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주 4박5일로 블라디보스톡엘 다녀왔어요.
어느 나라 어느것에 가던지 꼭 책방을 찾는데
마침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에 서점이 있더라구요.반가운 마음에 얼른 들어갔죠!
러시아 말이 알파벳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넘 달라서 읽기가 참 어려워요.
어린왕자 러시아판으로 살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었더니 금방 찾아주네요.
일반판은 없고 어린이용만 있어서
집에 없는 걸로 골라왔어요.
어린왕자 책 찾다보니 익숙한 표지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미비포유, 무민, 그리고 해리포터!
해리포터는 러시아버전 표지가 넘나 매력적인듯!
한참 구경했구요
무민도 넘 이뻐서 살까 말까 무지 망설임!
결국 어린왕자 하나만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패스!
서점에서 러시아 공책도 하나 장만!
어딜가나 여행에 관한 메모를 하려고
그나라 수첩을 하나쯤 장만하거든요.
그리고 여행에 관한 메모와
블라디보스톡에 피는 꽃들도 책속에 끼워둔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린왕자 책 사기 목표달성!
더 많은 서점에 가보지 못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