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 머니 리셋 -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궁극의 통화, 미래를 삼키다
정구태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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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상상만 하던 시대가 바로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와서 피부로 느껴지는 시대이다.

말로만 듣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을 실제로 사용하는 나라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국 또한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킴으로써 현실화되는 시기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것이 새롭게 생길거라는 얘기인 줄 알고, 

호기ㅣ심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게 된 책이였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조금씩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안정된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신기하고 놀라우면서도 과연 실물로 확인 되지 않는 돈을 내가 믿고 사용 할 수 있을까 

의심부터 들기 시작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ㅠㅠ


다만 한국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기에 이런 가상화폐들이 과연 일반인들에게도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안전자산을 중요시 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믿는 성격이라 안전 자산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성향도 잘 반영되어야 하고,

일상에서도 기존 화폐처럼 문제 없이 모든 곳에서 잘 사용 될 수 있어야 하기에,

스테이블 코인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완하여 법개정이 된 이후 상용화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중한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앞으로 몇년이 될 지 몇 십년이 될 지 모르겠지만, 

지폐를 만질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ㅜ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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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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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었던 글

책을 읽는 내내 포근하고 따뜻하며 몽글 몽글한 느낌이 였다.

문장 하나 하나가 전해주는  감정들이 피부로 서서히 스며 드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만번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고 한다.

그런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기쁨 혹은 좌절, 후회등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된다.


내가 선택 했던 순간들이 늘 좋은 결과만 가져다 주진 않았기에 

실패하고 후회하고 그렇게 서서히 성장해감을 몸소 느꼈던 것 같다.


삶이 팍팍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누군가에게 나의 대나무 숲이 되어달라고 하기엔,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어려웠던 것 같다.


믿었던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나의 아픈점을 역이용하여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 묵묵히 모든 힘든 짊을 지고 애써 삼키게 되는 순간들이 많아 지는 것 같아 더 입을 다물게 되고 혼자 삭히게 된다.

그 힘듦을 스스로 견뎌내지 못하면, 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다.

어떻게 이겨 내야할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을 읽으며 '힘듦'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내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훤히 들여다 보고 쓴 글 같았다.

마음 속 깊이 응어리져 있는 무언가를 어루만져 주는 기분이 들었다.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 했던 선택의 순간들 앞에서 

나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순간 순간들의 기분과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알게 되었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였다.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느끼고, 반성 했다. 


글이 주는 힘이라는게 이런 걸까.


옆에 있는 누군가가 나에게 '말'로 건네어 주는 조언들은 나의 기분에 따라

좋은 말로 들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잔소리로 들려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는 이 행위 자체가 정말 중요 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나란 사람을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 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였다.


일상에서 매번 느끼게 되는 그런 감정들을 글로 다루어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디저트 케이크 같은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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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20주년 완전판) - 끝나지 않는 경제 전쟁, 미국은 어떻게 승리하고 있는가? 경제 저격수의 고백 1
존 퍼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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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라는 말도 생소했지만, 경제 저격수들의 역할과 그들이 일궈낸(?)

그런 모든 것들을 자세하게 아는 순간, 할 말을 잃게 된다.

잔인하고 무섭고 소름돋는 이야기들

불과 9.11 테러가 일어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런 모든 사건들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예견된 상황이 였다면?


표면적으로는 나라를 위한 각종 협정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하지만, 

이런 협정을 통해 갚을 수도 없는 빚을 강제로 지게 만들고, 

그 댓가로 천연자원과 각종 자원을 착취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이 모든 것들은 빈익빈 부익부를 더 악화시키는 행위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니 책을 읽는 내내, 내 눈을 의심하게 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다가 올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꼭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귀국이 번영하길 원한다면 워싱턴 컨센서스의 차관을 받아들이고 우리 회사를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따르세요"  -p.95 


책을 읽기 전에는 위 문장을 읽었을 때 그냥 평범한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는 정도의 느낌으로 해석 될 것 이다.


그러나 책을 읽은 후 위 문장을 다시 읽는 다면, 달리 느껴질 것이다.

가식과 위헌이 느껴지는 다소 평범하지만 악날한 문장.


빈익빈 부익부가 왜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그럴 수 밖에 없는 진짜 현실을 낱낱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초강대국인 미국과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중국 

이 두 나라가 벌려 놓은 만행들.

머지 않아 기축통화가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과연 미국은 기축통화 달러를 잘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잘 사는 나라가 못사는 나라를 잡아 먹고 지배하는 그런 세상이 아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오기 힘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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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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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로 인간의 심리를 배울 수 있는 책 <삼국지 인생 공부>


책의 구성은 

PRAT1 흐름을 읽는 자가 기회를 얻는다.

PART2 리더는 결단과 원칙으로 움직인다.

PART3 인간은 관계로 완성된다.

PART4 뜻을 품은 자는 꺾이지 않는다.

PART5 진정한 승리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 있다.


개인적으로 PART2와  PART3 내용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진정한 관계란, 감정으로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법과 원칙을 무너뜨린다면, 우리는 결국 더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P.86


진정한 리더는 사람을 살필 줄 알되, 원칙을 저버리지 않는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P.88


리더도 사람인지라, 감정에 휘둘릴 수 밖에 없기에 늘 원칙과 사적인 감정 그 어딘가에서 늘 고민하며 갈팡질팡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종종 경험하기 마련이다.

제갈량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로써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었던 부분이 였다.


누군가의 눈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매정한 리더로 보일 지 모르겠지만, 

조직의 리더로써 조직 운영을 길게 잘 이끌어 나가려면 제갈량이 말하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고 현명한 리더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 했다.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유비   P.136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확히 알고, 적절한 조언을 받아들이며

계획적으로 움직으는 사람은 장기적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지인자지, 자지자명" 즉, 남을 아는 지혜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아는 지혜가 필요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P.146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나의 모습을 먼저 뒤돌아보고 행동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했던 부분이 였다.


개인적으로 김태현 작가의 책은 책과 친숙하진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파트별로 단락 단락 구성되어 있어 출퇴근 길에 틈틈히 읽기 딱 좋은 책이다.


또한 교훈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스스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바른생활 교과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서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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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달러 -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폴 블루스타인 지음, 서정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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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의 관심사는 기축통화인 '달러' 이다.

국내주식을 시작으로 미국주식까지 발을 들여 놓음으로써, 이제는 스테이블 코인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 그 중심에 있는 '달러' 에 대해 궁금해졌다.


#킹달러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달러, 유로, 원화, 엔화, 위안화등 수많은 통화들 중에서 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밖에 없는지, 기축통화인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통화가 과연 있을런지 그런 의문들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책이다.


이제는 지폐라는 것을 보기 힘든 사회가 진짜 곧 다가 올 것인가?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가상계좌를 만들고 수많은 돈들이 단 몇초만에 오고가는 세상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

달러를 찬양하는 건 아니지만, 달러를 추종할 수 밖에 없는 현실.


비트코인이 한참 이슈되다가 지금은 스테이블 코인까지 등장했다.

새로운 통화들이 생겨나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새로운 통화들이 나타남으로써 기존 통화들은 어떻게 될 까?


의문에 의문을 가지며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결국 답은 '달러' 이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 있는 통화의 역사들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투자 방향도 어느 정도 잘 정립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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