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생을 무지 재미나게 보고 있어서 미생 만화책을 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지난번 도서정가제 시행전날 컴터 접속이 안되어 못지른게 정말 후회막급,ㅠㅠ

하지만 어쩌겟어요,

이미 끝나버린걸, 

그래서 어떤걸로 사야할지 무지 고민했더랬어요, 

사실 집에 낱권으로 7권이 있다보니 ,,,




그런데 가만 아무리 따져봐도 7권을 제외한 

여덟권을 낱권으로 산다는게 무지 부담이 되는거에요, 

지금 낱권으로는 9900원, 거의 10000원에 육박하는 금액이거든요, 

800원 빠지는 8만원에 달하는 돈을 주고 여덟권을 사느니 

그냥 보급판 9권짜리를 64800원을 주고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물론 다이어리가 탐나서 지르기도 했어요,

흰색도 좋은데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는지라 보라로 찜,

그런데 역시 이것두 마일리지 2000점이 차감이군요, 

다행이 알라딘 마일리지가 모자라지 않네요, ㅋㅋ


참, 무슨 과자도 준다고 하던데 뭔지는 와 봐야 알겠구만요^^




대범한 당신을 위한 고액 마일리지
마일리지 5만점
응모완료
마일리지 3만점
응모하기
마일리지 2만점
당첨완료
소심한 당신을 위한 소소한 선물
마일리지 2천원
알라딘 직배송 중고 2천원 할인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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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하기응모하기응모하기응모하기 




5만원이상 지르고 났더니 복볼복 응모를 하라네요,

그래서 응모했는데 역시 꽝이었어요, 

5만원 이상의 거금을 주고 사는데 한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게 너무 아쉽군요,ㅠㅠ


실은 아들이 내일 기말시험이 끝나는데 오늘 책이 배송되어 오면 

내일 시험끝나고 볼 수 있을거 같아 주문했어요,

이따 저녁에 아들 몰래 받아놔야 하는데 말이죠ㅋㅋ

무슨 첩보 놀이 하는거 같구만요, 




미생이 20부작인가요?


사실 지나 토요일에 우연찮게 미생 촬영장을 다녀왔었어요, 

자정이 다된 시간인데 혹시나 하고 건물 안을 기웃거렸더니 마침 촬영중이라구요,

그런데 주연배우급들은 모두 이미 촬영을 끝내고 갔다 했는데 

한석률역을 맡은 변요한군을 만났지 뭐에요^^

바로 제 코앞을 지나가는데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제가 반가운 마음에 손을 마구 흔들었더니 변요한군도 반갑게 인사해주었어요,

참 착해요,

물론 한석률을 괴롭히는 성대리두 나와서 분장하는 모습 봤는데 역시 배우는 배우에요,

저 의자가 바로 성대리가 앉아서 분장하던 자리에요,

다들 왜 그렇게듯 잘 생겼는지,,,

아무튼 그날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추억을 안겨준 특별한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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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4-12-16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도서정가제 끝나고 사지못한 책들때문에 아쉬운점 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ㅎ 미생도 그렇고 무튼 부럽습니다 저두 미생 재밌게보고있는데 직접만나셨다니 참 부럽네요

책방꽃방 2014-12-16 13:07   좋아요 0 | URL
이런걸 행운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좋아해서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촬영장을 목격하고 연기자도 실제로 만나는건 정말 특별한 일인거 같아요.

순오기 2014-12-1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 반가워요~우리가 만난것도 꽤 오래 되었네요.^^ 12/29 이금이 작가님 광주에 강연오셔요.
미생 20부라고 써진 건 방송 20화 겠지요. 총 몇 화까지 하는지 궁금하네요.

책방꽃방 2014-12-16 13:37   좋아요 0 | URL
ㅋㅋ 그러게요. 잘 지내시죠?

순오기 2014-12-1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수정하다 전화받고 마무리했더니 쥔장의 답글 시간이 먼저네요.ㅋㅋ

서니데이 2014-12-16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생은 아마 20화 까지 하는것 같아요, 이번 주말의 2회차 남았을거예요^^

책방꽃방 2014-12-17 00:21   좋아요 1 | URL
네 그래서 너무 아쉬워여ㅠㅠ
 


그러니까

이금이 작가와의 인연은 푸른책들이라는 출판사 서평단을 하면서부터다. 

푸른책들 대표 작가로 활동하던 이금이 작가의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에도 참석하면서

동네 아줌마 같은 구수함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던 작가가 참 좋아졌다고 할까?


이금이 작가와 처음 만난 책은 [너도 하늘말라리아]라는 책이다.

소외되고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참 감동적으로 풀어 놓은 책,

그리고 유진과 유진이라는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소재를 다룬 책도 그랬다. 


그런데다 이금이 작가는 점 점 자신의 아이들이 자라듯 자신의 소설 또한 자라나고 있었다. 

처음엔 어린 아이의 이야기를 쓰더니 다음은 소년 소녀, 그리고 청소년의 이야기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청소년을 넘어 청춘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의 역량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글이 자라나는 작가라니,,,

조만간 일반 성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도 쓰게 되지 않을까?


이금이 작가의 신작소식에 부랴부랴 달려와 책을 질렀다. 

[청춘기담]

이번에 어떤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줄지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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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의 음반이 각기 좀 다른듯! 

하나는 드라마속 배우들의 대사가 고대로 담겨져 나오는듯하다. 

둘다 가지고 싶다.
 

 

 

   

 

 

 이건 무슨 영화판이라는데 개봉 미정이라네???? 

뭐지??? 

 

 

 

 

 

 

 

 

  

도서관에서 빌려본 커피프린스 1호점은 드라마와는 좀 다르다.  

그래도 드라마속에 등장하던 그 은찬스럽다느니 한결틱하다느니 하는 

 대사가 책속에 들어 있는걸 보니 이 작가 글발도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난 드라마가 더 재밌었다. 

공유 정말 연기 잘한다.

 

 

 

 

 

 

 

 

티비드라마 디비디인가보다.  

요건 꼭 소장하고도 싶은 소망이 ,,,   

 

 

 

 

 

 

 

 

 

영상만화라는데 품절이란다. 

중고상품으로 1권이 나와 있어 주문했는데 언제쯤 오려나,,, 

 

 white love story  --- as one

처음에 알지 못했어..
나를 보는 그대의 그 눈빛이
왜 그렇게 안타까웠는지..


언제나 묻고 싶던 말
아주 조금 내맘 알고 있는지
한번도 얘기한적 없었지만..


이젠 아는데 그대도 나처럼
하루하루 헤매였단걸..
잠들수 없이 너무 아파했었단걸..
손을 잡아요 다시는 그대 놓지 않을께
사랑해요 내가 숨쉬는 날까지..


 

그대로 멈춰버렸죠
나에겐 늘 모질게만 대하던
그대가 날 보며 웃어 주던날..


이젠 아는데 그대도 나처럼
하루하루 헤매였단걸 ..
잠들수 없이 너무 아파했었단걸..
손을 잡았죠 다시는 나를 놓지 말아요
사랑해요 내가 눈감는 날까지..


울지 않아요 이제 그대 내곁에 있으니
고마워요 이렇게 모자란 내게 그대를
선물해줘서.... 


 

 

지난주 감기로 집에 머물면서 보게 된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도 너무 너무 재밌는데 음악이 짱이다.  

그중 감미로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던  

한결이 은찬을 한번 안아보자던 장면에서 흘러 나온 노래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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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그녀의 나이 50이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머리속에 맴돌기만 하던 옛날 노래를 이 책에서 찾게 되다니...

 

막 입학한 고등학교는 이제 막 지어진 건물에

갓졸업한 신입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새 건물에서 공부하는 기분이야 최고였지만

체육시간 돌줍기는 의무!

 

사실 중학교도 1회 졸업생이다보니 워낙 단련된 일이어서

그리 불만스럽지는 않았지만

더 불평을 할 수 없었던건 체육선생님때문이다.

지금도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 선생님 이름이 '남완규' 였던가?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보니 내 기억도 믿을만한게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키도 훤칠하신 선생님이 얼굴도 말상인데다

목소리가 참 좋았는데

첫수업시간 개구진 동무들이 노래를 시킨다.

그런데 벌개진 얼굴로 그가 부른 노래가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 있는데

'광활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어디서 헤매고 있느냐~!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돈도 사랑도 명예도 다싫다.'

라는 가사도 또렷이 기억한다.

물론 가사는 정확한지 모르지만...ㅠㅠ

 

목소리도 가수 뺨치던 선생님의 노래는

우리 소녀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는데

그당시는 그 노래가 누구의 무슨 노래인지 몰라

내내 저 두소절의 가사만 기억하고 음만 읇조리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권지예의 [퍼즐] 마지막 단편 '딥블루블랙'편에서

나는 그 수수께끼를 드이어 풀었다.

그것은 극작가인 김우진을 사랑한 가수 윤심덕의 노래로

가사 첫 구절을 보자마자 '앗 이노래는?'하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어본 그녀의 목소리를 떨림 그자체다.

워낙은 성악가가 되어야했던 그녀가 그 당시에는 대중가수가 될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얼까?

그만큼 그시대의 우리 사회는 너무 격조높은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탓?

 

나는 가끔 이렇게 책을 통해 옛시절 수수께끼처럼 내 뇌리에 남아 있던

기억들을 해결할때가 종종 있다.

그럴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지금 이 [퍼즐]이라는 책의 이야기처럼 하나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딱 맞추어지는

그런 느낌!

 

언젠가 김점선과 박인환의 꽃밭이란 책에서도

이런 쌀쌀한 가을만 되면 흥얼거리게 되는 슬픈 노래가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이란 노래란 사실을 알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물론 그렇다고 그걸 지금까지 내내 잘 기억하고 있는것도 아니다.

그러니 내 기억을 믿을수 없는게 당연!

 

아무튼 그 멋쟁이 체육선생님께서 불러주시던 그노래!

김우진이라는 극작가를  너무 사랑해 현해탄에서 서로 껴안고 죽었다는

비운의 여가수의 [사의 찬미]

정말이지 너무 구슬프다.

 

지금쯤 삶의 연륜을 어느정도 쌓은 체육 선생님도

이 노래를 다시 흥얼거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에 가는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것 설움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것 설움

 

 

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너 속았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에 것은 너에게 험니 너 죽으면 모두 다 없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것 설움

 

 

                    ---- p233

 

정말이지 구슬프고 처량맞고 애절하다.

왜 난 그때 그시절 이런 풍의 노래가 좋았을까?

노래 가사는 안중에 없고 아마도 그 때 소녀시절의 감성이

그 사춘기적 감성이 그 멜로디에 젖었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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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9-24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춘기가 아닙니다만 한영애씨 버전 사의 찬미는 지금도 비오는 날 들으면 너무 좋습니다.

책방꽃방 2009-09-24 17:43   좋아요 0 | URL
지금 저두 그 나이가 아니지만 좋아요^^
 

5월 4주 문학/예술 뉴스레터 북 퀴즈
북 퀴즈의 정답을 맞추어주세요. 비밀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시면 50분께 적립금 1,000원을 드립니다.(마감 : 5월 29일 오전 10시)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 덧문을 아무리 닫아보아도 / 흐려진 눈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 어느 샌가 아물어버린 / 고백에 덧난 그 겨울의 추억 / 아 힘겹게 살아간 기억 이제는 뒤돌아 갔으니 // 바람은 또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 내 맘에 덧댄 바람에 / 창 닫아보아도 흐려진 두 눈이 / 모질게 시리도록 떠나가지 않는 그대 // 혼자라는 게 /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처럼 /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 혼자라는 게 /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 같아 /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어쩐지 작금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라는 제목의 노래 가사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최근 의사이자 시인인 마종기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모은 책도 출간 되었죠. 이 책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알리딘은 리뷰만 주로 올리고 있는곳인데  

오늘은 북퀴즈라며 메일이 왔다. 

원래 진행하던 퀴즈인지... 

넘 무심했나? 

그런데 내 네이버 블로그에도 있는 음악이어서 반가운맘에 달려와봤다. 

이 노래 부르는 가수 목소리도 참 부드럽고  

노래 또한 무지 부들부들! 

암튼 좋은 노래다.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 

흥얼거려지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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