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지난기록을 보여주는 알림으로
12년전 10년전 9년전 오늘 본 책에 대한 글을 읽고
그 책이 다시 궁금해졌다.

지극히 적게는 그때 내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지만
거의 변한게 없는 현실,

오빠없는 내게
오빠에 대한 내 로망을 부추기단 오빠와 나,
지금 다시 본다면 어떨까?

도서관에서 찾게 된다는
온갖 토끼에 관한 이야기,
지금도 내가 아는 토끼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
ㅋㅋ

책장에 쌓인 책에서
책을 찾기는 어려울거 같고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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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예술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예술과 창작 그리고 기타등등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어떤식으로 하는걸까?

‘난 당신이 좋아요. 궁금하고요. 우리 예술적으로 대화하지 않을래요? 아니, 해야만 해요.‘

이렇게 직설적인 구애를 하는 사람은 누구?

‘언니 나랑 얘기 좀 해˝
라고 끄적이듯 건내오는 한마디에
내가 왜 심쿵?
오늘은 어땠나요?
라는 질문에 어떤 말을 해야하는걸까?

영화를 전공한 비디오 아티스트 서솔에게 반한 휘수,
그녀를 남자로 생각했던 서솔,
두사람이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에서부터
허휘수와 서솔이라는
두 사람의 대화에 괜히 끼어들고 싶고
건네진 질문에 한마디 거들고도 싶고
전혀 생각지 못한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고
아무튼 때로는 진지하게
혹은 뜻밖의 생각에 의아해하면서
뭣보다 심심찮게 읽게 되는 두사람의 이야기,
짤막한 이브닝 노트와 모닝페이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일이일이 잘도 간다.^^

#우리대화는밤새도록끝이없지
#허휘수
#서솔
#상상출판
#에세이추천
#예술을한다는건
#예술가로서의질문과토론
#창작에대하여
#예술에대하여
#책추천
#토론에세이
#예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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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걷는걸 참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은 이 길에 어떤 이들이 걸었는지,
그 긴 세월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런 이야기들이 궁금할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은 해설사 동행 걷기에 동참하기도 하는데
그럴땐 빡빡한 일정에 쫓아다니기 바쁘고
또 많은 사람들속에 너무 붐비게 되니
혼자 혹은 둘이 걸으면서
길속에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걷기에 딱 좋은 책,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아름다운 바다길을 걷는
해파랑길의 역사와 함께 걷는 책!
집콕하며 여행하기 좋은 책!
해파랑길 인문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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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도대체 왜 걸으려고 하는걸까?
그것두 혼자서?
자신을 찾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를 주로 듣게 되는데
나를 찾는다는건 또 뭘까?
어쨌거나
한번쯤 순례길을 걸어보는 상상을
진짜 상상만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그 한걸음의 용기가 순례길에서 어떤 것들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지를 보여주는 에세이!


순례길은 어떠한 자격도 요구하지 않는다.
실행력만 있다면 누구나 산티아고 순례자가 될 수 있다.
길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며 스스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낼 힘이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이 불안 속에서 용기 내어 한 걸음씩 걸어갈 순례자들을위한 작은 등불이기를.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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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구를 걱정만 할것이 아니라
300미터 깊이의 호수를 건너야하는
저자와 같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1킬로미터 너머로 보이는 것은 주황색 줄기 꼭대기의 늘푸른우듬지가 이루는 가느다란 선뿐이다. 나무들이 손짓한다. 올 수있으면 와보라고, 방법은 하나뿐이다. 30분 걸려 헤엄칠 용기를끌어내고 또 30분 걸려 실제로 물을 건넌다. 거리가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다. 사실 중간께에서 나를 의기소침하게 하는 것은 내마음이다. 쥐가 나면 어떡하지? 기운이 빠지면? 머리호 한가운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내 밑의 시커멓디 시커먼 물은 깊이가 300미터이고 앞뒤로 거리는 500미터다.
1027 번 물장구를 쳐야 한다. 해낸다. 저 멀리 맞은편에서 물이 화강암 판돌에 부딪혀 까마득히 사라진다. 따끈따끈한 바위에 누워 숨을 고른다. 그러고는 주위를 둘러본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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