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엔 늘 책에 관련된 글을 쓰려고 애는 쓰는데
리뷰가 대부분일뿐인데
서재의 달인에 북풀마니아라고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피너츠 스누피일력은 깜짝 선물같아요.
스누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줬더니 좋아라합니다.
본투리드 머그컵은 작고 아기자기해서 좋구요
그런데 도라에몽다이어리ㅠㅠ
해가 갈수록 다이어리가 더 커지는건 왤까요?
가방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는 작고 얇은거면 되는데ㅠㅠ
아무래도다이어리는 거의 방치될거 같고
머그컵은 이쁘게 써줄거 같아요.
그냥 재미로 글 올리는것 뿐인데 해마다
선물을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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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오사카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서점 탐방은 빼놓지 않았죠!
츠타야니 게이분샤 이치조지니 하는 서점들은 못갔지만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마트안 서점이랑
커다란 빌딩 건물의 대형 서점엔 들렀어요.
다음 여행엔 꼭 멋지고 아름다운 서점에서 머물고 싶네요.

니조성 근처에 숙박을 잡고 오며가며 들르던 마트 라이프!
2층에 서점이 있더라구요.
남들은 먹거리를 산다 어쩐다 하는데
저는 얼른 서점으로 달려갔어요.
일본은 언제나 감탄하는게 손에 잡기 좋은
페이퍼북 문고본을 만들어내더라구요.
역시나 책장은 문고본으로 진열되어 있구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만화책,
그리고 아이들책등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서점!

늘 여행중에 서점을 들르면 찾는책은
어린이 서적이나 어린왕자 책!
이미 일본어 판은 집에 있지만 출판사마다
디자인이 다르므로 찾아봤는데
첨엔 잘 안보이더니 옆에 있던 딸아이가 찾아주네요.
역시 저보다 눈이 밝아요.

검정표지에 작은 사이즈의 아담함 어린왕자책과
그 옆에 꽂혀있던 키키책 두권을 질렀어요.
문고본은 역시 가격이 저렴해요.
소비세가 붙여서 약 5000원정도!

뿌듯한 발걸음으로 집에 아니 숙소에 돌아가서
읽지도 못하는 책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늘 그렇지만 책방 탐발은 정말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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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합정에서 북토가 있었어요!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출간한
백영옥 작가와 이다혜 기자의 북토크!

작가님 만나러 가는 길,
합정역을 나서니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기분좋게하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작가님,
그런데 너무 많이 마르셨더라구요.
지난번 봤을때보다..
저보다 한두살 많은걸로 아는데
50대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요즘은 이야기끝에 ‘나이들어서 그래‘라며
노화를 이야기한다는 얘기에
다들 의아할거 같아요.

‘애인의 애인에게‘ 북토크때도 
두 사람 얘기에 심취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참 말들을 잘해요!

작가님만 보는 개인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엔 한 만권정도의 책리스트가 있고
한달에 500권정도의 책을 읽는다구요!
와우!
라디오프로 진행도 하고
강연도 하고 책도 쓰고 그러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그 많은 책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제일 좋은건 양서를 여러번 읽는거라는 얘기!

일기는 아침에 쓴다는 이야기에 깜놂
저도 일력 달력 뜯으며
아침에 간단하게 일기 쓰거든요.
(지금은 잠시 주춤 ㅋㅋ)
저녁에 쓰면 너무 자아비판을 하게 된다구요.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 주는구나,
사람이 생각보다 불행에 강하구나,
하지 않고서 하는 후회는 회한으로 남는다,
저지르고 해본 후회는 자기만의 스토리가 된다,
인생은 일정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어른은 자기의 선택에 책임지며 사는것!

지난 소설 ‘애인의 애인에게‘가
그닥 판매가 별루였나봐요.
소설 쓰는게 몇배는 어려운데
결과가 너무 안좋아서 많이 속상하신듯!
다들 에세이를 더 좋아한다구요.
‘애인의 애인에게‘도 재밌게 읽었는데
정말 아쉬운 이야기였어요.

‘안이루어지는 꿈이 더 많다.
직장은 자아를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다.
자아는 퇴근후에 찾아라!
퇴근후의 시간을 만들어라!
폰을 내려놓고 시간을 통으로 써라!‘

현실적이죠!
참 많은 어록을 남긴 북토크!

작가님이 직접 낭독도하셨는데
목소리 참 좋네요!

백영옥작가님,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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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신촌으로 나갈일이 있을땐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에 들러요.
고객이 방금 팔고 간 책 코너를 제일 먼저 달려갑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책을 보자마자 책장을 넘기니
하트를 안은 곰돌이 푸가 넘나 사랑스럽게 나와요.
얼마전에 곰돌이 푸 라이브액션 영화로 보니
넘나 사랑스러웠는데 지를까 하고 책가격을 보니
중고서적인데도 7000원대ㅠㅠ

이야기를 그려드립니다.

책 표지가 심플하고 담백한데다
이야기를 그려준다니 궁금해서 펼쳐보니
제맘에 쏙 드는 그림들이 가득!

제시카 심순의 봄

요즘은 강아지 고양이 책이 인기인가봐요.
책장을 남기니 산타복장 심순이 반기더라구요.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사실 저는 정말 미니멀라이프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요.
차리리 맥시멈라이프가 맞을듯!
도대체가ㅜ잘 버릴줄을 모르니 집이 정말 하나가득!
무인양품제품으로 집을 미니멀하게 한다니 궁금했지만
무인양품 제품이 한가격한다는 사실이 좀
ㅠㅠ

그래서 뭘 샀냐구요?
결국 굿즈를 지르고 말았어요.
스누피 유리컵!
책은 집에 많으니 집에 있는 책부터 보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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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틈에 2018-10-25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만 이쁜 줄 알았는데 내용도 장난 없네요.^^ 몇 년 전부터 알라딘 중고서점은 방금 팔고 간 코너 아님 득템하기 힘든.ㅜ.ㅜ

책방꽃방 2018-10-26 10:51   좋아요 0 | URL
그런거 같아요. 근데 중고가격도 꽤 비싸더라구요ㅠㅠ
 

제가 지난주 4박5일로 블라디보스톡엘 다녀왔어요.
어느 나라 어느것에 가던지 꼭 책방을 찾는데
마침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에 서점이 있더라구요.반가운 마음에 얼른 들어갔죠!

러시아 말이 알파벳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넘 달라서 읽기가 참 어려워요.
어린왕자 러시아판으로 살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금방 찾아주네요.
일반판은 없고 어린이용만 있어서
집에 없는 걸로 골라왔어요.

어린왕자 책 찾다보니 익숙한 표지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미비포유, 무민, 그리고 해리포터!
해리포터는 러시아버전 표지가 넘나 매력적인듯!
한참 구경했구요
무민도 넘 이뻐서 살까 말까 무지 망설임!
결국 어린왕자 하나만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패스!

서점에서 러시아 공책도 하나 장만!
어딜가나 여행에 관한 메모를 하려고
그나라 수첩을 하나쯤 장만하거든요.
그리고 여행에 관한 메모와
블라디보스톡에 피는 꽃들도 책속에 끼워둔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린왕자 책 사기 목표달성!

더 많은 서점에 가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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