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꿀벌서가 (꿀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7 May 2026 13:21:04 +0900</lastBuildDate><image><title>꿀벌</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꿀벌</description></image><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37): 청결 속 과학의 맛, &amp;lt;다있소 과학②: 최고의 뷰티왕을 뽑아라&amp;gt; - [다있소 과학 2 - 최고의 뷰티왕을 뽑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99259</link><pubDate>Wed, 27 May 2026 07: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992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77&TPaperId=17299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7/23/coveroff/k09213867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677&TPaperId=172992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있소 과학 2 - 최고의 뷰티왕을 뽑아라</a><br/>윤자영 지음, 노이신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nbsp; &nbsp; 지난 3월에 &lt;다있소 과학①: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gt;를 읽고 학생들에게 소개했을 때 반응이 제법 좋았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물건들을 서로 '경쟁'시켜 장단점을 비교해 본다는 콘셉트가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2권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어요.<br>&nbsp; &nbsp; 이번 2권을 읽으며 먼저 든 생각은 '역시 이번에도 소재를 잘 고르셨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소개한다는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권에서는 청결과 위생, 미용 관련 물품들을 직접적으로 다룹니다. 마침 여름철을 맞아 위생 관리에 신경 쓰게 되는 요즘 시기와 딱 맞아떨어집니다. 출간 타이밍이 아주 적절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nbsp; &nbsp; 1권에서 증명된 이 시리즈의 장점은 2권에서도 고스란히 빛을 발합니다. 주제어를 해시태그 형식으로 깔끔하게 소개하는 점이나, 설명이 군더더기 없고 명쾌하다는 점, 그리고 직관적인 삽화로 이해를 돕는 것 등등이요. 무엇보다 각 꼭지마다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핵심 용어와 배경지식을 먼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단계적 구성이 돋보입니다. 덕분에 아직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라도 차근차근 읽어 나간다면 과학을 한층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7/23/cover150/k09213867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72361</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책담화(136): 펭귄과 함께한 1년, &amp;lt;펭귄 365&amp;gt; - [펭귄 365]</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8846</link><pubDate>Thu, 21 May 2026 07: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8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07063&TPaperId=17288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29/coveroff/89433070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3307063&TPaperId=17288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펭귄 365</a><br/>장-뤽 프로망탈 지음, 조엘 졸리베 그림, 홍경기 옮김 / 보림 / 2007년 11월<br/></td></tr></table><br/>&nbsp; &nbsp; &lt;펭귄 365&gt;는 제가 어린이책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모았던 그림책 중에 하나이고, 수업에서도 많이 활용한 책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고, 시의성이 있으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아 학습에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독자의 눈길을 끄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br>&nbsp; &nbsp; 이야기의 기승전결도 깔끔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주인공네 가족의 집에 펭귄이 하루에 한 마리씩 배달되는 것으로 시작이 되어요. 1년이 지나 펭귄은 모두 365마리가 되고 마지막에 펭귄을 보낸 범인(?)이 등장해 그 이유를 밝히는 형식이지요. 이런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안 주인공 가족은 펭귄을 정리하는 방식을 고민하며 수학적 사고를 경험하기도 하고 펭귄과 함께하는 규칙을 만들며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살짝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에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전달하여 다방면으로 생각해 보고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br>&nbsp; &nbsp; 예전에 소개했던 같은 작가의 그림책 &lt;시계를 볼 줄 모르는 곰&gt;과 마찬가지로 적은 수의 색을 이용한 삽화도 눈에 띕니다. 주황색, 하늘색, 검은색의 세 가지 색을 주로 사용해 깔끔하게 떨어지는 그림과 글의 조화가 돋보이며, 오래 감상해도 눈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삽화 속 여러 마리의 펭귄들 사이에 작가가 숨겨둔 귀여운 숨은 그림 찾기도 할 수 있어 여러 번 읽어도 재미있습니다.<br>&nbsp; &nbsp;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에어컨 밑으로 피신해서 열기를 가라앉히면서도 창밖의 동물들이 걱정되는 계절입니다. &lt;펭귄 365&gt;를 읽으면서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br>​*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29/cover150/89433070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2919</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35): 사라진 급식을 찾아서, &amp;lt;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amp;gt; - [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6966</link><pubDate>Wed, 20 May 2026 0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69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140&TPaperId=172869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6/86/coveroff/k9121371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140&TPaperId=172869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a><br/>서아람 지음, 쏘우주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작년에 독일 동화 &lt;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gt;를 읽으며 '너무 재미있는데, 우리나라 배경이 아니라 아쉽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쉬움을 날려줄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설렜어요. 바로 검사 출신의 서아람 작가가 한국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쓴 &lt;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gt;입니다.<br>&nbsp; &nbsp; 이 책은 전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우리나라의 독자들이 몰입할 만한 요소들을 적절히 넣은 점이 눈에 띕니다. 우선은 소재부터 그렇죠. 초등학생에게 급식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일과입니다. 누군가 이 소중한 급식을 망쳐놓았다는 설정은 그 어떤 멋지고 거창한 사건보다도 독자들을 수사 과정에 진심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br>&nbsp; &nbsp; 판사 출신인 전작의 작가처럼 &lt;우리들의 수사를 시작하겠습니다&gt;도 검사 출신 작가가 집필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치밀합니다. 주인공인 두식이의 경찰 아버지가 던지는 조언은 이야기에 현실성을 더하며, 부록에 담긴 경찰이 하는 일과 수사 과정에 대한 설명은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궁금증을 해소합니다.<br>&nbsp; &nbsp;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들이 문제를 마주하는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주인공들은 수사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않습니다. 실수도 하고 판단 착오를 겪기도 하죠. 하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고 스스로 수습하려 노력합니다. 주변 인물들도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어른의 힘을 빌리기보다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갑니다. 이 과정을 보며 독자는 '나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br>&nbsp; &nbsp; 책 속의 등장인물들이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며, 어린 독자들도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되길 기대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6/86/cover150/k9121371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68686</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34): 마음이 자라는 아름다운 사이, &amp;lt;미지와 무지&amp;gt; - [미지와 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3357</link><pubDate>Mon, 18 May 2026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833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453&TPaperId=172833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7/99/coveroff/k022137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453&TPaperId=172833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지와 무지</a><br/>김다노 지음, 인디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김다노 작가의 &lt;미지와 무지&gt;는 단편집 &lt;최악의 최애&gt;에 수록된 짧은 에피소드를 장편으로 확장한 작품입니다. &lt;최악의 최애&gt;를 읽지 않았더라도 미지와 무지의 풋풋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지만, 이미 &lt;최악의 최애&gt;에서 무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은 독자라면 미지의 시점으로 다시 보게 되는 이 이야기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nbsp;<br>&nbsp; &nbsp; 이야기는 4학년 때부터 무지를 짝사랑해온 미지가 6학년 때 무지와 같은 반이 되자, 큰 용기를 내어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무지는 "나보다 키 큰 여자는 싫어."라는 말로 거절을 하지요.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키 때문에 거절당했다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지를 소중히 생각하고, 다정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 미지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nbsp;<br>&nbsp; &nbsp; 우리는 흔히 초등학생의 연애를 보면 장난이라고 생각하거나, 마냥 걱정스럽게만 바라보곤 합니다. &lt;미지와 무지&gt;는 그런 색안경을 낀 어른들에게 '어린이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누군가는 연애의 가장 큰 장점을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사람이 되어보는 귀한 경험"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경험은 어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닐 테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익히고, 타인을 진심으로 아끼는 법을 배우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성장의 한 페이지일 것입니다.<br>&nbsp; &nbsp; 결국 중요한 것은 사귄다는 행위가 아니라, 그 관계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보며 마음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어린 독자라면, &lt;미지와 무지&gt;를 읽고 '나를 잃지 않으면서 타인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권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7/99/cover150/k022137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79997</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33): 다시 일어설 너를 위해, &amp;lt;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amp;gt; -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7563</link><pubDate>Fri, 15 May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75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20&TPaperId=172775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92/coveroff/89255696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20&TPaperId=172775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a><br/>아다치 히로미 지음, 고현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 #주니어RHK #회복탄력성 #청소년도서 #심리<br>&nbsp; &nbsp; 마라톤 같은 긴 삶을 살아가면서 좌절이나 실패를 겪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좌절이나 실패를 겪고 힘들어하거나 우울해하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실패를 딛고 일어나 결국에는 빛나는 성공을 성취하는 사람도 있지요. 심리학자들은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아다치 히로미의 &lt;회복탄력성을 기르는 50가지 방법&gt;은 청소년들이 회복탄력성에 대해 이해하고 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br>&nbsp; &nbsp; 1950년대에 진행된 하와이 카우아이 섬의 종단 연구 이후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졌으므로 이에 대한 책은 이미 시중에 많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로 다가오는 데에는 몇 가지 뚜렷한 장점이 있습니다.<br>&nbsp; &nbsp; 첫째, 글 한 편 한 편의 내용이 짧고 명확합니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챕터 안에 50편의 짧은 글을 모아둔 형식입니다. 글 한 편이 한 가지의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짬짬이 틈을 내어 읽기에 아주 좋습니다. 독서 시간을 한 번에 길게 내기 어려운 요즘 청소년들의 일과를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br>&nbsp; &nbsp; 둘째,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각 글의 제목 자체가 주제를 명시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정말 중요한 문장에는 연두색으로 하이라이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마음에 남는 문장을 따로 모아두는 독자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구성이며, 아직 문해력이 부족한 독자도 책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은 구성입니다.<br>&nbsp; &nbsp; 셋째, 나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방법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마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좋아하는 맛을 고르듯 제시된 수많은 방법 중 나에게 잘 맞는 것을 선택해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이 맞지 않더라도 다른 대안을 찾아볼 수 있고 방법마다 구체적인 질문과 예시 상황을 곁들이고 있어 실천력을 높입니다.<br>&nbsp; &nbsp; 어떤 삶을 살아가든 회복탄력성은 우리 모두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으면 산산조각이 나는 유리가 아니라 아무리 눌러도 다시 튀어오르는 스프링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92/cover150/89255696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9254</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32): 어린 왕의 여정을 따라가는 길, &amp;lt;단종, 영월에서의 124일&amp;gt; -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5496</link><pubDate>Thu, 14 May 2026 0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5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849&TPaperId=1727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1/coveroff/k762137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849&TPaperId=17275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 영월에서의 124일</a><br/>이규희 지음, 누하루 그림 / 이지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역사는 때로 어떤 영화보다도 더 극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돌이켜보는 이유에는 그 이야기 속을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서도 있을 거예요.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면서 단종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지요. 영상이 주는 강렬한 울림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차분히 따라가 보고 싶은 어린 독자들을 위해 &lt;단종, 영월에서의 124일&gt;을 소개합니다.<br>&nbsp; &nbsp; &lt;단종, 영월에서의 124일&gt;은 같은 작가가 20여 년 전 쓴 &lt;어린 임금의 눈물&gt;의 후속작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덕분에 단종과 그를 모신 엄흥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속작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반 학생들 중에서도 영화를 인상적으로 관람한 학생들이 많아요. 영화의 내용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br>&nbsp; &nbsp; 책은 제목 그대로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이후의 일상을 중점적으로 들려주는데, 중간에 단종이 즉위한 후 유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실어 역사적 맥락을 놓치지 않게 돕습니다.<br>&nbsp; &nbsp; 특히 한양에서 영월에 이르는 길목마다 단종이 들르는 곳의 옛 지명도 소개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생소한 옛 이름들이 지금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찾아보며 단종의 유배 길을 지도에 직접 그려보는 활동을 한다면 역사와 지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독후 활동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br>&nbsp; &nbsp; 이야기 자체는 어렵지 않고 삽화나 글씨 크기도 중학년이 접근하기에 적당하지만, 문장에 쓰인 낱말들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또 역사적 지식이 충분하지 않다면 실제 역사와 작가의 상상으로 채워 넣은 부분을 구분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학년 학생이 이 책을 읽고자 한다면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기를 권하며, 더불어 읽은 후 역사적 사실을 보호자와 함께 찾아보는 것도 권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어휘력은 물론, 역사 속에서 실제로 있었던 비극적인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도 동시에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2/1/cover150/k762137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20188</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31): 다정하겠다는 선택, &amp;lt;참 좋은 어린이 도감&amp;gt; - [참 좋은 어린이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1547</link><pubDate>Tue, 12 May 2026 0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715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781&TPaperId=172715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50/coveroff/k6521387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781&TPaperId=172715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참 좋은 어린이 도감</a><br/>박세랑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nbsp; &nbsp;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묘엔 스구루의 &lt;좋은 사람 도감&gt;은 일상의 사소하지만 선한 행동들을 위트 있게 담아낸 책입니다. 주제도 좋고 주제를 펼쳐낸 방식도 흥미로워 학생들에게 소개할까 싶어서 출간되었을 때 서점에 가서 살펴보았어요. 초등학생들과 함께 읽기에는 다소 힘들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lt;참 좋은 어린이 도감&gt;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br>&nbsp; &nbsp; 학교에서 소위 '말썽쟁이'라 불리는 아이들도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좋은 어린이'가 되고 싶어 합니다. 다만 어떤 행동이 구체적으로 좋은 행동인지 몰라서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을 위해 교실, 집, 동네 등 60가지 상황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합니다.<br>&nbsp; &nbsp; 특히 눈여겨볼 점은 한 가지 정답만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학생이 왔을 때 먼저 말을 거는 어린이도 좋은 어린이이지만, '우리 반에 온 걸 환영해'라는 쪽지를 건네는 수줍은 어린이도 좋은 어린이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성격이나 상황에 맞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선택지를 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어린이'도 좋은 어린이이니까요.<br>&nbsp; &nbsp; 딱딱하고 교훈적으로만 흐를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는 삽화로 풀어낸 점도 돋보입니다. 더불어 상황마다 곁들여진 '참 좋은 어린이 꿀팁'은 그 행동이 왜 좋은지 간단히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돕습니다. 혼자 읽으며 스스로를 다독이기에도 좋고, 교실에서 함께 읽으며 '내가 발견한 좋은 어린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50/cover150/k6521387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5099</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30): 친절한 글쓰기 안내서, &amp;lt;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과학 편&amp;gt; - [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 과학 편 - 개념을 알면 글이 저절로 써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62391</link><pubDate>Thu, 07 May 2026 1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62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063&TPaperId=17262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26/coveroff/k0921380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8063&TPaperId=17262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 과학 편 - 개념을 알면 글이 저절로 써진다!</a><br/>오현선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nbsp; 초등학생들에게 글쓰기는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곤 합니다. 떠오르는 생각은 있는데 그것을 문장으로 정리하고 흐름에 맞게 문단을 구성하는 일은 쉽지 않지요. 그래서 글쓰기 교재는 주제가 흥미로운지보다, 학생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구조를 어떻게 만들도록 돕는지를 더 주의깊게 살펴보게 됩니다. &lt;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과학 편&gt;은 그런 점에서 알맞은 교재입니다. 과학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읽기와 쓰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br>&nbsp; &nbsp; &lt;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과학 편&gt;은 전체 구성이 단순하고 명확하여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만화를 통해 중심 개념이 무엇인지 알고, 이어서 세 개의 문단으로 이루어진 글을 읽습니다. 그다음에는 글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와 생각을 확장하는 문제를 풀면서 나만의 글을 쓸 준비를 합니다. 마지막에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직접 글을 쓰면서 한 꼭지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단계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읽기에서 쓰기로 이어지는 흐름도 자연스럽습니다.<br>&nbsp; &nbsp; 특히 좋았던 점은 제시된 글에서 문단별 중심 내용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긴 글을 읽고 쓰는 일이 어려운 학생들은 글 전체를 한 번에 이해하고 써 내려가기보다, 문단별로 들어가는 내용을 나누어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저 역시 국어 수업에서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단별로 개요를 짜는 활동을 강조하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을 잘 보여 줍니다. 각 문단의 핵심을 짧은 낱말로 정리해서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가 글의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내용을 단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글을 이해하는 과정을 돕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후 자신의 글을 쓸 때도 문단을 나누어 사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br>&nbsp; &nbsp; 또 하나 눈에 띄었던 점은 과학을 주제로 한다고 해서 설명문 쓰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나 시를 써 보도록 제안하기도 하고, 장단점 비교하기, 나의 경험 쓰기, 주장하는 글 쓰기처럼 다양한 갈래의 글쓰기를 경험하도록 안내합니다.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여러 형식의 글을 써 보며 표현의 폭을 넓히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과학이라는 공통된 소재를 유지하면서도 어린이들이 글쓰기를 보다 다채롭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주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br>&nbsp; &nbsp; &lt;생각대로 써지는 초등 글쓰기: 과학 편&gt;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활동용 책이라기보다는, 혼자 읽고 생각을 정리해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연습에 더 적합한 자습형 교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어린이가 하루에 한 꼭지씩 꾸준히 읽고, 직접 글을 써 본 뒤 예시 답안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막연히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로 느끼는 초등학생들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익히게 해 주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책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6/26/cover150/k0921380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62641</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책담화(129):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려면, &amp;lt;마음 건설&amp;gt; - [마음 건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61995</link><pubDate>Thu, 07 May 2026 0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619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354&TPaperId=172619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62/coveroff/k8921373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354&TPaperId=172619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건설</a><br/>이명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너 때문에!"<br>&nbsp; &nbsp;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마주하는 검은 면지 위, 날카로운 흰 글씨는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친구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마음집은 부서지고, 웅크리고 누운 아이의 모습을 보면 독자는 자신이 일상에서 들었던 상처받는 말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의 마음속 일꾼들은 부서진 마음집이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수리를 시작해요.<br>&nbsp; &nbsp; 부서진 마음집을 수리하기 위한 재료는 '어른이 친구를 혼내는 모습 감상하기'나 '친구에게 더 심한 말 하기'처럼 우리가 쉽게 고르는 행동들이 아닙니다. 친구와 함께했던 곱고 부드러운 기억, 즐거웠던 순간들이 벽돌이 되고 시멘트가 됩니다. 하지만 벽돌을 쌓았다고 해서 바로 튼튼해지지 않지요. 시멘트가 단단하게 굳기까지 기다리는 시간, 즉 '스스로 아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친구 사이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 나가는 아이들에게는 이 '스스로 아무는 시간'이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br>&nbsp; &nbsp; &lt;마음 건설&gt;의 독특한 설정은 이명환 작가의 환상적인 화풍을 통해 더욱 생동감을 가집니다. 동물을 닮은 듯한 모습의 기중기와 포클레인 등의 중장비들은 한참을 바라보게 될 정도로 매력적이고, 붓 자국이 고스란히 보이는 채색과 배경을 수놓은 반짝이는 점들은 마음속 세상을 더욱 신비롭고 환상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삽화를 방해하지 않도록 짧고 간결하게 쓰인 글이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어요. 페이지를 넘기면 우선 글을 읽고 내용을 확인한 뒤, 삽화 구석구석을 감상하며 일꾼들의 움직임을 쫓아가 보시길 추천합니다.&nbsp;<br>&nbsp; &nbsp; 내 마음의 집이 흔들릴 때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리며 나의 마음집을 수리하는 일꾼들을 상상해 보세요. 그들의 더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우리는 평소에 '곱고 부드러운 기억들'이란 좋은 재료들을 넉넉히 준비해두어야겠습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62/cover150/k8921373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6226</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28): 조선을 바꾼 몰입의 힘, &amp;lt;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amp;gt; - [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 - 과학부터 예술까지, 취미로 역사를 바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59950</link><pubDate>Wed, 06 May 2026 07: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59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764&TPaperId=17259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92/coveroff/k702138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8764&TPaperId=17259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 - 과학부터 예술까지, 취미로 역사를 바꾸다</a><br/>송영심 지음 / 다른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오타쿠'라는 말이 처음 소개되었을 즈음엔 다소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덕후'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뀐 듯합니다. &lt;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gt;은 사회적 제약이 지금보다 훨씬 컸던 조선 시대, 오직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세상을 이롭게 했던 일곱 명의 '덕후'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nbsp;<br>&nbsp; &nbsp; &lt;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gt;에서 다루는 일곱 명의 인물은 박연, 신숙주, 장영실, 허난설헌, 장계향, 이덕무, 정약전입니다. 보통 역사적 인물을 다룬다고 하면 남성 중심이기 쉬운데 일곱 명의 인물 중에 여성이 두 명이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계향'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인물이에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인 &lt;음식디미방&gt;의 저자라고 하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최근 '흑백요리사'나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요리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얻으며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장계향에 대해 좀 더 깊이 소개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nbsp; &nbsp; 역사 속 인물을 소개하는 책은 자칫 딱딱해지거나 교훈 중심이기 쉬워요. 그래서 중학교 역사 교사 출신인 송영심 작가는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허난설헌을 설명하며 소설가 한강 부녀의 이야기를 곁들이거나, 장영실의 이름을 딴 현대의 상을 언급하는 등 역사가 단순히 '먼 옛날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기도 해요. 또 '난 슬플 때 피리를 불어', '시문 배틀' 같은 현대적 표현을 글 속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아이들이 역사를 더 재미있게 느끼도록 유도합니다.<br>&nbsp; &nbsp; 우리는 대가 없이 그저 좋아서 하는 활동을 '취미'라고 부릅니다. &lt;왕을 사로잡은 조선의 덕후들&gt; 속 인물들이 보여주듯, 나를 즐겁게 하는 그 작은 몰입이 언젠가 다른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위대한 업적이 되기도 합니다.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점을 느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5/92/cover150/k702138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59263</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27): 소소하지만 특별한 하루하루, &amp;lt;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amp;gt; - [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 - 20명의 하루에 담긴 150만 년 인류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31335</link><pubDate>Wed, 22 Apr 2026 0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313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223&TPaperId=17231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27/coveroff/k2621372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7223&TPaperId=172313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 - 20명의 하루에 담긴 150만 년 인류의 역사</a><br/>타마르 바이스 가바이 지음, 시라즈 푸만 그림, 김모 옮김 / 다른어린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보통 우리가 '역사책'이라고 부르는 책은 한 나라가 시작하고 끝나는 과정을 다룬 국사책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넓혀보면 어떨까요?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홀로 발전한 곳은 없습니다.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인류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왔죠. &lt;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gt;는 바로 그 거대한 흐름 속에 있었던 스무 명의 아이들의 평범한 하루하루에 주목합니다.<br>&nbsp; &nbsp; &lt;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gt;는 150만 년 전 아프리카의 이름 없는 소녀부터 100년 전 미국의 베티까지, 시대와 장소가 다른 스무 명의 아이의 일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인류가 공통으로 겪어온 발달 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내어, 딱딱한 유물과 증거 중심의 역사보다 훨씬 생생하게 느껴집니다.<br>&nbsp; &nbsp; 다만 저자가 이스라엘 사람이다 보니, 동아시아에서 나고 자란 제가 보기에 동아시아권 아이들의 비중이 적은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책 말미의 '이 책을 왜, 어떻게 썼을까?'(212~215쪽)를 먼저 읽어본다면 저자의 의도의 한계와 이해하며 한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책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br>&nbsp; &nbsp; 책장을 넘기며 여러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시공간을 초월한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살아가는 환경과 사용하는 도구는 천차만별이지만, 주변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열정, 처음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 같은 감정은 150만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하다 보면, 결국 우리의 평범한 하루하루가 곧 '인류의 역사'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br>&nbsp; &nbsp; 과거 아이들의 아무렇지 않은 하루가 역사가 되었듯, 오늘 어린 독자들이 보내는 평범한 하루도 소중한 역사가 될 것입니다. "나의 하루도 역사의 한 페이지"라는 자부심을 품는다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조금 더 특별하고 반짝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27/cover150/k2621372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2708</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26): ‘반짝‘의 속뜻, &amp;lt;큰눈이 사무소: 반짝 마을의 비밀&amp;gt; - [큰눈이 사무소 : 반짝 마을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21868</link><pubDate>Fri, 17 Apr 2026 07: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218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754&TPaperId=172218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off/k92213775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754&TPaperId=172218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눈이 사무소 : 반짝 마을의 비밀</a><br/>황지영 지음, 조영글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황지영 작가의 신작 &lt;큰눈이 사무소: 반짝 마을의 비밀&gt;(이하 &lt;큰눈이 사무소&gt;)은 저학년을 위한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구조로 시작합니다. 반짝 마을 동물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척척 찾아내는 주인공 큰눈이에게 자신의 물건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큰눈이가 이를 해결하는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져요.<br>&nbsp; &nbsp; 첫 번째 손님인 다람쥐 지지의 이야기를 읽을 때엔 익숙한 구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lt;큰눈이 사무소&gt;는 독자가 예상하지 못한 따뜻한 반전을 드러냅니다.<br>&nbsp; &nbsp; 이 책의 묘미 중 하나는 이야기의 구성입니다. 책 속에서는 다람쥐 지지, 코끼리 끼리, 고양이 고고, 너구리 구리의 에피소드가 순서대로 펼쳐져요. 앞선 이야기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스쳐 지나갔던 인물이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촘촘한 연결 구조는 독자들이 자연스레 행간을 살피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nbsp;<br>&nbsp; &nbsp; 주인공인 큰눈이의 외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물들이 사건을 의뢰하는 내용이니 주인공도 동물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의 주인공 큰눈이는 눈이 하나입니다. 눈이 하나뿐이라는 설정은 결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작가는 이를 오히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물건들이 흘린 가루'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바꿉니다.<br>&nbsp; &nbsp; 이야기 속 동물들은 서로를 포용하고 진심으로 걱정합니다. 심지어 악역으로 비치는 인물조차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명확한 이유가 있으며, 결말에 이르러서는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도 합니다. 큰눈이에게 도움을 받았던 동물들이 위험에 처한 큰눈이를 돕기 위해 손을 내미는 장면에서 '반짝' 마을이라는 이름이 화려한 보석이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을 나타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br>&nbsp; &nbsp;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라도 최선을 다해 찾는 큰눈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제가 가르치는 학급도 반짝 마을처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반짝 학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게 됩니다. 제가 이 책을 학생들에게 소개했을 때 학생들도 같은 감상을 가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nbsp; &nbsp;&nbsp;<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150/k92213775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59396</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25): 한 지붕 아래 따뜻한 ‘다름‘, &amp;lt;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amp;gt; - [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19864</link><pubDate>Thu, 16 Apr 2026 0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19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123&TPaperId=17219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1/coveroff/k1221371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7123&TPaperId=17219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a><br/>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 &nbsp; &lt;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gt;는 주인공 윤하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br>&nbsp; &nbsp;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집이 있다.'<br>&nbsp; &nbsp; 윤하가 엄마와 함께 이사를 갈 공간들을 둘러보며 한 말이지만, 이야기를 다 읽은 뒤 이 문장을 읽어 보면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공간으로서의 '집'을 넘어 그 안을 채우는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이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그런 다양한 형태를 모두 '가족'이게끔 하는지에 대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br>&nbsp; &nbsp; 이 책은 저희 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t;오백 년째 열다섯&gt;의 지은이인 김혜정 작가의 신작입니다. 작가 특유의 쉽고 간결한 문체는 여전하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이는 결코 얕지 않습니다.<br>&nbsp; &nbsp; 주인공 윤하의 엄마인 선민은 남편과 이혼하고, 사고로 남편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온 친구 하나와 함께 살기로 합니다. 하나는 아리라는 딸이 있어요. 혈연으로 맺어지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받은 상처를 서로 보듬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이들은 서서히 '진짜 가족'으로 거듭납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그 어떤 교훈이나 설교보다 강력하고 인상적입니다.<br>&nbsp; &nbsp; 어린이는 어른보다 유연할 것 같지만, 때로는 경험의 한계 때문에 더 보수적인 잣대를 들이대기도 합니다. '정상 가족'의 틀에 갇혀 친구에게 아빠나 엄마에 대해 당연하게 묻거나, 인터넷에서 본 낯선 개념을 비하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악의라기보다 정말로 몰라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에게 '다른 형태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고 온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더 넓고 따뜻한 시야를 선물합니다. 서로 다른 문제와 고민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린이들은 나와 다른 환경에 처한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입니다.<br>&nbsp; &nbsp; 가족을 가족답게 하는 것은 혈연일까요, 함께 보내는 시간과 마음일까요?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할 귀한 시간을 선물하는 책, &lt;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gt;를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1/41/cover150/k1221371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14143</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23): 너의 마음 속을 펼쳐볼 수 있다면, &amp;lt;전학생&amp;gt; - [전학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15547</link><pubDate>Tue, 14 Apr 2026 07: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155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030118&TPaperId=172155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07/62/coveroff/k9320301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030118&TPaperId=172155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학생</a><br/>김화요 지음, sujan 그림 / 이지북 / 2025년 08월<br/></td></tr></table><br/><br>&nbsp; 김화요 작가의 작품은 늘 어른조차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재를 다룹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극적인 설정에 그치지 않고 그런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며 독자에게 깊은 간접 경험을 선사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기 힘든 '만약의 상황'을 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미리 마주하게 하는 셈입니다. &lt;전학생&gt;도 그런 상황 속 여러 인물들의 선택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br>&nbsp; &nbsp; &lt;전학생&gt;은 작년 8월에 초판이 나온 후 6개월 만에 벌써 4쇄를 찍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읽어 보니 작가님의 이전 작품인 &lt;내가 모르는 사이에&gt;와 닮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나의 사건을 중심에 두고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한 명씩 따라가며 사건의 핵심을 쫓아가는 방식이죠. 이야기는 전학생 하도를 중심으로 아현, 혜정, 유신의 시선을 차례로 비추며 하도의 과거를 조금씩 밝혀 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도가 직접 자신의 진실을 말하는 순간 독자는 하도뿐만 아니라 아현, 혜정, 유신의 입장도 이해하게 됩니다.<br>&nbsp; &nbsp;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시시각각 감정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하도를 배척하는 혜정이나 하도의 비밀을 함부로 말하는 아현을 보며 '대체 왜 저래?' 싶었거든요. 하지만 각자의 사정이 밝혀지면서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조금씩 자라났습니다.<br>&nbsp; &nbsp; 이런 과정은 비단 독서 과정에서만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속마음을 모르기에 너무나 쉽게 오해하고 상처를 주고받아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인물의 진심을 확인하듯, 현실에서도 '저렇게 행동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라고 한 박자 쉬어 생각한다면 우리의 이해의 폭은 한 뼘 더 넓어질 것입니다.<br>&nbsp; &nbsp; 김화요 작가는 &lt;전학생&gt;을 통해 '이해의 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타인의 마음도 책처럼 펼쳐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덮여있는 책장 너머의 진실을 궁금하게 만드는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07/62/cover150/k932030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076224</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22): 쉽게 배우는 관계의 온도, &amp;lt;우리 사이 한 뼘 반&amp;gt; - [우리 사이 한 뼘 반]</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05754</link><pubDate>Thu, 09 Apr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05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05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off/k5921360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6042&TPaperId=17205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사이 한 뼘 반</a><br/>황선애 지음, 이주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nbsp; 때로는 가장 쉬운 글이 가장 깊은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안도현 시인이나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요. &lt;우리 사이 한 뼘 반&gt; 역시 깃털처럼 가볍게 읽히는 글이지만, 황선애 작가가 그 속에 담은 울림은 바위처럼 묵직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br>&nbsp; &nbsp; 이제 막 긴 호흡의 독서를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lt;우리 사이 한 뼘 반&gt;은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한 동화책입니다. 큼직한 글씨와 넓은 행간 덕분에 독자는 문장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어요. 여기에 이주희 작가의 귀여운 삽화는 양말이나 줄자처럼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소재들을 적재적소에 등장시켜 몰입하는 과정을 돕습니다.<br>&nbsp; &nbsp; 이 책은 아주 명쾌하고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는 어른들조차 종종 놓치곤 하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내 마음과 네 마음이 같을 수 없음을 인정하는 데서 관계가 시작된다는 것, '찐친'이라면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서로의 '방'을 지켜주는 적당한 거리와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 같은 것들이요.<br>&nbsp; &nbsp;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주인공인 해라는 유주와 소위 말하는 '단짝'이 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공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지안이와 영웅이라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죠. 한 권의 책만 고집하는 것보다 여러 책을 골고루 읽는 것이 더 즐거운 것처럼, 한 명의 친구에게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친구와 어울릴 때 학교생활은 비로소 다채로워집니다. 아마도 이야기의 결말 다음에, 해라는 이전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br>&nbsp; &nbsp; &lt;우리 사이 한 뼘 반&gt;은 어린 독자에겐 관계의 기초를, 어른에겐 깜박 잊었던 관계의 예의를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우리 사이에는 거리가 얼마나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함께 나누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34/cover150/k5921360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3441</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21): 냄새 나지만 속 시원한, &amp;lt;방귀 요정 뿡뿌 1&amp;gt; - [방귀 요정 뿡뿌 1 - 복수의 독방귀]</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01821</link><pubDate>Tue, 07 Apr 2026 1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201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56&TPaperId=17201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6/coveroff/k0321352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5256&TPaperId=17201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방귀 요정 뿡뿌 1 - 복수의 독방귀</a><br/>최도영 지음, 윤담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nbsp;&lt;방귀 요정 뿡뿌&gt;를 읽는 동안, 그리고 덮고 나서도 한참 동안 어디선가 구린 방귀 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습니다. 보통 "책에서 구린내가 난다"는 말은 혹평이지만, 이 책에 대해서만큼은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해요. 대체 그 기분 좋은(?) 구린내가 어디서 오는지 곰곰이 짚어보았습니다.<br>&nbsp; &nbsp; 먼저 방귀를 묘사하는 다채로운 의성어들입니다. 요정 뿡뿌가 등장할 때의 "뿡뿌루 뿌붕 뿡뿡!"이라는 리드미컬한 소리부터, 주인공 하나가 뀌어대는 여러 종류의 방귀 소리를 읽고 있으면 실제로 어디선가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글만으로도 청각을 자극하는 최도영 작가의 위트에 감탄하게 됩니다.<br>&nbsp; &nbsp; 윤담요 작가의 삽화는 이 '구린내'에 색깔을 더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칭찬입니다!) 방귀는 색이 없지만 만약 눈에 보인다면 딱 이런 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방귀의 농도와 색감을 정확하게 포착해 냈습니다. 삽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코를 킁킁거리게 되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br>&nbsp; &nbsp;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직관적인 표현 너머 이야기가 주는 시원함입니다. 뱃속이 더부룩할 때 뀌는 시원한 방귀 한 방만큼이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거든요. 하나가 자신을 진짜 답답하게 했던 고민이 무엇인지 직면하고, 그것을 해소하는 순간은 그 어떤 방귀보다 통쾌합니다.<br>&nbsp; &nbsp;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은 어린 독자들에게, 시원한 방귀 한 방 같은 &lt;방귀 요정 뿡뿌&gt;를 추천합니다:)&nbsp; &nbsp; &nbsp;<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6/cover150/k0321352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8685</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20): 발견의 주인공을 다시 쓰다, &amp;lt;이것저것들의 하루 6&amp;gt; - [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99417</link><pubDate>Mon, 06 Apr 2026 0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99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04&TPaperId=17199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85/coveroff/k342137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04&TPaperId=17199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저것들의 하루 6 : 유리개구리, 곰팡이 그리고 DNA의 하루</a><br/>서보현 지음, 이경석 그림, 이명섭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nbsp;우리가 아는 '발견'의 역사 속에는 늘 이름이 가려진 조연이 존재합니다. &lt;이것저것들의 하루&gt;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은 미립자 같은 작은 입자부터 대륙 이동설 같은 거대한 이론까지, 세상의 수많은 '발견'을 다루면서도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존재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책입니다.<br>&nbsp; &nbsp; 이 책은 일반적인 학습 만화와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칸은 작고 글은 빽빽하지만, 그 속에는 지식뿐만 아니라 허를 찌르는 유머가 가득합니다. 마치 옛날 신문에 실리던 카툰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깨알 같은 글씨가 처음에는 접근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재미있는 농담과 유익한 지식이 가득합니다.<br>&nbsp; &nbsp;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한 가지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서양의 여성 인물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빠 윌리엄 허셜과 함께 혜성을 관측하며 위대한 천문학자가 된 캐럴라인 허셜이나, 관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독일의 곤충 화가 마리아 메리안 같은 인물들은 서양의 과학자라고 하면 남성을 떠올리기 쉬웠던 어린 독자들에게 성별에 갇히지 않은 넓은 시야를 선사합니다.<br>&nbsp; &nbsp; 사실 우리가 배운 많은 '발견'은, 이미 그 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원주민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일상'이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발견'을 다루고 있지만, 동시에 외부인이 처음 보았다고 해서 그것을 '발견'이라 부르는 것이 얼마나 서구 중심적인 시각인지도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하지만 너무 딱딱하고 어렵게가 아니라, 어린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미국의 역사학자 하이럼 빙엄이 마추픽추를 '발견'하는 만화에서 원주민 소년이 "우리 가족은 예전부터 알던 곳인걸요!" 하고 말하는 장면처럼요.<br>&nbsp; &nbsp; '발견'은 원래 존재하던 가치를 알아보는 일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발자취를 보다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식의 양만큼이나 '지식을 바라보는 태도'를 기르고 싶은 독자들에게 &lt;이것저것들의 하루 6&gt;을 추천합니다:)<br>*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4/85/cover150/k342137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48515</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책담화(119): 우리 곁의 초록 관찰자, &amp;lt;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amp;gt; -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90429</link><pubDate>Wed, 01 Apr 2026 14: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90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57184&TPaperId=17190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89/12/coveroff/89546571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57184&TPaperId=17190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a><br/>권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08월<br/></td></tr></table><br/>&nbsp; &nbsp; 학교 교무실 한구석에는 커다란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저 무심히 지나쳤던 그 존재가,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사뭇 다르게 다가옵니다. 바쁘게 오고 가는 우리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지,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할지 새삼스레 눈길이 갑니다.<br>&nbsp; &nbsp; &lt;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gt;의 화자인 식물들은 실내에서 자라는 관엽식물입니다. 이들은 길가에 있는 가로수나 산에 핀 식물들보다 훨씬 더 가깝게 인간의 삶에 맞닿아 있습니다. 책은 실내 식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의 일상을 그려냅니다. 채색의 결이 고스란히 보이는 따뜻한 손그림 삽화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식물의 입장이 되어 인간의 삶을 관찰하게 됩니다. 책 속 일상은 말 그대로 '평범한 하루'지만, 화분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낯설고 새롭게 다가옵니다.<br>&nbsp; &nbsp; 그림책의 묘미는 본문뿐만 아니라 면지에서도 발견되곤 합니다. 이 책의 앞쪽 면지에는 빈 화분이, 뒤쪽 면지에는 식물이 심긴 화분이 그려져 있어요. 이렇게 앞뒤 면지의 구성을 다르게 해서 서사를 완성하는 책을 만나면 무척 반갑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독자가 이야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을 만든 사람들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br>&nbsp; &nbsp;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은 흔하지만, 식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토록 정밀하게 그들의 시선을 담아낸 책은 드뭅니다. 특히 식물을 의인화한 것이 아니라 '식물 그 자체'의 시선을 그린 책은 더욱 그렇지요. 교실도서관은 채울 수 있는 장서의 양이 한정적이라 책 한 권을 고를 때도 신중해집니다. &lt;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gt;는 학생들이 편하게 자주 찾는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물해 준다는 점만으로도 오래 남겨두고 싶은 귀한 책입니다.<br>*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89/12/cover150/89546571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0891210</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그림책</category><title>책담화(118): 섬세하게 그려낸 추억, &amp;lt;만희네 집&amp;gt; - [만희네 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83850</link><pubDate>Mon, 30 Mar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838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2110X&TPaperId=171838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3/coveroff/898662110x_1.gif"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2110X&TPaperId=171838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희네 집</a><br/>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br/></td></tr></table><br/>&nbsp;지난주, 저희 반 학생이 &lt;만희네 집&gt;을 읽고 독서록에 남긴 "나도 이런 집에 살고 싶다!"라는 문장이 이상하게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긴 오후, 교실도서관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다시 책장을 넘겨보게 되었습니다.<br>&nbsp; &nbsp; 이 책은 좁은 연립 주택을 떠나 넓은 주택인 할머니 댁으로 이사 가는 만희네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연립 주택으로부터 할머니 댁까지의 간결한 그림지도를 넘기면 옆으로 긴 판형 가득 집안 곳곳의 풍경이 펼쳐져요. 글은 아주 간결합니다. 그저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만 알려줄 뿐이에요. 정성스러운 묘사를 한껏 즐기라는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br>&nbsp; &nbsp; 1995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2020년대의 우리에게 '예스러움'이라는 선물을 줍니다. 지금은 듣기 힘든 '연립 주택'이라는 낱말부터 대문과 창문의 무늬, 광과 가마솥, 그리고 화장실 바닥의 타일까지, 그림 속 물건 하나하나가 제게는 명절마다 찾아가던 옛 외갓집의 공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잊고 있었던 기억이 그림 속 창살 무늬 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nbsp;<br>&nbsp; &nbsp; 책을 다시 한번 읽다 보니 저희 반 학생이 왜 그런 감상을 남겼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장면 장면마다 만희는 꼭 누군가와 함께였거든요. 엄마와 장독대 사이를 탐험하고, 손때 묻은 가위를 할아버지와 함께 구경하며, 동생과 함께 강아지에게 간식을 줍니다. '우리 집'에서 '우리 가족'과 보낸 시간들이 행복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꼈던 것이 아닐까요?<br>*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73/cover150/898662110x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308</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17): 동화책으로 가는 즐거운 길, &amp;lt;머리카락이 싹둑&amp;gt; - [머리카락이 싹둑]</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69411</link><pubDate>Tue, 24 Mar 2026 0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694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929&TPaperId=171694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83/coveroff/k7721369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6929&TPaperId=171694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리카락이 싹둑</a><br/>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nbsp; 제가 강정연 작가님을 처음 만난 건 &lt;레인보우의 비밀 동시집&gt;을 통해서였습니다. '레인보우'라는 가상의 인물에게 독자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워크북 형식의 동시집이라는, 그 틀에 박히지 않은 상상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lt;머리카락이 싹둑&gt; 역시 강정연 작가님 특유의 유연한 사고가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br>&nbsp; &nbsp; &lt;머리카락이 싹둑&gt;은 '씽씽 어린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씽씽 어린이' 시리즈를 '그림동화'라는 장르로 정의합니다. 우리가 본격적인 일기를 쓰기 전 그림일기 단계를 거치듯, 긴 호흡의 동화책으로 넘어가기 전 어린 독자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춰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입니다.<br>&nbsp; &nbsp; 책을 읽으며 곳곳에서 어린 독자를 위한 &lt;머리카락이 싹둑&gt;의 배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본문과 삽화의 배치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레이아웃이 자유로워 독자가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어요. 또 글 속에서 누군가가 한 질문의 답변이 삽화 속에서 그림 문자로 등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로로 책을 돌려야 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긴 글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시각적인 재미를 느끼며 완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nbsp;<br>&nbsp; &nbsp; 비주얼만큼이나 내용도 알찹니다. 이야기 속 아이들은 서로를 돕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도 상대방의 결정을 존중할 줄 아는 바람직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현실에서 겪을 법한 갈등을 다루면서도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산뜻해서 어린 독자가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기에 좋습니다.&nbsp;<br>&nbsp; &nbsp; 그림 위주의 책에서 글 중심의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어린 독자들에게 꽤 큰 도전을 하는 때입니다. "나도 긴 글을 읽을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이죠. &lt;머리카락이 싹둑&gt;은 그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아주 적절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제 막 그림책의 품을 벗어나 더 넓은 이야기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83/cover150/k7721369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8385</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16): 가볍고 오싹한, &amp;lt;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amp;gt; - [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59316</link><pubDate>Thu, 19 Mar 2026 1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593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637&TPaperId=171593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65/coveroff/k3221366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6637&TPaperId=171593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a><br/>정화영 지음, 뚱딴지 그림 / 이지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nbsp; 최근 어린이 도서 시장에서 귀신이나 괴담, 미스터리 소재는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장르입니다. 자극적이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어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오늘 소개할 &lt;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gt;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요즘 초등학생들이 열광하는 요소들을 집약해 놓은 듯한 인상을 줍니다.<br>&nbsp; &nbsp; &lt;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gt;은 이야기만큼이나 삽화가 눈에 많이 띄는 책입니다. 일반적인 동화의 삽화라기보다는 최신 웹툰을 보는 듯한 화려하고 매끄러운 작화를 가지고 있어요. 텍스트보다 영상이나 이미지에 익숙한 세대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nbsp;<br>&nbsp; &nbsp;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된 초등학생 인주가, 자신처럼 귀신을 볼 수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귀신 카페에서 귀신들이 소원을 들어 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귀신을 보게 되었다는 설명은 다소 황당하기도 하지만, 빠른 전개에 힘을 실어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복잡한 서사보다는 직관적인 재미에 집중해, 평소 독서에 큰 흥미가 없던 학생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 같은 독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br>&nbsp; &nbsp;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가벼운 입문용 도서를 찾는 분들에게 &lt;귀신 카페는 오늘도 영업 중&gt;을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6/65/cover150/k3221366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66545</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15): 맛있는 경제 공부, &amp;lt;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amp;gt; - [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 - 백냥이의 냠냠 수첩]</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55566</link><pubDate>Tue, 17 Mar 2026 1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55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881&TPaperId=17155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46/coveroff/k4021378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7881&TPaperId=17155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 - 백냥이의 냠냠 수첩</a><br/>정연숙 지음, 고양이다방 그림 / 책읽는곰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초등학생의 관심사는 사실 어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집에서 어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기억해 두었다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전해주는 학생들을 보면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라는 말이 실감 나곤 합니다(^^). 뉴스나 일상 대화에서 경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만큼 학생들의 대화 속에서도 경제가 자주 등장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모른 채 표면적인 이야기만 나누는 경우가 많아 아쉽기도 해요.<br>&nbsp; &nbsp; 그래서 학생들이 경제 용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며 즐겁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lt;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gt;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빵과 귀여운 고양이까지, 요즘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가득 담아낸 경제 동화입니다.<br>&nbsp; &nbsp; &lt;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gt;는 '빵집 냠냠 수첩'을 쓸 정도로 빵에 진심인 주인공 백냥이가 이모의 가게인 '따솜 빵집'의 운영을 돕고 홍보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기업'이나 '임금' 같은 전통적이고 기본적인 용어부터 PPL, 키오스크, 팝업 스토어처럼 최근 우리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경제 용어들도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단순히 용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상황에 맞게 배치되어 맥락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기 좋습니다. 더불어 '개념 쏙쏙', '경제 더하기' 코너를 통해 전문적인 설명을 보충해주어, 이야기를 즐기면서도 지식의 깊이를 채울 수 있는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br>&nbsp; &nbsp; 경제 용어가 학생들에게 딱딱하거나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고양이다방 작가님의 삽화는 아기자기하게 이야기의 사이사이를 메웁니다. 책 전체에 걸쳐 그려진 다양한 빵 일러스트와 개성 넘치는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을 구경하다 보면, 생소한 경제 용어로 복잡해졌던 머릿속이 산뜻하게 정리되는 기분이 듭니다.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학생들이 책장을 좀 더 즐겁게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br>&nbsp; &nbsp; 경제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이지만,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높은 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빵집이라는 친숙한 공간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한다면, 맛있는 빵을 한 입 베어물듯 달콤하고 고소하게 경제 지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고 싶은 초등학생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더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은 보호자들에게 &lt;빵집에서 경제도 굽나요?&gt;를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46/cover150/k4021378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34641</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동화책</category><title>책담화(114): 독서의 세계로 들어가는 라면 한 그릇, &amp;lt;너구리 라면 가게 2&amp;gt; - [너구리 라면 가게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41699</link><pubDate>Tue, 10 Mar 2026 1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41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6846&TPaperId=17141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67/coveroff/k392136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6846&TPaperId=17141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구리 라면 가게 2</a><br/>최설희 지음, 김덕영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nbsp; 유튜브나 TV에서 해외여행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다 보면 짧은 일정에도 결국 라면 같은 한식을 찾으며 안도하는 영상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저의 해외여행 경험을 떠올려 봐도 꼭 공항에 도착해서 한식을 먹었던 기억이 나요. 이제 우리에게 한국 음식, 특히 매콤한 라면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어디서든 나를 지탱해 주는 정서적 상징이 된 듯합니다.<br>&nbsp; &nbsp;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lt;너구리 라면 가게 2&gt;는 바로 그 '라면'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로 어린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책입니다.<br>&nbsp; &nbsp; &lt;너구리 라면 가게 2&gt;의 구조는 명쾌합니다. 너구리와 다시마가 운영하는 라면 가게에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찾아오고, 따뜻한 라면 한 그릇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세 가지 짧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실제로 따라 해볼 수 있는 라면 요리 레시피가 실려 있어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 그리고 직접 해보는 재미까지 더한 책입니다.<br>&nbsp; &nbsp; &nbsp;&lt;너구리 라면 가게 2&gt;는 이미 독서에 능숙한 아이들보다는, 아직 책에 나선 '예비 독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책입니다. 인물의 감정 변화와 핵심 사건을 만화 형식으로 전달하여 독해의 부담이 적고, 너구리와 다시마가 만드는 라면의 삽화는 누가 봐도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또 등장인물들의 고민은 아이들이 교실과 집에서 겪을 법한 친숙한 고민들이어서 공감대를 가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이 책만큼은 거부감 없이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br>&nbsp; &nbsp; 독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책 읽기가 '즐거운 경험'이 되는 기억입니다. 쉬운 전개와 매력적인 삽화, 그리고 아이의 삶과 맞닿은 소재를 가진 이 책은 독서의 세계로 들어가는 훌륭한 입구가 되어줄 것입니다.<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67/cover150/k392136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96788</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13):&amp;lt;나도 상처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amp;gt; -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40145</link><pubDate>Mon, 09 Mar 2026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401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6571&TPaperId=171401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71/coveroff/k6921365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6571&TPaperId=171401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a><br/>한혜원 지음, 보람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nbsp; 요즘 학교 현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단연 '사회 정서 역량'입니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관계를 맺는 능력을 말해요. 현재의 사회 정서 교육과 이전의 인성 교육의 차이는 '건강한 관계 맺기'에 보다 중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관계 맺기의 핵심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데 있습니다. &lt;나도 상처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받지 않는 감정 표현 연습&gt;(이하 &lt;감정 표현 연습&gt;)은 학생들의 사회 정서 역량 함양에 도움을 줄 든든한 가이드북입니다.&nbsp;<br>&nbsp; &nbsp; &lt;감정 표현 연습&gt;의 가장 독보적인 장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할 필요 없이, 각자의 상황과 성향에 맞춘 '개별 맞춤형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개별 맞춤형 독서를 할 수 있는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br>&nbsp; &nbsp; 첫째, 책머리에 실린 '감정 표현 유형 테스트'입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감정 폭발형/혼란형/꾹참형/조절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유형이 무엇인지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막연했던 문제가 명확해질 수 있죠. 책은 각 유형에 따라 먼저 읽어볼 장을 친절하게 제안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br>&nbsp; &nbsp; 둘째, 교실 속 아이들을 닮은 열한 가지 열매 캐릭터입니다. 만화로 소개되는 책 속 상황에는 고추, 감자, 복숭아 등 고유한 개성을 가진 11개의 열매 캐릭터가 등장해요. 장난기 많은 고추 '추추'나 부끄럼 많은 블루베리 '블리' 등, 이 캐릭터의 특징은 실제 교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초등학교 전문 상담 교사이기도 한 지은이의 세밀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자신과 가장 닮은 캐릭터를 골라 그 캐릭터가 등장하는 꼭지를 골라 읽으며, 깊이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br>&nbsp; &nbsp; 그래서 이 장점을 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독서법을 제안합니다.<br>&nbsp; &nbsp; 1. 유형 확인: '감정 표현 유형 테스트'를 통해 나의 감정 반응 유형 확인하기<br>&nbsp; &nbsp; 2. 맞춤 읽기: 내 유형에 맞게 추천된 장을 먼저 읽고, 나를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꼭지 골라 읽기<br>&nbsp; &nbsp; 3. 확장 읽기: 다른 장들도 찬찬히 훑어보며 전체적인 감정 표현 방법 익히기<br>&nbsp; &nbsp; 이런 방식을 통해 독자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나의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나만을 위한 감정 연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5/71/cover150/k6921365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57195</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12): 익숙하지만 낯선 그곳, &amp;lt;우리가 간다 서울&amp;gt; - [우리가 간다 서울]</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35649</link><pubDate>Sat, 07 Mar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356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6474&TPaperId=17135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92/coveroff/k9021364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6474&TPaperId=171356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간다 서울</a><br/>양선화 지음, 이진아 그림 / 다른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며 여러 학교를 거쳤고 지도를 살피는 것도 좋아하지만, 여전히 서울 지도 속엔 낯선 곳들이 많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주로 집과 학교 근처만 오가기도 하고 멀리 갈 때는 보호자의 차를 타고 집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정작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nbsp;<br>&nbsp; &nbsp; 서울은 아주 먼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만큼 풍성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매일 걷는 이 거리를 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요? &lt;우리가 간다 서울&gt;은 그런 저의 바람을 쏙 담아낸 책입니다.&nbsp;<br>&nbsp; &nbsp; 교사로서 주목할 만한 이 책의 특징은 두 가지입니다.<br>&nbsp; &nbsp; 첫째, '이 책의 활용법' 페이지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이야기책과는 다른 '읽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활용법' 페이지에서는 &lt;우리가 간다 서울&gt;을 어떤 방식과 순서로 읽으면 좋은지, 읽은 후에는 책의 내용이나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를 상세히 알려 줍니다. 덕분에 독자가 비문학 읽기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br>&nbsp; &nbsp; 둘째, 아주 상세하고 친절한 차례 페이지입니다. 저는 수업 시간에 새로운 교과서를 시작할 때에는 우선 학생들과 차례를 읽으며 무엇을 배울지 정리합니다. 그만큼 차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lt;우리가 간다 서울&gt;은 지리, 역사, 문학으로 나눠진 이 책의 내용을 세부 주제까지 꼼꼼히 차례에 실어 두었어요. 덕분에 내가 궁금한 부분이나 우리 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쏙쏙 골라 읽기에 매우 편리합니다.<br>&nbsp; &nbsp; 책을 찬찬히 읽어 보니 꼼꼼한 구성만큼이나 내용도 알차고 유익했습니다. 문체가 딱딱하지 않고 마치 곁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해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독자도 걸림 없이 읽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nbsp; &nbsp; 내가 사는 동네를 넘어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깊이 있게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가이드북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92/cover150/k9021364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9211</link></image></item><item><author>꿀벌</author><category>기타 분류</category><title>책담화(111): 문구 속 과학의 맛, &amp;lt;다있소 과학 ①: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amp;gt; - [다있소 과학 1 -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31650</link><pubDate>Thu, 05 Mar 2026 13: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bookhoneybee/17131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6948&TPaperId=17131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51/coveroff/k4221369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6948&TPaperId=17131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있소 과학 1 -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a><br/>윤자영 지음, 노이신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nbsp; &nbsp; 저는 문구류를 좋아합니다. 마트에 가면 문구 코너를 한참이나 서성이고, 해외여행을 가도 현지 문구점은 필수 코스예요. 제 취향은 단순히 예쁜 것보다는 실용적인 문구 쪽입니다. 문구류들이 가진 고유의 기능을 탐구하고, 이전에 있던 물건들의 단점을 멋지게 극복한 새 제품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문구 속에 담긴 과학을 다룬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저절로 눈길이 갔습니다. 운 좋게도 정식 출간 전 샘플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어요.<br>&nbsp; &nbsp; &lt;다있소 과학 1: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gt;는 문구류와 과학적 개념을 아주 흥미롭게 연결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두 가지 문구류의 대결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차례를 보면 각 꼭지에서 다루는 과학 개념이 해시태그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과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얻고 싶은 학생들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골라 읽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br>&nbsp; &nbsp;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과목이 세분화되면 낯선 용어와 개념 때문에 과학 공부 자체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lt;다있소 과학&gt;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 속에서 과학을 찾아내어 짧은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덕분에 과학 교과를 처음 접하며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생들도 "이 물건은 왜 이렇게 작동할까?"라는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br>&nbsp; &nbsp;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 집필한 만큼 그 안에 담긴 과학적 지식은 정밀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과 직관적인 삽화가 독해를 쉽게 만들어 줍니다. 과학적 호기심이 왕성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평소 문구류를 좋아하는 학생들도 모두가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알찬 구성의 책입니다:)<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http://blog.naver.com/bookhoneybee<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51/cover150/k4221369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516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