 2009-07-28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흘된 아기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겁니까? 맑고 영롱함 그 자체예요. 다시 한 번 축하해요~

울보 2009-07-2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나을된 아기 눈이 너무 똘망똘망한거 아니예요,,,ㅎㅎ축하드려요 아기 아빠되신것,,
 

"아차" 싶었다.
49재가 지나고 안장식을 하고 나서야 깨닫는 바가 있었다.

이제까지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물리적 죽음'으로 한정해서 생각했었고,
타살론에 귀를 기울이는 등 적잖은 방황을 했다.
이것은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입장이지만,
죽음을 선택한 노무현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을 상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물론 노무현 추모 행렬을 따라 나섰던 500만명의 시민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의 행위 속에 감춰진 뜻을 이해하는 것은 '각성된 시민'이다.

각성하는 시민이어야 산다 - 노무현

이 문제를 추론하기 위해서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그 시점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물리적 죽음을 일단 부정하고 죽음이 발생한 시점에서부터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죽음이 발생한 시점에 노무현은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그 3일간의 대화에서 여섯 명의 노무현을 만났다. 바보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정치학자 노무현, 사상가 노무현, 인간 노무현.
- 오연호,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오마이뉴스)


언론으로서는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심층인터뷰한 오연호 기자(오마이뉴스)는 한 사람의 인물에게서 무려 여섯 가지의 '인물'을 보았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엉이마을에서 죽음에 이르른 상황은 여섯 인물 중에서 하나여야 할 것이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작은 비석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노무현 대통령 유서 일부

타살설은 정황적으로도 옳지 않다.
만약 누군가 노무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검찰에 조사를 받고 국민적 망신을 받을 대로 받은 사람에게 살인을 교사할 이유는 없다.
암살을 받는 사람은 대개 위기감을 주는 위협적인 인물이어야 한다.
물론 이명박에게 죽은 노무현이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봉하마을이 유명관광지가 되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사 '잘 나가는' 시점이 아니라
검찰 조사를 전면적으로 받고 친지와 측근들이 감옥으로 끌려간 상황에서 근거가 없다.

이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선택한' 것인가 '선택된' 것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타살설' 뿐만 아니라 제도언론에서도 '부엉이바위로 내몰렸다'는 말을 쓰는데, 이것은 모두 '선택된'이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는 이것을 '선택한'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인격적, 사상적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는 물리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언어이면서 상징일 뿐이다.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 가지 말을 남겼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한 언어는 부엉이 바위에서 세상을 향해 던진 언어라고 생각한다.

한때 사서삼경이나 사기열전 등 동양의 고전들에 심취했던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선비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

선비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목숨이 값할 때를 잘 알기 위함이다.

목숨이라는 것을 '언어'로 보기 때문에 동양의 선비들은 곧잘 목숨을 걸고 일을 했다.
우리가 '완벽'이라고 하는 보석을 '완벽'으로 만든 것은 '인상여'라는 사람인데,
자신의 조국인 조나라의 보석을 지키기 위해서 진나라 왕에게 면박을 주고 보석을 빼돌렸다.
목숨까지 건 인상여의 언어 앞에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진나라 왕도 그를 살려줄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비가 있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구한말의 대표적인 의병장이자 민족의 스승이었다.
그는 일본 관공서를 습격하는 등 활발한 의병활동을 벌이다가 일본의 쓰시마섬에 끌려간다.

그곳에서 단발을 강요당하자 단식으로 사절(死節)하기로 결심하고, 임병찬에게 구술(口述)로 유소(遺疏)를 전했다.

쓰시마섬에서 인상적인 일화를 남겼다. 면암 선생이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을 하고 있을 때 제자들도 함께 단식을 하겠다며 곡기를 끊었다. 그런데 면암 선생이 불같이 꾸짖으며 이렇게 말했다.

"선비는 죽을 때와 장소를 골라야 한다. 나는 여기서 죽는 게 맞다. 일본을 죽음으로써 꾸짖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희들을 죽음은 구차한 죽음일 뿐이다. 넣싀는 삶으로써 일본을 꾸짖어야 한다. 여기서 있었던 일을 기록해서 후세에 알려줘야 하는 것이 너희의 사명이거늘 헛되이 목숨을 끊으려고 하다니 내가 너희들을 잘못 가르친 것이냐?"

면암 선생의 죽음은 중용에 맞는 하나의 언어였다.

천재는 기존의 언어 위에 하나의 새로운 언어를 얹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 도스또옙스끼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적극적인 죽음'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누구를 위한 죽음일까?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뭇 어르신들의 평가에서 읽을 수 있다.

"죽기는 왜 죽어???" (어르신들이 자주 들려주신 말씀)
"고통스럽고 감내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서도 전직대통령으로서 꿋꿋하게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29만원을 가지고 다니는 할아버지 말씀)


이런 반응에서 내가 읽었던 단어는 '패배주의'였다. 현대사 60년 동안 우리가 한 번도 뛰어넘어보지 못했던 벽이 바로 패배주의였다.

나는 20년 정치 생애에서 여러 번 패배했지만, 한번도 패배주의에 빠진 일은 없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이 오마이뉴스 오연호 기자에게 쓴 반론편지 일부,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은 '노무현'이라는 상징이 주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이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패배주의에 대해서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아이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격으로 도덕성의 한켠이 허물어지고 있었을 때, 그는 자신의 도덕성보다 '패배주의'의 출몰이 더 두려웠던 것 같다. 이 패배주의에 다시 휩싸이면 다시 몇 십 년 동안 암흑 속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나 사회라는 것은 심리이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위정자들은 더 많이 해먹을 수 있고, 시민들은 더 가혹한 고통 속에서 세월을 보내면서 "어차피 이런 세상인데 뭐!"하면서 한번도 도전해볼 생각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두려웠던 것 같다.

죽음을 선택할 때 노무현은 이미 사상가였다. 정치학 교과서 집필을 준비 중이었고, 시민사회의 막강한 후원자가 되려고 작정하고 있을 때였다.

정치인들, 보통 정치인들은 (정치) 권력을 정점으로 사고합니다. 그리고 권력으로부터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죠. 보통의 정치인들은. 하지만 나는 다릅니다. 내가 다른 정치인과 다른 점은 권력을 최고 정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정치권력은 하나의 권력일 뿐이고,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권력은 시민들의 머릿속에 있어요, 진정한 의미에서.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은 각성한 시민이 진정한 권력을 갖지 못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심성과 도덕성에 대한 일종의 결벽도 작용했지만, 그는 이상주의자이자 사상가였다.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실체를 모두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예견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물리적인 관점에만 한정해서 보는 무수한 시선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질문을 던지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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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은 참 슬픈 날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작정을 했지만 결국 '성지' 봉화에는 가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대한문으로 가자고 권해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 http://www.jinalsi.net/ )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을 가진 치우천황 님처럼 자리 깔고 스탬프도 찍고 싶고..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는 2008년 촛불 이후에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언론시민모임으로 광고불매운동을 하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와 달리 전국의 언론 소외지역에 신문을 배달하며 언론청정지역을 넓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부터 지금까지 총 60여개 배포팀이 140만부 이상의 정론매체(경향, 한겨레, 미디어오늘, 시사인, 위클리경향, 한겨레21 등)를 배달했고, 소액 후원금으로만 2억원이 쌓여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크하할 형님처럼 특별판 번쩍 들고 당당하게 외쳐보고도 싶었고...


▲ 아티스트한 판교아트(왼쪽)와 박은정(오른쪽) 님처럼 간지나는 작살포스도 뿜고 싶었지만...(나한테 이건 솔직히 좀 무리ㅋ)


그나마 1150개팀에게 7만부가 넘는 특별판을 배달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한 3일 동안은 '엑셀'과 동거를 하다시피 합니다.
엑셀 화면을 보면서 전국 1,000명의 자원봉사자님들께 보내드릴 물량을 정리하고 택배목록을 정리하느라 밤샘은 기본이었습니다. 1차 물량 900개에 이어서 2차 물량 200여개를 보내자면 봉하고 대한문이고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남기로 했습니다.
촛불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비정규직 택배기사 아저씨들의 기분이 이런가 봅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했습니다.

1,000명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진행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도 1,000명 프로젝트 안으로 던져야 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내 주변을 돌아보면서 나만의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1,000명 프로젝트>는 특정한 개인이나 조직된 배포팀이 아니라 개인으로 돌아와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 톱10에게 정론매체를 보여주고 알리는 프로젝트입니다. 개인에게 최대 30부를 주고 택배비도 본인 부담의 착불로 지불하고, 사서 고생하며 이웃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며 설득하는 모델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촛불 이후에 "광장에서 일상으로"라는 운동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귀중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1,000명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 12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시사인, 위클리경향, 한겨레21 분량이 남아 있고, 현재는 미디어악법에 대응해 <미디어오늘>과 함께 특별판을 만들어서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챙겨 간 시사인, 위클리경향, 한겨레21 15부를 챙기고 목표를 정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말을 잘 하는 것 같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잼병이거든요..
단골 슈퍼 2곳과 평소 친분을 쌓은 이웃 3개 집을 목표로 했습니다.
일단 이웃집에 들어가서





옆집에 사는 꼬마 준서입니다.
준서에게 설정사진을 부탁했는데,
처음에는 안방으로 휙 도망가 버리더군요.
준서 엄마가 "삼촌이 사진 예쁘게 찍어준대..준서야 사진찍자!"하며 달래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 개 매체가 잘 보이도록 사진을 한 방 찍었습니다.

다른 이웃들에게도 돌리면서 사진촬영을 부탁드렸는데,
협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슈퍼는 두 군데를 선택했습니다.
가나슈퍼에서는 우유를 사고,
지연슈퍼에서는 요구르트를 사는 방식으로..

가나슈퍼 사장님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허락을 못 받았습니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와서 이름이 너무 알려졌다는 겁니다.
강호의 고수가 여기 있었는지 여태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연슈퍼로 '달려' 갔습니다.
꼬맹이들이 엄마에게 1,000원짜리를 하나 타서 득달같이 달려가고 있네요.
나도 덩달아 달려 갔습니다 ㅎㅎ
요구르트를 사면서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계산을 마치길 기다리는데,
밖에서 한 청년이 담배를 사러 왔습니다.
쑥스러워서 말을 꺼내지 못하고..
청년이 가고 나서 슬쩍 매체를 건네면서 취지를 말씀드렸죠.

아저씨가 "아, 노무현 관련된 그거구나"라고 맞장구를 쳐주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인증샷을 붙가드렸더니,
흔쾌히 사진촬영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사진찍는 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기에..
아저씨한테 무한감사를 느낍니다.


엄쨌든 내 작전은 이것으로 대성공..
광화문에서도 배포를 해봤고,
지하철역에서도 배포를 해봤고,
정자역 주변 공원에서도 배포를 해봤는데,

이번에 했던 '내 주변 배포'가 가장 즐겁고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좀 더 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주변 사람들과 더 가까워진 기분을 느낍니다.



어쨌든 노무현 님은 이제 우리의 슬픔을 뒤로 하고 떠나셨고...

미디어악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은 언론 전문매체 <미디어오늘>과 함께  <미디어오늘 특별판> 1만부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든 진알시 홈피의 <미디어오늘 특별판 신청하기> 란에 신청을 해주세요..
시사인 한겨레21 위클리 경향과 똑같은 방식으로 택배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주위에 전달해주세요...

정부라는 국가권력, 국가폭력을 점령했다고 하더라도..
여당에다가 법안통과 의석수를 만들어 입법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조선일보, 삼성, 청와대 등 힘 쎈 놈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밀어부친다 하더라도..

'말의 정직함'은 넘어뜨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진알시 홈피 <미디어 오늘 특별판 신청하기>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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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아버지'가 아니라 친숙한 외삼촌 같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 사는 세상>에서 노무현 대통령 49재를 맞아 미공개 동영상을 공개했다.
첫 동영상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담금질>이라는 책을 썼을 때 출판기념회에 참여는 못하고
영상메시지를 남기며 안희정 위원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는 대목이다.
그 동안 온갖 궂은 일을 뒤집어쓰면서도 내색 한 번 안 하는 안희정 위원을 칭찬하면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지는 동영상에서는 자신이 지나치는 바람에 우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
몸이 불편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
하트 모양을 했는데, 방문자들이 또 해달라고 해서 "아까 했잖아요" 하면서도 또 하트 모양을 하는 모습

맨정신으로는 볼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극도의 불안감을 가진 청와대나 그 패거리들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만의 목숨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얼굴 없는 사람들의 소박한 기쁨까지 허용하지 않겠다는 오만으로 보인다.

박정희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노무현 대통령을 대우해줄 수는 없었을까.
사소한 오해가 생기기는 했지만,
움직일 수 없는 업적과 가치를 긍정하는 것이 역사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이 내란음모를 꾸민 것도 아닌데
서슬 퍼런 검찰의 입에 백척간두의 운명이 되어야 하는 기막힌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청와대이며 이명박 대통령이다.

국민들은 처음으로 매질만 하는 무서운 아버지 대통령에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달려가서 호소할 수 없는 외삼촌 같은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마저도 이제 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소박한 마음조차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검찰을 용서하기가 너무 어렵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해준 것 없이 고생만 시킨 참모 생각에 눈물짓고,
자전거에 손녀 태우고 들판 달리며 함박웃음 짓고,
우는 아이, 불편한 아이 어르고 달래고 놀아주고…

영결식 전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님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모두 지난해 촬영한 것입니다.

퇴임 직전 청와대 관저에서 안희정씨 출판기념회에 보낼 축하 영상메시지를 촬영하는 장면을 빼곤 모두 봉하마을에서의 생전 모습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친근하고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간적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1. 2008년 1월 오랜 참모였던 안희정씨가 <담금질>이란 책을 내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대통령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워지자, 대신 축하영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촬영 도중 대통령은 아무 해준 것도 없이 고생만 시킨 그를 생각하며 밀려오는 회한과 미안함에 끝내 흐르는 눈물을 가누지 못합니다. 안희정씨도 영상을 받아 보고 눈물 지으며, 결국 출판기념식장에서 이를 틀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인간적이셨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상영하는 것은 참모로서 용납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2008. 1. 8)

2.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 가운데 아이들을 데려오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아이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습니다. 부모들과 함께 장군차를 심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썼는데 무심코 한 어린이를 지나쳤습니다. 아이가 서러움에 우니 달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또, 기념사진을 찍는데 낯을 가리며 한사코 안 찍겠다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 찾아온 아이들과 악수를 하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수그리는 모습, 촬영을 하기 위해 무릎에 앉힌 여자 아이의 치마를 매만져주는 모습은 자상한 할아버지 그대로입니다.

3.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불편하지 않은 아이들을 같은 반으로 편성해 가르치는 ‘마산 숲속자람터’ 아이들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비가 와서 마을회관에 자리를 잡고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어 주위가 산만하고 정신이 없지만 도리어 아이들을 달래가며 도닥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008.04.23)
4. 방문객을 맞지 않는 월요일. 대통령에겐 휴일입니다. 권양숙 여사와 함께 마을로 마실 나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차린 노점에서 식혜도 사먹고, 지나가는 방문객들과 인사도 나누는 모습입니다. (2008.08.25)
5. 귀향해서 맞는 첫 생신.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상을 차렸습니다. 주민들의 청에 못 이겨 내외분이 함께 축하 노래를 듣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케이크를 자르지만 쑥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2008.09.05)

6. 하루 몇 번씩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일이 대통령으로선 고역인데도 불원천리 달려온 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한 가족이 대선 때 선거포스터를 소중히 간직하다 선물로 전합니다. 내일이 입대라고 친구들과 봉하마을을 찾은 젊은이에게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군 생활 잘하라고 격려합니다. 포즈를 취해달라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하트모양을 그려 보이는 모습엔 천진함이 가득합니다.

7. 자원봉사차 내려온 사람들 가운데 한 분이 직접 뜬 자수를 선물합니다. 자수를 뜨다 손을 다쳤다고 하자 다른 손을 잡아주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8.05.04)
8. 대통령이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도중 끔찍이도 아끼던 첫 손녀 서은이가 계속 주변을 얼쩡거립니다. 아예 인사를 시키자 누군가 한 분이 음료수를 건넵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방문객들의 만남. 고인이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의 향취인 것 같습니다. 외손녀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들판을 달리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9.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대통령에게 헬멧도 씌워드리고 선글라스도 끼워드립니다. 어색해 하면서도 그들과 자전거로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2008.11.30)

10. 재중동포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인사를 합니다. 살던 곳을 떠나 한국으로 와서 기구한 사연을 한 자락씩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대통령은 재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인사말과 표정에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이 투영돼 있습니다. (2008.09.27)

11.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해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대통령님. 사회자가 예고 없이 노래를 시킵니다.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뽕짝’(트로트)을 부르는 모습은 그 세대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영락없는 소탈한 촌부입니다. (2008.05.06)



※ 이번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님 49재와 안장식 등 마지막 장례 절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에서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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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는 저를 닮고 나머지는 다 마눌님을 닮았으면 했는데, 엄니가 보니더 첫눈에 그냥 "작은 누나 닮았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천부당만부당입니다. 작은누나가 정말 예쁜데 고모를 닮으면 좋겠어요. 엄마를 좀 닮고 고모 많이 닮고, 아빠는 코만 닮으면 완벽 베이비가 될 거에요^^



안녕하세요.
독수공방하는 승주나무입니다.

마눌님이랑 제가 다 제주도 출신인데,
마눌님은 제주도에 애를 낳으려 가셨어요..
그래서 저만 홀로 독수공방이랍니다.

그래도 이제 출산이 임박해서
5분대기를 하는 중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아기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요..
아기의 사진이나 관련된 자료들을 올리고
그 당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스케치하며
  
"3대가 쓰는 100년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 전에 아이의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기왕이면 얼굴 맞대고 살아온 알라디너 분들께 이름을 부탁드림이 어떨까 해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요~
썩 괜찮은 것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제가 성이 "오"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원이나 수현이.. 뭐 이런 이름은 예쁜데 흔하고
"무현이"라고 그 분의 이름을 따기에는 좀 민망한 데가 있고..
뭘로 지으면 될까요.
물론 작명소에 가서 획수 같은 것도 다 보면 좋겠지만,
제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름을 공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첫 아이는 "왕자님"이랍니다. (그럼 내가 임금이 되는 건가요!퍼퍼퍽!!!)

이름을 댓글로 응모해 주세요.
어감도 좋고
뜻도 좋으면 좋겠어요.
이름에 선정되신 분께는
책 선물을 드릴게요.

제발 성수기 때 태어나지 않게 해주소서.
(성수기 때는 비행기를 탈 수 없으니)
출산할 때 맞춰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승주나무 주니어 소식은 계속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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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7-05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유민 .. F4 같네;;; ㅋㅋㅋ

멜기세덱 2009-07-05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범아[오버마] 吳範雅
어감도 좋고, 바르고 착하고 고상하고 아름답게 자라라는 의미이니 멋지잖아요..ㅋㅋ

라주미힌 2009-07-05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오현빈... 아주 그냥 끝내줘요~ 나 이름 잘 짓는거 같애..

무해한모리군 2009-07-0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 사진 너무 신기해요~
이름은 음.. 전 자연을 벗삼은 이름이 좋아요~~
오!한강(리버 피닉스도 생각나고 ㅎㅎ)이라든가~~
들, 산, 바다, 강, 한별이라든가 뭐 이런 적고 보니 만화주인공 이름 --;;

뷰리풀말미잘 2009-07-06 00:55   좋아요 0 | URL
오들, 오산, 오바다는 괜찮은데.. 오강..? 은 좀 아이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게 되지 않을까.. ㅎㅎ

뷰리풀말미잘 2009-07-0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진 悧眞 '영리할 리'에 '참 진' 자 입니다.

영문 이름은 'Origin'. ^^

다락방 2009-07-06 13:09   좋아요 0 | URL
앗, 말미잘님.
오리진 짱 좋아요 ㅎㅎ

Jade 2009-07-06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말미잘님 리진은 둘째 공주님 낳으면 ㅎㅎ

제주도 토속어 중에 이쁜 단어 없을까요? ㅎㅎ

승주님 이미지로는 딱 조선+동아의 일파만파 필인데 ㅋㅋㅋ

뷰리풀말미잘 2009-07-06 00:53   좋아요 0 | URL
요즘 여자이름 남자이름이 어디있어요. ㅎㅎ

제주도 토속어라.. 오숨비소리 오돌하루방 오돌리네.. (퍼억-)

오선아? 오일만? ㅋㅋ

글샘 2009-07-06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쉽게 갑시다.... 이지... easy...
큭, 오이지가 되는구만... ^^
왕자님... 곧 사진이 올라오겠군요. ^^

승주나무 2009-07-06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 뭐에요 다들.. 그래도 나름 이벤트인데
진지하게 이름 지어주세요... 아니면 그냥 복채 들고 작명소로 고고씽 ㅋㅋ

뷰리풀말미잘 2009-07-06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난 진지하게 생각한건데..

그럼 '호라'는 어때요?

비연 2009-07-06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미리 축하드려요^^
오씨면 뭐가 좋을라나. 승주나무님이 좋아하는 글자라도 알려주시면 좋을텐데.
저는 '현'자가 오씨와 연결되는 게 좋던데..오현승, 오현수, 오현민, 오현석...
아님..'민'자는 어떨까요. 오민석, 오민주, 오민성...흠...아님 오로라? ㅋ

2009-07-06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느멋진날 2009-07-06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 신기해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네요~저도 미리 축하드려요

stella.K 2009-07-0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이쯤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
현재 엄마나 아기나 건강하지? 정말 때 맞혀 잘 내려가야 할텐데...!
보통 첫애는 예정일 보다 늦게 나오기도 한다는데 그래도 성수기일 때가 아닌가 싶다.
그냥 운이 좋아 예약 펑크낸 사람 있으면 좋을텐데.
애 낳을 때 남편없으면 그렇게 서운하다던데. 무사히 내려갔으면 좋겠다.

이름은 오'재민'은 어떨까? 오'한별'은? 성태, 승민, 성주...?
네 이름하고 점점 가까워지고 있구나.ㅎㅎ
네 성이 오씨라 어떤 이름을 붙여도 좋은 이름이 될 것도 같은데.
암튼 생각나면 또 들릴게.^^

아, 근데 <작명 이벤트>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다락방 2009-07-0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제가 추천하는 이름은 외자요. '솔'
성과 함께 부르면 '오 솔'


Jeanne 2009-07-0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오로라'요! ^^
영어이름은 Aurora.

aurora
1 오로라, 극광(極光)
2 《시어》 서광, 여명(dawn)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극광(極光)이라고도 부르고, 북반구에서는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라 부르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적기(赤氣)라고도 한다.

Jeanne 2009-07-06 17:33   좋아요 0 | URL
앗! 왕자님이다!
죄송 (__)

다락방 2009-07-06 23:38   좋아요 0 | URL
오, jasmine님.
오로라, 참 좋은데요!! 그리고 좀 중성적인 이름이라 남자 아이여도 크게 상관 없을 것 같고 말이지요.

Jeanne 2009-07-07 13:16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
순간 부끄러웠는데, 감사해요~
혹시 승주나무님이 채택해주시면, 책 읽고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