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주문했던 책들이 왔다. 중고샵에서 주문한 책은 같이 주문한 베이비 화장품의 사은품이 없어서 오래 기다렸고, 해외주문으로 넘어갔던 책들은 해외주문이라 오래 걸렸다. (1주일, 열흘 걸리는 게 그리 오랜 기간도 아니련만, '당일배송'에 익숙해져서 며칠 더 기다리는 게 힘들어졌다. ^^;)
기다리다 받은 책이니, 기념으로 기록~~~
먼저, 한글로 번역된 구니 버드 이야기들에 반해 구입한 원서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의 원서. 페이퍼백으로 샀더니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다. (오호, 맘에 든다.) 몇 페이지만 읽어보았는데, 영어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다. 번역본에서 느꼈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아이에게는 "엄마랑 몇 페이지씩 읽어보자."라고 했지만, 내가 먼저 읽어야지~~~.
<<우화 작가가 된 구니 버드>>의 원서. 페이퍼백이 없어서 하드커버로 샀다. ^^; 이 책은 <<Gooney Bird Greene>>을 읽은 다음에 읽어야지~.
이 책은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책. 조만간 이금이 선생님 모자가 번역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지만 ....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여 덜컥 샀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세 권 중 이 책부터 읽게 될 듯~~.
그리고, 중고샵에서 건진 책들.
'1권에서는 소리, 박자, 음표, 멜로디, 다양한 악기들에 대해 배우고, 2권은 화음, 간략한 음악사, 음악가의 재미있는 일화, 오페라에 대한 상식'을 다루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 입문서라고 한다.
작가와 아이들 사이의 이야기 형식이라고 하여 만만하게 봤는데, 실제 책을 보니 생각보다 글은 길다. 그래도 몇 페이지 읽어보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행~. 아이랑 함께 읽으며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