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만 앉았어도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
제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아름다운 장소와
제주의 맛과 제주의 인생샷 맛집과
예쁜 소품가게와 해수욕장
그리고 쉬기 좋은 숙소까지
군더더기없이 진짜 알짜배기만 담은
재주 여행큐레이션!
제가 원하던 여행서가 바로 이런거!
책한권에 제주의 모든걸 담으려하기보다
직접 가본곳중에 좋았던 곳만을 추려 담은 여행서
이미 제주에 여러번 가본 사람에게는 추억을,
이제 막 제주 여행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제주의 핵심코스를,
집에 가만 앉아서 제주 여행하는 책,
제주를 참 여러번 갔는데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다니,
비오는 날 비멍하며 제주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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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땅의 역사를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지금껏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책을 펼칩니다.


이렇게 이 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낯선 흔적들이 그려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무의미한 낙서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풀 대상이기도 하리라. 스무 군데 남짓한 이 흔적들은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좋은 날 혹은나들이하기 적당하게 가랑비 내리는 날 그곳으로 떠나보라.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살게 되었나에 대한 해답이 거기에 있다. 이거저거 심각한 거 다 싫으면이 작고 보잘것없는 흔적들이 용케 살아남아 있구나! 하고 감탄하고 돌아오면 되겠다.

2023년 봄날
저자 박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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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자답지 못하다는 소리에 주눅이 든 태웅이 어느날
1830년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고
여자답지 못하게라는 소리를 듣는게 싫은
또래 소녀 금원을 만나게 된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
도대체 왜 그런걸까?
그리고
태웅은 어떻게 다시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게 될까?





강한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초조함, 왜 키가 크지 않을까 하는 자책감, 밤이 되어 잠이 들었을 때 또 꿈에 아빠가 나오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둥글게 엮이는 코와 코 사이로 흘러내려 갔다.
"태웅아, 그거 아니? 뜨개질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준단다. 상대를 생각하면서 뜨개질을 하면, 그 마음이 기나긴 실에 담겨서시간과 공간을 넘어 상대에게 이어지지." - P21

여장은 부끄러운 게 아니야. 어떤 옷차림을 하든 자기가 떳떳한 것이중요한 거지. 난 여장을 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소인배라고 생각해. 네가 그런 소인배였다니 실망이야.
내 도움이 필요 없으면, 다른 곳에 가 봐."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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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색을 다 좋아한다.
흰색부터 검은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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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회주의 정신으로
민중을 위해 살아가던 아버지,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 ,
글발이 진짜 놀랍네요.

전봇대에 머리를 박는 그 순간에도 전봇대가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고는 믿지 않았을 것이다. 민중의 한걸음 한걸음이 쌓여 인류의 역사를 바꾼다는 진지한 마음으로 아버지는 진지하게 한발을 내디뎠을 것이다. 다만 거기, 전봇대가 서 있었을 뿐이다. 무심하게, 하필이면 거기. 이런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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