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회주의 정신으로
민중을 위해 살아가던 아버지,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 ,
글발이 진짜 놀랍네요.

전봇대에 머리를 박는 그 순간에도 전봇대가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고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민중의 한걸음 한걸음이 쌓여 인류의 역사를 바꾼다는 진지한 마음으로 아버지는 진지하게 한발을 내디뎠을 것이다. 다만 거기, 전봇대가 서 있었을 뿐이다. 무심하게, 하필이면 거기. 이런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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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더러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는 이 한마디에
흠칫!

못난 사람은 없어요
다 얼굴이 예쁜데,
왜 본인이 못생겼다, 얼굴을 깎아라 그래요?
자기더러 못생겼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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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말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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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사건이 하루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개인뿐 아니라 가정 사회 국가가 함께 책임지고 헤쳐나가야한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또한 사람에게 위로와힘을 주는 가장 강력한 존재가 바로
진정성을 담은 이야기라는 말에도!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시기와 질투도 물론 하겠지만
나의 고통이 공감받고 치유받기도 하니까,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존재는심리 이론보다 ‘삶의 진정성을 담은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곤 했다. - P6

많은 사건의 근본원인으로 가정 폭력, 학교폭력, 빈부 격차 등의 문제가 놓여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건의 뿌리가 되는 사회적 원인을 다루어 보고 싶었다. 정신건강 문제에서도 이런 근본 원인이 중요하고, 그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처방 없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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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강렬한 책,
매일매일 꽃과 식물을 들여다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식물집사에게 찍힌 책!
살아 생전에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꽃들을 만나게 되는 책,
얼른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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