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도 꿈이 있나요? - 나를 다시 꿈꾸게 한 작은 물음
황미영 외 지음, 김선이 기획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신간 에세이 <엄마도 꿈이 있나요?>는 여덟명의 작가가 함께 쓴 책이다. `꿈을 펼쳐가는 여덟 엄마의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로, 아내로, 주부로 살던 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지금 내 자리에서 나아가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읽고 공감할 따스한 에세이, <엄마도 꿈이 있나요>를 들여다보자.
누군가는 "유별나다"고 했다. "다들 그렇게 살아", "그래서 너는 엄마가 싫다는거니? 애가 불쌍하다", "유난스럽다", "살만하니 그런 생각을 하는거다", "니가 그러면 애들이랑 애들아빠는 언제 챙겨?" 그러다보면 그냥 제풀에 지쳐 덮고만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책을 권하고싶다. "내 꿈을 갖는다고해서 내 삶을 정리하는건 아니다"고 말해주고 싶다. <엄마도 꿈이 있나요?> 속 엄마이자 '나'는 "나의 꿈"을 향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꿈이 없는 이들에겐 최선을 다하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 사람도 하는데" 용기도 내 볼 수 있다.
무기력해진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가진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어진 삶은 오로지 나의 것, 내꺼니까 내 마음대로 상상하고 꿈꾸는건 가장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